야동으로 인한 이혼

  • #84685
    지나가다 142.***.143.103 7427
    와이프가 옆에 있고 거절하지 않는데도 야동에 빠져 자위하는 유부남은 같은 남자로서 챙피하네요
    성상담가왈  야동이 보다보면 중독이 되어아느순간 와이프에겐 발기부전 증세를 보이고
    또 와이프들 수치심을 유발해 이혼까지 가는 경우가 알게모르게 늘어나고 있다더군요
    섹스거부하는 남편이 성욕이 낮은줄알았는데 알고보니 관음증이었다는게 문제죠

    와이프가 잠자리 거부한다면 짜증나니깐 이해는 합니다만…..
    저는 결혼전에야 주구장창 봐왔지만 결혼후엔 와이프한테 죄책감들고 부부관계에 도움이 안되는거같아 끊었습니다
    물론 남자이다보니 와이프없고 그럴때야 유혹을 느끼지만 그래도 와이프의 서투른 손길이 더 좋네요
    웹서핑하다 이런일로 이혼하고싶다는 글들이 의외로많아  그냥 끄적거려봤어요
    • 지나가다 149.***.7.28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야동본다고 이혼하나요? 그건 부부간 대화부족인데.

    • 공감 70.***.83.128

      전 이해되요 분위기잡고 잠자리 하려다 부인이 깨면 남자도 수치심 느끼는데 여잔 더할거 같아요
      야동이 문제가 아니라 왜 나는 안되고 야동속의 여자를 찾으려 하는걸까
      하는 마음이 쌓이다보니 이혼까지 가는거 아닐까요
      부부간의 의무라는것도 있는데 그렇게 한두번 자존심 상하다보면 마음에서 멀어지고
      결국 다른 상대를 찾아가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남자들도 마음이 허해서 집에와 따뜻한 밥에 부인의 위로섞인 격려가
      필요할때 받아주지 않고 그러다보면 술집가고 다른 여자 생기듯이 말이죠
      요즘 스마트폰 생기고나서 집에와서 서로 셀폰만 만지작대다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전처럼 아내에게 몸으로의 대화하는것도 줄어드는거 같아
      아니다 싶었는데…글읽으니 좀 정신이 반짝들긴하네요

    • leaf 68.***.227.54

      마침 저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는 글이라 덧글 남깁니다.
      저는 결혼 4년차인데 와이프와 속궁합이 참 안 맞습니다. 속궁합이라기보다,, 와이프는 잠자리를 전혀 즐기지 않고 원하지 않습니다. 가끔 관계를 할 때 반응이 있긴 하는데 그 반응 자체도 그닥 즐기지 않더군요. 또 여기서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수치심을 느꼈던 적도 많아서, 저도 이제 전혀 관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정도 부부관계를 갖으니 섹스리스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총각 때처럼 가끔 야동을 보면서 욕구를 해소합니다. 야동을 들키면 와이프가 한 소리 하긴 하는데 이제는 크게 뭐라 하지도 않네요. 아마 자기가 거부를 하니까 조금은 미안한 모양입니다.
      다른 남편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성적인 불만족은 제 삶을 어둡게 하네요. 야동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도 아니고 사실 성적인 욕구 없이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네요. 솔직히 어떻게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 와이프 74.***.167.196

      여자의 맘을 이해해주시면 되는데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하는건 일상의 불만이 싸여서 그래요.

      남편이 힘들게 일하는거 아는데, 우리 아내들은 그래도 집에와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남편이 날 봐주는게 기다리거든요.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라는 게리채프만의 책이 있어요.
      남자분들에겐 사랑이 보통 육체적관계로 표현되는데
      아내들은 다양한 방법이거든요.

      사랑이 마음속에 있어야 육체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미국에, 어머니학교 아버지 학교라는게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미주 어머니학교, 미주 아버지 학교 찾으면 스케쥴나오고해요.
      아내분도 보내시고, 남편분도 한번 가보세요.

      그러면 정말 부부관계가 변할 수 있고,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는
      가정이 될 수 있어요.

      간략하게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내용을 적어보면
      사람마다 사랑의 정의가 틀리고, 그래서 내가 사랑을 줘도 상대방은
      사랑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그 사랑의 정의를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인정하는 말 – 격려하고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말을 들을때 사랑한다 느끼는것
      2. 함께하는 시간- 같이 무언가를 하는것이 사랑이라 느끼는것. 같이 영화보고, 같이 여핼가고
      같이 쇼핑하고, 같이 청소하고
      3. 선물 – 선물을 받을때 사랑이라 느끼는것.
      4. 봉사 –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해줄때 사랑이라 느끼는것. 설겆이 해줄때 저사람이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끼는것
      5. 스킨십- 육체적 터치 속에서 사랑을 느끼는것

      아내가 나에게 주로 뭘 요구했는지, 뭘 해주는지를 보시면 아내의 제1의 사랑의 욕구를
      알 수 있어요. 반대로 나에겐 제 1의 사랑의 욕구가 뭘지 알 수 있구요.

      제 남편은 봉사가 제1의 사랑의 언어에요. 자기를 위해서 청소하고, 자기를 위해서 도시락싸고
      자기를 위해서 다림질 하는 모습에서 아내가 날 진심으로 사랑한다 느끼고
      전 스킨쉽에서 사랑을 느끼는데

      둘다 맞벌이 하면서 도시락 안싸주고, 청소도 못하고 그러니 남편은 불만이 쌓이고
      제가 피곤하니깐 일부러 절 자라고 신경써주는 남편을 보면서 사랑을 안해준다고
      불만이 쌓이고 그러다가 이혼할뻔 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쓰레기 버려주고, 눈치워주는걸 아주 고맙게 여겨요. 그게 몸으로 보여주는
      남편의 사랑이라는걸 아니깐요. 그리고 저도 힘들지만 도시락도 싸주고,
      옷도 제가 일부러 다립니다.
      남편은 자주 제 손이라도 만져주고 어깨를 주물러 주려고 하고
      전 이제는 외식대신에 힘들지만 집에서 제가 직접 저녁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한번 책을 보시고, 남편분이라도 계속 시도해보세요.
      어느날 아내분도 분명 변합니다.
      전 2년정도 걸려서 이런 문제를 해결했어요.

    • 텍사스레인져 175.***.26.62

      부인이 노력을 안하는데 그런 어떻하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