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지 얼마 안되서, 차를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는 애큐라 라는 브랜드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여기와서 처음 알았는데요.

듣기로는 혼다-애큐라, 토요타-렉서스, 니산-인피니티, 로써 각각 회사의 럭셔리 브랜드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여기서 기웃 거리다 보니, 애큐라는 거의 일반 혼다나 토요다와 같은 라인 취급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기억나는 글중에, 어떤분은 토요다 세콰이어와 애큐라 MDX를 비교하시고, 바로 밑에 어떤 분은 토요다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 애큐라 MDX 를 비교하셨던데, 그리고,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전에 어떤분은 애큐라 TL 과 니산 맥시마인가? 그 비슷하게 비교를 하셨던것이 기억납니다.

궁금한것은, 이렇게 비교하는 이유가, 흔히들 알고있는 비싼 가격이 아니고 실제로는 그만큼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비교를 하는 건가요?

아니면, 품질과 성능이 렉서스나 인피니티에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비교가 되는 건가요?

보통, 차를 구입하려 비교할때, 비슷한 가격, 크기, 성능, 등등 을 고려해서 비교를 하는 것 같던데, 유독 애큐라는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순전히 초보인 제가 받은 느낌이고, 일반화가 아닙니다.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바랍니다. 적어도 성능과 품질에 대해서는 조언듣고 싶습니다.

성능과 품질은 전혀 문제없는 브랜드입니다만,
최근들어서 디자인, 제품전개등에 문제가 있어서 예전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제대로 효자 상품이 TL 하나밖에 없다고 합니다. MDX도 잘 팔았었는데 신모델 죽쑤는것 같고요.

뭐 마켓팅도 그렇고, 고급 브랜드에서 보여주는 이런저런 특화된 서비스 전략등 이런것들에 좀 떨어 져서 그렇지 차 자체만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다른 차들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이 다른 차들에 비해서 조금 저렴해서 사람들이 조금 많이 타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