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인생이 깝깝함

  • #3737437
    107.***.93.14 551

    구질구질한 cc 다니면서 물리랑 수학수업 못 따라가겠다고 d받을락말락하다 결국 드롭이나 해서 한학기에 온라인 3유닛따리 컴퓨터 수업 고작 하나듣고있어. 근데 이것마저도 턱턱 막혀서 교수님 바짓가랑이 붙들고 살려주십쇼하고있는데 앞으로 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로 모르겠어. 봐도봐도 모르겠는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당최 모르겠고 내가 속도가 느린건지 진도를 못 따라잡겠어. 적어도 졸업장은 따야하는데

    • 음음음 73.***.197.254

      인생에는 길이 많은데, 대체적으로 한국인들은 그걸 볼줄 모르는거 같다. 오직 공부만이 길인줄 안다. 자기가 잘할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있다. 공부 못한다고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부지런히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 cc 다닐 나이면 아직 젊으니까 열심히 찾아서 잘하는 일에 시간 쏟을 여유도 있을 시길거 같으니 화이팅 하시길.

    • 11 172.***.99.201

      어제 그 어린이? 수학싫으면 accounting이나 law school 가세여. 공부는 하고싶어하는거 같은데 그쪽이 더 적성에 맞을 수도. 근데 읽는거를 많이 좋아해야됩니다.

    • 퐁퐁남 99.***.51.61

      윗분 말씀대로 문과 아무거나 졸업하고 로스쿨 가라 ㅋㅋ 학부유학 왔으면 그래도 부모님이 여유가 있을거 아냐. 졸업하고 변호사 면허 안 따더라도 부모님 재산 관리하면서 살면 되지 ㅋㅋ 지인들 영주권 좀 도와주고 가끔 테넌트한테 cease and desist 스스로 써서 보내고

    • 치사토 184.***.15.6

      인간의 뇌는 훈련시키면 익숙하지 않은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근본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그동안 두뇌를 사용한 패턴과 맞지 않다거나 해서 더 공부가 힘든겁니다. 정말 꼭 잘하고 싶다면, 고생하며 하다보면 늘기는 할겁니다. 늘면서 재미도 느끼는 날이 올거고요. 그러나 두뇌를 rewiring하는건 가능은 하지만 힘든 일입니다.

      스스로 conviction이 있다면 그렇게 도전하세요. 아니라면 분야를 바꿔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