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회사들…

  • #159031
    한국놈 75.***.217.175 9001

    남의 나라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고 정말 운이 좋아 취업까지 하여 일하시는 분들과는 상관없겠지만, 졸업후 정 갈곳이 없어 알라바마에 있는 모회사로 오시려는 분들께 조언 드립니다.

    물론, 알라바마로 오셔서 적성이 맞아 잘 적응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월급도 오르고 직위도 오르고, 영주권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쪽 바닥이 너무 작습니다. 교회에 가면 누구누구 남편은… 하면서 대충 연봉 삼만 얼마에… 퇴근시간이 어떻고, 주말도 없고… 금방 주변의 속사정을 다 알게 됩니다. 남자 입장에서 가족을 위해 조금이라도 나은 조건으로 옮기고 싶지만 다 거기가 그 바닥입니다. 옮겨 보려고 이력서 몇통 넣으면 몇 일 안되어 다 Feed back됩니다.

    애들 교육은… 이쪽 지역특성상 사투리를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애들을 위해서 도시에 살면서 출퇴근하면 아빠가 많이 힘들어 지겠지요.

    혹, 이쪽 알라바마로 오시려거든 10번이상 고민하시고, 그래도 갈곳이 없으면 처음부터 규모가 있고 계열사에 가까운 회사를 찾아 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한번 발을 담그면 근방의 다른 회사로 옮기는건 쉽지가 않을테니까요.

    • 궁금. 208.***.138.232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회사 이름도 공개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도 알라바마 회사들에 대해서 악평은 많은 듯 한데. 회사이름은 실제로 찾아볼수가 없어서. 정말 안좋은 곳인지 궁금합니다.

      제 아는 분은 영주권도 프로세스 중이고 연봉도 한 5만불정도 받는 듯 하고 만족하면서 사는 듯 해서요…

    • 지나가다 97.***.53.38

      L모기업과 그 기업의 3rd party 회사들이겠요…

    • 알라바마입주예정 69.***.210.88

      원글님꼐 궁금합니다.

      알라바마에 있는 한화 연구소는 어떤가요?

      혹시 들으신 부분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봉까지는 몰라도 근무여건이 궁금하네요.

      저는 Ph.D 를 1년 전에 했고 코네티컷에서 일하다가 영주권을 취득후 잡을 알아보는데

      만만치가 않아서 알라바마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 208.***.138.232

      L모 회사는 어딜 말씀 하시는 건가요??

    • 추축 24.***.230.180

      엘모회사는 아마도 휴대폰회사가 아닐까요? 그외 잡다란 협력사 등등

    • H아닌가 74.***.206.252

      아마도 알라바마에 있는회사들 꽤 많죠….현대, 한화, LG모 등등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 원글 208.***.138.232

      근데. 답글 다시는 대부분 분들이..머머 카더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혹시 정말 알라바마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회사 이름 언급해주시면서 의견주시면 좀 더 reliable 할 거 같습니다만….

    • 고고고 24.***.230.180

      못미더우면 직접 가보시면 의문 해결.

    • 지나가다 211.***.92.224

      누구든 마찬가지로 회사이름을 이곳에 직접 언급하는것은 조금 위험의 소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댓글님들께서 그 회사 가셔보고나서 이곳에 글 올리셔서 물어보시는게 대답하기 수월할듯 싶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여기 바닥 소문이 장난 아닙니다. 연봉에 사생활까지 다 까발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같은회사 사람이라도 믿을게 못됩니다. 특히 교회에 가면 더욱 이런게 심하고, 전 지긋지긋해서 교회도 안나갑니다. 여기 올데 못됩니다 정말. 10번이고 뭐고 전 무조건 비추에요. 차라리 LA가 낫지않나 싶네요.

    • ㅋㅋㅋ 71.***.39.18

      L회사도 저기 버밍햄쪽에 있긴하지만

      글쓴은 H 회사 말하는듯 ㅋㅋㅋ

    • 죽을맛 66.***.194.177

      저도 그런곳을 알지요 ^^* 제가 아는 사람이 L 모 회사 3rd party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장난 아니랍니다. 출근 7~8시 퇴근시간 따로 없답니다.아마 11시 12 월급 ?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그곳은 정말 지옥이랍니다. 같은 교회 다니면서 서로 욕하고 누군 어떻고

      알라바마 죽음이 주 입니다 한인에게는요

    • 멋진놈 98.***.45.229

      나도 그쪽 남부 자동차 회사중 한국데 다니다 대학원 갈라고 나왔지만..
      전나 쿨하게 살아남으면 된다. 야근 절라 화끈하게 하고 집에와서 맥주한잔 마시고..다 털고 자는거다. 난 새벽 5시에 기상해 6시부터 쉬프트로 일하곤 했지만 전나 쿨하게 잘 견뎠음.
      군대보단 났더만..ㅎㅎㅎ 주말에 오버타임하고 스트레스 쌓이면 운동 절라하고 집에와서 맥주한잔 마시고 다 털고 자는거다.
      결혼안하고 젊은 학부 졸업생 남자!!(여잔 절대 안됨)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듯..
      진정 미국의 남부 컨츄리 정신을 배우고 몸과 마음을 수련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