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sther입니다….

  • #408884
    Esther 75.***.52.162 34747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싱글즈 게시판이 생겼다는거 엊그제야 보고서..
    요즘 좀 시간이 남는 관계로 이리저리 댓글달고…끄적여보고 그랬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에서 왜 유명해졌는지는 저도 알수없으나…
    AC21으로 옮기는 후기 몇번….
    인포패스 후기 몇번 남긴게 다인데….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몸둘바를 모르겠거니와
    제 사적인 글을 남기고 싶어도, 길에 지나가다가..”너 Esther지?” 할까봐
    못남기곤 했답니다….^^

    각설하고…

    매일매일 소개팅나간 사람처럼…

    안녕하세요 저는 삼순위 네브래스카구요..
    피디는 2006년이구요..
    비자불레틴은 언제나오나요?
    인포패스 하러가용~~~~
    피디가 맞나요 알디가 맞나요 요러다가…

    교포여자가 낫냐, 유학생이 낫냐, 한국여자가 낫냐…
    모 이런 포장안된 솔직한 글도 올라오고…
    모임하자고 하시는 분들의 용감한 글도 올라오고…
    주말에 모하시냐구 물어보는 귀여운 글도 올라오니…

    왠지 이 게시판도 살짝은 사람냄새가 나는것같기도 하고 그래요…
    이쁜 가정을 꾸리고 계신분들은 계신분들대로..
    또 저같은 싱글남녀분들은 그들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지키시는 모습들이..그냥 눈에 선하네요…

    나이가 한해 두해 먹어갈수록…
    어쩔때는 그래 내가 요기까지 왔는데..그럴순없지 하면서 눈을 절대 낮출수 없다고 발버둥 치다가도…
    (오렌지이론에 반하는..쯧쯧)

    며칠전 대학동기의 죽음을 맞이하고 보니..
    사는거 별수없구나…난 아직도 결혼식이나..애들 돌잔치 이런데 가는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누구 장례식…죽음을 맞이할 나이로 접어드는구나 하는 생각에 허무해지네요…

    인생에 있어서 다른 반쪽을 만난다는것이..
    단순히 내가 가지고 있는 눈으로 볼수없는 또 다른것을 봐야한다는 사실이..
    참..갈수록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구나..그런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한가지 감사한거는…
    이 넓은 미국땅에서….
    한번도 얼굴 뵌적 없고, 목소리 한번 들은적 없는 낯선 사람들이지만…
    미국하늘아래 산다는 이유로…
    비자, 영주권이라는 과정을 같이 겪어나가는 동지로서…
    서로 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또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서 맞장구도 쳐주시고…
    그런게 얼마나 힘이되는지…
    저로서는 감사드릴 뿐이죠…^^

    사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우리도 이해하기 힘든 영주권 절차과정을 백번 이야기해봤자 이해도 못하시고..
    그나마 이해하시고 계신 여러분들께나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면서 하소연 하는게…백번 낫다보니…
    서로 의지하게되고 위로하고 그러나봐요…^^

    벌써 4월도 다가버리고….
    서른이 넘으면서는 하루하루가 왜이렇게 빨리가는지…
    서른되기전에 불렀던 “서른즈음에”와 서른이 넘어서 부르는 “서른즈음에”는
    왤케 느낌이 다른건지….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맞는 친구를 가진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새록새록 느껴지네요…

    앞으로 남은 8개월도 힘차게 살아보고자….
    걍 블라블라…해봤습니다…^^(아자아자~~~~~~~~~뺘쌰!!!!!!)

    여기계신분들도 모두모두 행복하고..특히 “건강”하시구요…
    다들 결혼하시고 저만남는다 하더라도…
    올해는!!! 자기짝들..꼭 좀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미국와서 한가지 잘하는게 생겼는데….
    모냐구요?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하게 되었어요…
    히히….
    여러분들께두 하고싶네용…^^

    사랑해요…..^^

    • bored 76.***.227.88

      님도 꼭 좋은 짝 만나세요. 저는 이직중이라 올해도 힘들듯.

    • done that 66.***.161.110

      안녕하세요. 이름을 많이 들었고, 회계쪽에 계신 것같아서 동지 의식이 생기더군요.
      힘든 글이 요새 종종 올라 오는 데, 이렇게 좋은 메세지가 오니 좋네요. 올해이던 내년이던 좋은 짝을 만나시길 빌께요.
      인연이란게 있나봐요. 아무 생각도 없이 간 저녁모임에서 만난 케이스입니다. 모두 짝이 있다는 데 한표입니다.

    • kim 67.***.203.98

      어디 사시는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는 모르지만 정말 친구 아니면 좋은 언니 삼고 싶은 분이세요. 일하는 분야가 회계쪽이라면 이제 막 시작한 저에게 좋은 조언자도 되어 주실 것 같구요.
      덕분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일 시작하려 합니다.
      ESTHER 언니(내 맘대로) 좋은 주말보내세요.

    • AGEHA 63.***.130.226

      서른즈음에는.. 서른 넘으면 부르면 안되는거죠…. ( -.-);

    • 시간때우기 208.***.110.194

      Esther 님 너무 사랑스러우시네요 … 글쓰는것도 그렇고 …
      제가올린글을 귀엽다고 해주시니 …. 이런 귀엽기엔 너무 늙어버렷는데 우쨌든 기분은 좋네요…
      좋은 주말 보네세요 ~

    • Esther 75.***.52.162

      어머…답글 달아주셔서 모두들 감사해요…

      Bored님은 이직중이어서 짝을만나기 힘들다뇨? 무슨 그런 어거지??
      Done that님 말대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무슨 두더지도 아니고.ㅋㅋ) 항상 주위 잘 살피세요…

      done that님! 늘 댓글 잘읽고 있어요..감사드려요..
      저에게도 인연이 있다? 에 10000000000000000000표 던집니당!!!

      kim동샹아!! ㅋㅋㅋ
      반가워요..가까이 있음 오늘저녁이라도 벙개 했을텐데 그죠?
      다음을 기약하면서리…..좋은주말되요!!

      Ageha님…
      그쵸..서른넘으면 부름 안대여…
      제가 좋아하는 노래중의 하나가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인데요
      거기에 가사가 좋죵…ㅋㅋ
      흥얼하면서 적어볼까요? 노래도 올림 좋은뎅…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봐

      왜자꾸 어두워만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또 만날까

      분명히 어제처럼 별볼일 없이 끝날테지만

      오늘밤이 이세상에서 마지막이 될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안에 다시 못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맑은하늘 모두다가 너의 세상이니까@

      도대체 몇명인지 셀수도 없을만큼

      오늘밤 그대곁에 왔다가 스쳐간 여자들은 많겠지만

      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

      똑같은 얘기들을 하고있는 넌 뻐꾸기 같아

      오늘밤에 누구라도 자기짝을 찾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마리 새처럼

      그냥 잠시라도 내안에서 함께할 사랑 찾고싶어서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지만

      그렇다고 다시 어제처럼 혼자이긴 싫었어

      깨어진 어둠에 아침이 오나봐

      주윌 둘러보고 알게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걸

      다시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

      저기 너무맑은 하늘위로 새가 되어버린 너…………..

      오늘은 이노래 부름서 자야겠어용..ㅋㅋㅋ

      시간때우기님! 뗵!
      늙었다뇨!(저보다 어림 죽슴다!!!)
      방에서 뒹굴뒹굴 하시지 말구요…ㅋㅋㅋ
      즐거운 주말되세요…

      제가 요즘 시간이 너무 많나보네요…
      댓글을 이리도 길게 달다니….

      당분간 잠수 해야겠네요….
      아마 요즘 한국가고싶은 병이 도저서리….
      그래서 맘이 허해서 그런가봐용…
      앙~~~~~~~~~~~~~~~

    • Just4Fun 71.***.66.34

      Esther 님 덕분에 게시판이 밝아 진것 같네요. 앞으로 활약 부탁드립니다.
      보기 좋아서요.

    • June 96.***.120.166

      정말 ^^ 사람냄새 나는 사이트예요…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 toolie 98.***.53.26

      ㅎ 지루한 주말에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띄게 만드는 글이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 NetBeans 76.***.131.53

      화이팅!!!!!!!!!!!!!

    • 산들 74.***.171.216

      빛나는 싱글은 아니지만 새로운 게시판이 궁금하고 그간 눈치껏 눈팅만 하다가 Esther 님 따땃한 글보구 반가워 인사차 답글한번 달아요~~^^ 이곳서 만난 분들은 왠지 더 정가구 그래요. “서른 즈음에”도 그렇지만 전 장필순언니의 “어느새”가 아주 마음에 꼭 와닿더군요..ㅋㅋ 같이 힘내자구요~~ 반가워요~^^*

    • toto 128.***.178.3

      이번에 H1b 비자를 신청하고 이 사이트를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이곳을 왔습니다. 따뜻하고 솔직한 글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 자주 들려야겠네요. 다들 반가워요!!!

    • Esther 75.***.52.162

      넷빈님? 싱글???
      후레이..그 푸로구램..못깔고 있어용..흑흑…
      그푸로구램없이도, 승인된다!!!!우쓍..ㅋㅋㅋㅋ

      just4fun, just and toolie님..너무 감사드려요..허접한글에 댓글까정..^^
      즐건 월욜인데..무지 덥네용..에흉..ㅋㅋ

      참참 산들님..
      제가 노래 찾았거든요..
      여기 올려드릴려구했는데, 안되나봐요…우쓍…
      어느새..그노래보다..”나의외로움이 널 부를때” 그게 더 좋은것같아요…
      자주 들러주세요…
      더블로서의 충고 부탁드려용!!!!

      토토님…짱 축하…
      당첨된거죠? 우하하하 좋겠당…
      행복한 미국생활 되세용!!!!!!!!!!!!!

    • NetBeans 76.***.131.53

      에스더님,
      전싱글은 아니지만,
      구경하는거 좋아해서요..헤헤헤..

    • Esther 75.***.52.162

      그쵸?
      제기억에도..더블이셨는데…
      왠일이신가 했짢아용!!@#@$#%$%^%&^*&%*

      구경도 하시고, 댓글도 남겨주세요…
      더블로서 충고하실일…
      결혼하기전 꼭 점검????해봐야 하는일..등등등…

    • 산들 74.***.171.216

      하하 전 “서른즈음에”를 말씀하시기에 어느새의 “어느새…내 나이도 희미해져 버리고…” 대목이 가슴에 와닿는다는…ㅋㅋ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는 꼭 들어볼께요~ 왠지 제목부터 의미심장한거시 마구 슬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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