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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런 사이트가 있는줄은 몰랐군요. 하루정도 글들을 읽어보니 정말 피부에 와닿는 얘기들도 많고 이젠 내 차례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정신이 번쩍 드는구요ㅎ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들 답변들을 너무 친절히 해 주시는것 같아 벌써 정이 가는 그런 곳같네요^^
지금 쓰는 글은 저보다 경험 많으신 분들로부터 조언을 들어보고자 넋두리 비슷한 제 백그라운드를 늘어놓을것 같네요..저는 한국에서 평범한 4년제 대학에서 컴공을 공부했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뭔가 꿈이 생겨서 그래 졸업하고 꼭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자! 넉넉치 않은 집안형편이지만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 싶은거 같아서 미친듯이 토플과 학점올리기에 열을 올리기를 한달..-_-;;;;;; 느닷없이 경기도청에서 아일랜드 장학생을 뽑는 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최대 천만원까지 지원해주더군요. 그리고 더 구미에 떙겼던것이 1년공부후(곧바로 졸업학년으로 transfer) degree 획득, 그리고 취업까지 알선해 준다는 프로그램을 접하고 이거 사긴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스폰서 받고 외국에 나갈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에 곧바로 어플라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아일랜드의 한 대학에서 1년 공부를 마치고 또 정말 운좋게도 Microsoft Ireland 의 인터뷰에 합격을 해서 현재 두달째 co-op, 즉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총 1년의 인턴생활을 하게 되는데요..벌써부터 제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해지더군요. 솔직히 유창하지 않은 영어실력..그리고 인턴후 나는 어떻게 되는가? 한국으로 돌아가기는 죽어도 싫은데.. 내 꿈이 었던 미국행? 혹은 정말 운좋게도 MS 아일랜드에서 풀타임 잡을? 음..참 요즘 머리가 복잡한게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이곳 MS에 한국인이 딱 한분 계셨는데 그분 말씀이 인턴에서 풀타임으로 가는거 힘들다..왜냐하면 자리가 잘 안나기 땜에;;; 여기서는 사람하나 자르는대도 1년 걸린다고 하던구요(일종의 법망땜에 그렇다는군요). 참 미국이랑 이런면에서는 많이 다르다는…
이런저런 얘기를 두서 없이 늘어놓았는데요. 저는 원체 꿈이 미국에서 일하는것이어서 기회가 있다면 꼭 미국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제 MS인턴경력이 얼마나 메리트로 작용할까요?
이상 넋두리였습니다. 조언 대 환영입니다ㅎ
아 그리고 제가 지금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취업할때 도움이 될까요? 지금 MCSE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