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 상담을 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 #156642
    asbear 121.***.215.176 568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30살 남자입니다.
    저는 지금껏 해외에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습니다.
    작년부터 여기에와서 조금씩 눈팅을 해왔습니다만 정말 대단하신 분들만 계셔서 감히 글한번 못쓰고 동경하는 마음만 키워왔습니다. ^^;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꾸지람이라도 조언이라 생각하고 달게 받고자 어렵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있는 4년제 대학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학사/석사를 마친후 현재는 병역특례제도중 하나인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중입니다. 복무한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
    석사전공은 무선 네트워크이고, 현재는 국내의 telecommunication
    에 관련된 일을 하고있습니다. (IMS, VoIP) 이제 내년이면 전문연구요원 복무가 만료되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그동안 이동통신사 납품하는 서버를 개발해왔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있는일이 너무 재미있고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맡은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기 위하여 많이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겪은 대부분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정 단축을위해 품질은 등한시하고 있었습니다. 말도안되는 일정속에서도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다가 조금 딜레이한 개발자는 욕먹고, 대충만들어 일정맞춘 개발자는 칭찬을 듣습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의 열정이 지금은 많이 사그러들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제가 지금 하고있는 일에 언제까지 열정을 쏟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좋아하는일을 즐겁고 보람있게, 그리고 저의 성향이 좀더 빛을 볼수 있는곳에서 일하고 싶고, 그런곳을 한국에서 찾을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에서 한번 찾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는 전문연 복무중이고,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보니 아직 실천은 못하고있으나, 세가지 방향을 고민하고있습니다.

    1. 국내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여 열씸히 노력하여 본사로 진출 하는것.
    2. 외국 기업에 직접 contact 해보는것.
    3. 외국에서 석사학위 수료후 현지에서 취업하는것.

    현재까지 모아놓은 돈은 사천만원 정도이고,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곳은 없습니다.
    – 외국의 프로그래머 생활은 국내와 얼마나 많이 다른지요?
    제가 가진 불만은 외국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 국내 공학쪽 석사의경우 인건비와 연구비로 100% 충당이되는데,
    외국의 석사 문화는 어떠한지요?
    – 학위 취득을 선택하는경우, 파트타임 잡을 통하여
    학비 조달이 가능할까요..?
    – 학비+생활비는 한달에 어느정도가 필요한지요?
    – 영국은 학비가 저렴하고 자격조건이 덜 까다로운데,
    IT 분야에서 영국의 입지는 어느정도일까요..?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 none 216.***.173.106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만…

      – 국내 공학쪽 석사의경우 인건비와 연구비로 100% 충당이되는데,
      외국의 석사 문화는 어떠한지요?
      >> RA, TA 하면 등록금내고 딱 먹고살만큼 줍니다.

      – 학위 취득을 선택하는경우, 파트타임 잡을 통하여
      학비 조달이 가능할까요..?
      >> RA,TA 를 받으시면 그럴필요 없으시고 캐쉬잡하신다고해도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혹 싱글이시라면 울트라수퍼초절전모드로 사시면 생활비만 간신히 벌지도…

      – 학비+생활비는 한달에 어느정도가 필요한지요?
      >> 학교 웹사이트 가시면 인터네셔널 스튜던트오피스나 대학원 홈피에 나와있습니다. 지역따라 천차만별이니 대략적인 대답도 얻기 어려워보입니다.

      – 영국은 학비가 저렴하고 자격조건이 덜 까다로운데,
      IT 분야에서 영국의 입지는 어느정도일까요..?
      >> 단지 물가가 살인적이라고만 들었습니다.

    • 답변 드립니다. 12.***.81.98

      *석사는 RA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F 비자로 학교 다니면서 파트타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제약이 있습니다.

      *학비+생활비는 지역 및 학교 차이가 큽니다. 좋은 곳은 8~9천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모두 자비로 충당한다면… 일년에…

      *영국 물가 비쌉니다. 졸업 후 한인들이 취업하는 경우에 대해서 잘 알아보세요.

      1. 국내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여 열씸히 노력하여 본사로 진출 하는것.

      – 외국계 기업 취업하는 게 우선. 가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다 본사를 갈 수 있는 것은 아님. 회사 방침마다 다름. 이걸 미리 알아볼 것. 그리고 일시 파견인지 아니면 완전히 본사에서 재정착 할 수 있게 해주는지…

      2. 외국 기업에 직접 contact 해보는것.

      – 현지 (미국)에서 졸업한 사람들도 자리 못 잡고 다들 귀국합니다. 정리해고 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들 비자 문제 없는 사람들인데도 자리를 못 잡고 있습니다.
      – 외국 (한국)의 유명하지 않은 업체에서 비자도 없고 영어 부분도 불확실한 분을 뽑아야 될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특히 인도) 지원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 얼마나?

      3. 외국에서 석사학위 수료후 현지에서 취업하는것.

      – 이게 그나마 확률이 제일 높은 정착 방법입니다. 요즘은 경기가 나빠서 정착들 못 하고 귀국합니다만, 나중에 경기가 좋아지면 상황이 달라지겠지요. 다들 그렇게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 나간다고 모든 것이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일 하는 여건은 좋을 것입니다. 영어가 유창하다는 전제하에… 하지만 기타 생활면은 내 나라가 아니라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훨씬 여유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은 면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좋은 결정 하시길…

    • 지나가다 67.***.223.66

      “좋아하는일을 즐겁고 보람있게, 그리고 저의 성향이 좀더 빛을 볼수 있는곳에서 일하고 싶고, 그런곳을 한국에서 찾을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 외국에 있는 회사는 죄다 원글님의 꿈을 실현시킬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은 사회적인 성취감보다는 자식 교육이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주말을 주말답게 보내는 삶에 더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1. 국내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여 열씸히 노력하여 본사로 진출 하는것 – 한국에 지사를 세우는 이유는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로컬라이징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에 있는 삼성이나 엘쥐같은 회사 지사에서는 핵심기술 개발 연구.. 그런거 안합니다. 미국에 맞게 인터페이스 바꾸고 로컬라이징하고 테스트 하는 일이 대부분이죠. 지사에서 중역이 되서 본사 진출하고 그런건 정말 드문 경우죠.

      2. 외국 기업에 직접 contact 해보는것 – 직접 이력서 날려보세요. 100개 날려서 10군데 정도에서 연락이 오고 그중 너댓군데에서 폰 인터뷰라도 하게 된다면 원글님의 미국 취업은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볼수 있죠.

      3. 외국에서 석사학위 수료후 현지에서 취업하는것 –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지만.. 미국 유학생의 대부분은 직장을 못구하거나 신분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유학마치고 미국에 남는 비율이 10%도 안될겁니다.

      – 외국의 프로그래머 생활은 국내와 얼마나 많이 다른지요? – 회사마다 분야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게 틀리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힘든 질문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프로그래머로서의 수명이 한국보다 길죠.

      제가 가진 불만은 외국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 네.

      – 국내 공학쪽 석사의경우 인건비와 연구비로 100% 충당이되는데, 외국의 석사 문화는 어떠한지요? – 학교마다 교수마다 다 틀리지만.. 외국인이 RA, TA 잡아서 학비 보조 받으면서 공부하는게 좀 힘들죠. 유학을 준비하실거면 학비보조 없다는 가정하에 준비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 학위 취득을 선택하는경우, 파트타임 잡을 통하여 학비 조달이 가능할까요..? – 유학생 신분으로 일하는건 학교내에서 허가받은 일을 제외하고는 불법입니다.

      – 학비+생활비는 한달에 어느정도가 필요한지요? 학교마다 지역마다 틀립니다.

      – 영국은 학비가 저렴하고 자격조건이 덜 까다로운데, IT 분야에서 영국의 입지는 어느정도일까요..? 미국에 있어서 영국은 잘 모르겠습니다.

    • 아침에 68.***.231.61

      한국에서 외국계 반도체 회사에서 HR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 까 하고 적어 봅니다. 한국에서 석사학위 마스터 하셨으니 다시 외국나가시지 마시고 일단 본사가 미국에 있는 외국계 회사로 취업하세요.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시고 경력을 한국에서 쌓으시면서 동종간의 정보를 모으세요. 좁기에 아주 쉽게 귀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5년 이상 되시면 본사로 transfer해달라고 하십시요. 안된다고 하시면 경력이 되시니 다른 외국계 회사에 지원하면서 지원조건으로 transfer 하십시요. 두가지 모두 제가 직접 담당해 보아서 압니다. 우리나라 경력 잘 쳐줍니다. 경력 모두 다 인정받고 비자부터 이사까지 모두 회사에서 해줍니다. 외국에서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 것보다 그기간을 필드에서 경력쌓으세요. 경력이 중요합니다. 당근 영어는 회화는 능통하셔야 합니다. 별것 아니지만 몇자 적어드립니다.

    • 프로그래머 69.***.237.83

      1.국내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여 열씸히 노력하여 본사로 진출 하는것:
      외국계기업의 현지채용인력은 본사파견인력과 다르게 분류되며 일종의 하청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관련 하청업체직원 하나를 삼성전자로 특별채용하는 경우만큼이나 드문 케이스입니다.
      2.외국 기업에 직접 contact 해보는것:
      구글만 하더라도 공개된 평균 경쟁률이 1000대 1이 넘습니다. (작년에 천명 뽑는데 백만명이상이 지원) 요즘 어디를 지원하더라도 같이 경쟁할 외국인들이 몇백명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게다가 비자문제때문에 외국인 경쟁자들보다 훨씬 불리합니다.
      3.외국에서 석사학위 수료후 현지에서 취업하는것:
      그나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긴 하지만 여전히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요즘 불경기 때문에 석사학위과정에서 ra/ta자리를 구하는 것은 미국에서 직장구하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거의 자비로 다니셔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천만원으로는 학비도 내기 어려우실 겁니다.

      제가 있는 미국에서의 프로그래머 생활은 한국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똑같은 프로그래밍을 하는 자리도 전산계열 학과 출신이 전자/전기계열 학과 출신보다 연봉을 더 받습니다. 어느 정도 타당한 요구는 합리적으로 들어주고 무리한 일정으로 프로그래머들을 혹사시키지 않습니다. 능력만 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할 수가 있구요. 영어가 어느 정도 되면 노년에도 컨설턴트로 일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자체교육프로그램 같은 것은 거의 없고, 대부분 경력사원들만 뽑고, 일을 잘 못하거나 회사에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바로 짤려 나갑니다. 제가 있던 개발부서도 1년사이에 벌써 반이 짤려나갔습니다. 미국 프로그래머들의 연봉은 한국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지만 한국에서처럼 고용안정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미국에 오셔서 첫직장에 다니시다가 처음으로 회사에서 짤리게 되면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긴 합니다. 못견디는 분들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시기도 하구요. 하지만 몇번 회사를 옮겨다니면서 적응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수료 69.***.65.71

      한국에서 석사를 이미 하셨는데, 미국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 되풀이 하실런지요? 동일 전공일땐 어드미션 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박사과정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상…

      미국에서 석사수료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석사수료 = 학사입니다. 박사수료 = 석사이고요.

    • srmts 70.***.49.254

      경기가 좋은때라면 충분히 가능하고 한국보다 일자리 구하기 더 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10-8년씩 된 엔지니어들이 잡을 못하구하고 몇달씩 놀고 있습니다. 님의 경우는 비자 스폰서까지 해줘야하고 정착하도록 여러가지 지원을 해야하는데…지금 고급 미국인 엔지니어들도 놀고 있는판에 회사들이 그런데 돈 안씁니다. 언젠가는 되겠죠..하지만 지금은 회사들이 살아남느냐 아니냐로 생사의 기로를 헤매고 있습니다. 참고로 직장구하기는 한국보다 미국이 더 쉽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면 미국에사는 한국인들에게 그런 조언을 구하지 마십시오. 저를 포함한 대부부의 사람들이 자기가 경험한것이 전부라고 믿고 삽니다. 그리고 그게 진리인것처럼 말하죠. 그냥 님이 무조건 부딪쳐본다는 심정으로 미국회사에 이력서 보내고 안되면 전화도하고 스스로 부딪쳐서 터득하십시오. 그리고 미국 사는 한인들의 대부분은 싸이코에 사기꾼입니다. 님께서 저축한 돈이 얼마라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그거 사기칠라구 들러 붙습니다. 교묘하게 속이고 돈만 빼간다는거죠. 님의 실력과 경험이 출중하면 미국 회사에서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모셔갑니다. 안그러신분들도 많지만 미국의 한인들중 상당수가 쓰레기들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슬프고 기분나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영어도 제대로 안되면서 맨날 한인들끼리 모여서 다른 한인들 사기치고 씹어대고 미국 생할은 혼자 다해본것처럼 떠들고 돌아다니고 아주 가관입니다. indeed.com이라는 잡서치 싸이트에서 이력서를 보내십시오. 되든 안되든 그 자체가 경험이고 얻는게 많습니다.

    • 석사수료 70.***.49.254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석사 수료는 석사와 동일하게 대해주고 월급도 그에 준해서 줍니다. 영주권 신청때도 석사와 동일하게 취급해줬습니다. 모든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그 회사에 석사가 아닌 석사수료의 이유를 납득할수 있게 설명하면 그걸로 된겁니다. 전 석사 논문 과정에서 취업이 되서 석사수료로 끝나고 말았지만 회사에서 그점을 참작해서 석사로 받아줬습니다. 전 미국에서 컴엔지니어로 11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우가 무조건 진리라고 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수료 69.***.65.71

      위에 석사수료님 경우가 예외입니다. 석사수료도 석사학위와 동일시하고, 박사수료도 박사학위와 동일시하면, 누가 논문쓴다고 시간 허비하겠습니까..

    • 지나다가 82.***.184.135

      여긴 미국포럼이긴 한데,,, 혹시 통신 쪽이시라면, 꼭 미국 만 고집하시지 않는다면 Nokia나 Ericsson도 관심가져 보세요. 제 경험에는 미국 회사보다는 문턱이 조금 낮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은 조금 낮고 물가는 많이 비싸지만,,)

    • 석사수료 70.***.49.254

      제 말이 그겁니다. 100%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회사에 따라서 예외가 존재한다는거죠. 제 말뜻은 수료와 졸업이 같다라는게 아니라 회사에서는 엔지니어의 기술과 경험에 따라서 예외적인 적용을 할수 있다라는 겁니다. 수료와 졸업은 당연히 다르죠. 하지만 이건 박사과정으로 진학하기 위해 석사졸업장이 필요한 상황이 아닙니다. 첨에 질문하신 분께서 이력서에 석사수료로 써놓고 타당한 이유를 적어놓으면 (인터뷰때 물어보겠죠. 왜 졸업을 안했냐고) 석사과정 이수자로 대우해주는 경우도 있다라는 겁니다.

    • 수료님 의견 12.***.81.98

      에 동의합니다. 예외가 존재한다고 해서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무의미하지는 않겠지요. 물론 절대로 안 된다 같은 극단적인 표현은 지양해야겠습니다만…

      요즘은 석사 취득자들도 자리잡기 힘든 시기라 생각합니다.

    • 가자 150.***.210.16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제가 볼 때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미국에서 학위후에 취업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요즘 많이 힘듭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그래서 유학후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 보다 고전하고 있거나 실패? 해서 돌아가신 분도 계시죠.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가 믿고 싶은것만 믿으려 하죠. 그리고 겪은것을 일반화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나 할 거 없이…
      분명히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학위 취업 모두 잘 하시는 분들 일부 지만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말씀 하시겠죠. 한 번 해보라고 긍정적으로…
      여기 댓글 중 아무래도 비관적인 글이 많은것은 지금의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듯 해서 씁쓸 합니다. 하지만, 서른 이란 나이가 아직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나이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셔서 올인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같이 거대한 나라에서 모든 유학생들이 한가지 길만 걷겠습니까? 다들 각기 다른 이유로 성공하고 실패합니다. 10%의 가능성이 제게는 작게만 느껴지진 않습니다.

    • 유학 후 정착 66.***.113.229

      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만, 대체로 확률이 낮다는데는 동의할 겁니다. 얼마나 낮은지에 대해서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겠지만…

      관련기사들 찾아보세요. 전에도 굉장히 적은 수가 취직을 했었구요. 지금 상황에 대한 것은 아직 기사들이 없겠지만 훨씬 적을 거라는 것은 명확하겠지요.

      나중에 졸업할 때는 상황이 좀 나아지겠지만, 그렇게 쉽다면 여기서 공부하고 귀국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겠지요.

      원글님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있다면 도전해보시길…

    • 꿀꿀 69.***.121.207

      전문연 복무 끝내시고,, 하시려고 하는 것들을 한가지만 하기보다는 1번 2번을 병행하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3번은 이미 석사가 있는데 시간과 돈낭비 입니다,,
      미국에 와서 살지 못하면 죽을거 같다 하시면야 3번도 괜찮지만,,그정도는 아니자나요,,
      일단 여러 웹싸이트나 소스를 통해 미국에 있는 회사들 opportunity 가 있나 꾸준히 확인하시고,, 미국쪽 헤드헌터쪽에도 정보를 주시고요,,
      한국에도 외국계회사에 오프닝을 꾸준히 체크하시면서 이력서 넣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미국에 오겠다는 생각 해본적한번 없고,,비행기 한번 안타본 그냥 그런 학생이었는데,,우연히 외국회사 (휴대폰쪽) 에 인턴 했다가,, 다행히 회사가 직원을 늘리는 시기여서 무난히 입사하고,,한 4년일하다보니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 문을 닫는다고 하여,, 미국 연구소에서 인터뷰 할 기회를 줘서 우연히 미국에 오게 된 캐이스입니다,,
      앞날은 누구도 몰라요,,

    • 꿀꿀 69.***.121.207

      참,,그래도,, 아무 회사나 오란다고 덜컥 드가시면 안됩니다,, 찬찬히 회사규모나 비지니스를 잘 따져 보시고,, 좋은 곳일때만 드가세요,, 경력 하나하나가 시간이 갈수록 학력보다 더 중요해 지는경우가 많습니다,,

    • 원글이 121.***.215.176

      진심어린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돈주고도 얻을수없는 소중한 조언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ㅠ_ㅠ… 항상 건강하시고 glass ceiling 을 극복하시고 더욱더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