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어떻게 여자가 남자를 낳지? This topic has [3]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year ago by 박멸. Now Editing “어떻게 여자가 남자를 낳지?”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80년 넘게 풀고 있는데도 안 풀리는 아주 궁금한 게 두 개 있는데 하난, 어떻게 여자가 남자를 낳냐고, 두난, 어떻게 겨우내 죽었던, 마른 가지에서 뎌 생긴 수포처럼 봉오리가 쓔융 올라와가지구서는 꽃이 피냔데, 아니다. 이런 걸 보곤 궁금하닥 하는 게 아니라 신기하닥해야는구나? 그래, 신기한 거야. 해 남자들은 여자들만 봄 신기해가지구서는 이제 막 이리저리 돌려가며 집중분석과 연구를 죽을 때까지 열심으루다가 하는 거고 해 사람들은 꽃만 봄 신기해가지구서는 이제 막 이리저리 돌아댕기며 집중분석하고 연구를 죽을 때까지 열심으루다가 하기 위해 막 사진을 찍고 막 그러는 걸 봄 신기한 게 맞아. 신기한 게.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신기한 게 신기한 걸 낳은 신기한 게 하나 있는데 그 신기는 바로 사진. 찍어와선 이제 집에와선 막 볼 것 같지? 안 봐. 그런 사진을 왜 그렇게 찍어대나 모르겠대에? 게 신기가 낳은 신기야. 무튼, 지구에 사람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봄만 봄 다들 만물이 소생한다. 가 마치 정해진, 법인, 관례인 듯 이구동성인데 봄 사실 그렇지도 않더라고. 너. 어제처럼 오늘 아침에도 안 소생했지? 내일도 안 소생 할 예정이지? . . . . . 해 남들은 봄만 됨 신기한 걸 찾아가지구서는 연구키 위해 뚝넘어니 꽃집이니 동서남북으로 흩어질 동안 난 밭으로 가곤 해. 배추밭 양배추밭 양상추밭 감자밭 무우밭 콩밭 옥수수밭 보리밭 밀밭 목화밭 포도밭 사과밭 복숭아밭. 미국 소재 저 밭, 안 가 본 밭 없을 정도로 가곤 해. 간 밭을 이듬해 또 가면 또 신기해 또 다음해 또 가. 저 밭들을 봄 바다는 바다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육지의 바다는 바다의 바다보다 더 가슴을 화악 터 줘 설레 찾곤 해. 음.....한 땐 육지의 바다에서 낚시도 했었지. 운 좋은 날엔 월척을 낚기도 했었던 기억도 새록새록해서 올해도 찾곤 할 예정야. 음......보리밭 사잇길을 걸어가면 날 부르던 은숙이가 생각나고 음......우리 처음 사랑한 곳이 목화밭였던 경숙이도 생각나고. 그리구나서는 이제 갸덜 등 털어 주던 때 가 매우 그리워 그래서 마음으론 마눌 몰래 , 마눌과 함께 추억 묻은 곳을 찾곤 했었는데 접었어. 가만히 생각을 좀 해 봤더니 나 좋자고 그동안 내가 인간도 아닌 인간으로 지냈었더라고. 보지도. 보지도 않을 사진을 엄청 찍어대는 동안 일로 샥신이 대간해 진 농부 입장은 한 번 도 안 생각하고 좋다고 냥 그들을 또 배경으로 두곤 사진을 찍어댔으니 그들이 날 얼마나 욕을 했겠냐구. 저색휘가 냥 뺑이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냥 옆에서 사진놀이, 신선놀이나 하고 자빠졌다고. 아,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더 이상은 그런 개같은 짓을 못 하겠더라고. 해 은숙이도 경숙이도 싸잡아 싸악 잊었지. 안 아쉽담 거짓이고 무튼 안 가고 안 사진 찍기로 했어. 한 마디로 요약하잠 민폐. 어딜 가나, 누구에게나 안 끼쳐야 사람이다. 인간이다. 그런 소리지. . . . . . 살면서 한 번도 안 경험 했으면서 한 번도 안 신경 썼으면서 손 잡아달랄 땐 악수 한 번 하잘 땐 아이 깜짝이야. 아이 드럽게 냥 악술 하자고 한다면서 몸을 약간 물러서며 손을 스을쩍 뒤로 감추던 날지 못 하는 새, 거시기와 일본 총리였던 나베. 갸처럼 그런 일류인간 들은 알 수 없는 그 쌩판 모르는 곳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그 쌩판 모르는 사람들속을 파고 들어가가지구서는 오뎅처묵처묵 처먹으며 대게 들어 올리며 싸구려 양말 몇 켤레 사며 아픈 아이들만 골라서 그 힘든 사람들을 배경으로 삼곤 오로지 보여주기 위한 오로지 홍보용으로 화보, 화보만 찍어대는 게 얼마나 인간이 하지 말아얄 잔안한 짓인질 내 밭다니다 터특한 도인데, 그 도, 알려 줄 길이 없네? 한 번은 알려 준댔더니 웃어. 얌마 칼, 짜장 면도 우순 음식이라 개무시하고 안 먹는데 칼 네까짓게 뭔데 감히 나한테 자식아 라며 웃대? 참나. 야이녀나. 네가 이녀나 시방 화보나 찍으러 다닐 때냐? 그런다고 때가 벗겨져? 넌 그냥 네 타고난 소질을 살려 콜걸, 접대부, 빠순이의 합법화 에만 총력을 기울이며 재능기부만 하면 돼. 언제부터 네까짓게 꼴에 뭔 보신탕을 안 먹니마니, 뭔 알지도 못 했던 동물보호소 현장에 가가지구서는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며 직원들 동원해가지구서는 하트날리며 화보 같은 걸 찍어대고 지라랴. 그 화보를 보잖아? 너만 모르는 것 같아서 하는 소린데 사람들이 다 그래. 역겹다고. 구역질 난다고. 토할 것 같다고. 넘어올라고 한다고. 오바이트 할 것 같다고. 게울 것 같다고. 마네킹 같고, 리얼돌 같아서. 그러니 분술 좀 알고 작작 찍어대고 나대기. 옥퀘이? 그런데 여자가 남잘 낳으니 당연히 이상하나 여자가 여잘 낳았음에도 이상한 게 뭐냠, 저 에미녀는 어떻게 저런 걸 낳았지이?~~~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