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 끝났다!

  • #83584
    아내 사랑 72.***.230.178 4874

    아내가 지금 집으로 들어 오면서 한 말이었습니다.
    그 환한 얼굴. 정말 오래 동안 잊고 있었던 얼굴.
    그러고보니 얼굴도 상했네. 여름방학 동안 보약 한재 해서 먹여야겠다. 아내 일년동안 수고 많이 한 것(-_-) 축하하러 외식하러 나갑니다. 그동안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내가 웃으니까 제가 다 마음이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아-안-녕.

    • 6년만기 24.***.74.254

      아내사랑님… 즐거운 주말이라니… 아직 목요일이건만… 흑흑…

    • 산들 74.***.171.216

      아…주부9단님은 기차여행에….아내사랑님은 early 주말맞이 멋진 외식…정말 부럽습니다…ㅜ.ㅜ 그쵸, 6년만기님???^^

    • 크리스맘 24.***.151.53

      그래도 목요일 오후 쯤 되면 슬슬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전 그렇던데요?!….
      이제 내일하루 남았구나!! 하고 말이죠…
      내일 하루만 지나면 싸랑하는 아들하고 종일 같이 있겠군!
      하면서 벌써부터 즐거운 미소를 지어 봅니다! ^^

    • 크리스맘 24.***.151.53

      근데, 아내사랑님은..
      진짜 아내사랑이 극진하십니다요… 따그입니다.. ^_^
      아내사랑이란 닉네임이 전혀 손색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울 신랑한테 보여줘야하는 데…,
      그럼 이런저런 얘기 여기서 하기 힘드니까 참아야겠죠?!…
      ㅎㅎ 안그래도 인터넷에서 쓸데없는 짓 한다고 혼나거든요.. ^^

    • 6년만기 24.***.74.254

      산들님… 제가 부러워하고 있다는 걸 한 눈에 꿰뚫으시다니…
      아내사랑님 덕분에 방금 제 아내와 통화했습니다.
      전화하자마자 대뜸…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께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 놓고~~~” (참고로 김동률의 아이처럼이란 노래 가사랍니다. 워낙 음치라 부르지 않고 글로 남길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
      제 아내왈 “뭐야~~~ 왜 이래~~~ 얘 겨우 잠들었구만… 나중에 집에 와서 다시해!!!” ㅋㅋㅋ

      아~~~ 살 맛 나!!! (이 게시판 들어온 지 이틀만에 이렇게 변하는군요…)

    • eb3 nsc 69.***.41.108

      글쎄, 이곳이 그런곳이라구요… 중독성이 강한…… 어떤 게임보다더 중독성이 강한…하지만, 너무 좋은 사이트 라는 말씀….
      아내 사랑님…. 부러워용…… 울남편은 그 이후로 영~~~ 잠잠 한데요??? ㅋㅋㅋ

    • 산들 74.***.171.216

      역시 커플스방의 위력을 새삼 더 느끼게 됩니다^^ 갈수록 점점 푹푹 빠져드는 이곳의 매력…아…한번 발들이긴 쉬워도 떠나려면 발병난다는…ㅋㅋ
      그나저나, 울 남편도 닭살행각을 좀 펼쳐주면 좋으련만..요즘 통 무뚝뚝 무드니 원..^^ 부럽습니다..ㅋㅋ

    • 아암 68.***.34.20

      여기 글들 읽어보고, 남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너무 아이들만 챙기다보니 저도 힘들었고, 남편은 뒷전이었고…
      여기 글들 읽어보고 오후에 남편과 통화하다가 ” 사랑해…”라는 말
      쑥스럽지만 해봤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낮간지렇고 쑥스럽고… 뭐
      그렇데요. 근데 하고나니 남편도 제게 말하는 내용이나 투가 달라짐을
      느꼈어요. 전엔 서로 무관심이었는데…
      암튼 커플스방에 계신 여러분들 고마워요.
      나이들어서 가끔 한번 미친척하고 닭살행각이 필요한듯 하네요.

    • 꿀꿀 136.***.158.129

      학기중엔 힘들어도 방학이 있어 할만한 것이 선생님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아무튼 방학하셔서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