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음 컴플레인 해결법?

  • #3905149
    영주권 116.***.237.95 609

    캘리포니아 3층 목조 아파트에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산지 13년넘어가는데요. 아래집은 7-8년정도 됐고, 독신으로 혼자사는 50-60대 백인여성분이 고양이와 사는데요.

    저희 부부은 집에서 파티를 한적도없고, 누군가를 초대한적도없고, 술을 마시지도,담배를피지도,음악도틀지않고, 티비도없어요. 아침7시출근해서 밤7-8시쯤 돌아와서 씻고,요리하고,심지어2시간 운동다녀오고, 밤11시-12시 자는게전부에요. 소리를 내는 시간이 길어야 하루 2-3시간입니다. 심지어 주말엔 집에 거의있지를 않구요.

    작년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벨을누르더니 갑자기 찾아와서 소음 컴플레인을 하더라구요. 걷는소리가 쿵쿵거려서 너무 시끄럽데요. 밤11시이후엔 걷지말아달라고, 자기 고양이가 소리에 예민해서 펄쩍뛰면 자기도 잠을 깬다고..결론은 그래서 잠을잘수가없으니 밤11시 이후로는 걷지말라고 하는데 너무 어의가 없었어요.

    나름 11시이후엔 안걸으려고 노력해보고, 카펫도 더 깔고 했는데도 몇달뒤 장문의 편지를 문밑에 넣어두었어요. 결론은 걷는소리가 시끄럽고, 고양이가 펄쩍뛰어서 잠들기 힘들다…그래서 더 조심하려고 저는 까치발로 걸어다녔거든요. 깨끔발로 걷다보니 발목에 무리까지가구요.

    결국 몇일전 아파트 부동산 오피스에서 연락이왔어요. 우리집 소음문제로 정보를 받았고, 그래서 친절하게 권하는데… 한달반 뒤까지 나무바닥 80프로이상을 러그나 카펫으로 덮어달라고…나무바닥을 말하는거보니 밑에집 아줌마가 오피스에 컴플레인을 건거같아요.

    아랫집만 오피스에 컴플레인 이메일 기록을 남기는게 저희에겐 더 불리한 상황같아서, 더이상 좋게 좋게 가만있으면 안될것같아서요. 솔직한 제 심정을 저도 적나라하게 오피스에 이메일로 답변보내서 기록을 남기는게 좋을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너네 요청대로 러그를 더많이 깔겠다. 더 조심하겠다. 그렇게 좋게 넘어가면 안될것같아서요. 심지어 이미 러그가 대부분 깔려있거든요.

    • 조언 104.***.40.169

      무시하세요.
      그리고 뛰지 않으면 고무로된 슬리퍼를 사용하시구요.
      이멜로 여기 쓴대로 그대로 쓰고 슬리퍼도 사용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건물이 이래서 걸어다니면 소리가 나는데 이건 아파트 문제지 우리문제 아니다
      그리고 쪽지보내고 뭐라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상대방에게 대해 컴플래인하시구요.
      영어로 잘 쓸 수 있죠?

    • 지나가다 172.***.218.166

      저도 같은 경험(컴플레이 받은적과 한적 둘다있어서 …)이 있어서 올립니다. 일단 집으로 직접 찾아오는거 불법까지는 아닌걸로 알지만,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님 집에서 나는 것은 normal noise. ( 걸음 소리 같은것 ) 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좀 시끄러워도 밤에 잘시간 (밤 11시인가 부터 새벽 몇시쯤까지, 이 시간 제외하면, 헤비메틸 시끄럽게 틀어도 경찰도 뭐라 못합니다. ) 혹시 다음에라도 또 직접 찾아오면 경찰 부르시고, 협박?당했다고 무섭다고 말씀하시고, 그 이웃 사람 접근 방지 해달라고 하십시오, 그럼 꼼짝도 못합니다. 결국 자기들이 이사 나갑니다 세게 나가야 됩니다. 아시안이고,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니라서 그 백인 여자가 직접 올라와서 그렇게 세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ahh 75.***.92.89

        저도 이분 말한게 맞는거 같아요. 어차피 불법 폭죽을 터트리고 헤비메탈 틀고 난리를쳐도 경찰와서 뭐라 못합니다. 일상소음을 가지고 그러면 자기는 편할지 몰라도 글쓴이분이 못살거같은데. 목조아파트라서 위에서 걸으면 소리가 클 수는 있으니 배려는 할 수 있어도 무슨 밤 11시 이후로 걷지말래 ㅋㅋ 어이털리네요. 아마 아시안이고 네이티브 스피커 아니라서 그분이 무시하는거같은데 혹시라도 마주치면 아무말도 하지말고 말 걸면 아무 감정없는 얼굴로 조용히 쳐다봐주다가 돌아가세요. 말 섞지 말고. 그리고 쫓아올라오면 바로 경찰부르세요. 경찰한테 이 여자가 날 못살게 한다고 집에서 걷지도 못하게 협박하다고 하세요. 그리고 경찰한테 매너있게 잘해주는거 잊지마시구 😉 쟤.. 혼자사는 여자인데 고양이랑 둘이서 살고있나봐 근데 고양이가 소리떄문에 자꾸 힘들어한다고 나한테 저러는데 심지어 너무 위협적으로 느껴지게 얘기하네.. 이러면서 하소연 고고

    • 공식모르면외우자 172.***.170.72

      혼자사는여성+고양이=과학….

    • 조국 174.***.104.174

      개 나 고양이 키우는것들 제정신아니다
      자신들의 개 나 고양이를 다른 사람들과
      동급 이상 으로 본다

    • 지나가다 104.***.204.59

      아파트 오피스에 가셔서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얘기와 바닥의 80프로이상 카페트를 깔아달라는 요청을 정식 letter로 만들어 certified mail로 보내주면 이를 가지고 변호사랑 어떻게 해결할지 한번 의논해보겠다고 해보세요.

    • 층간소음 174.***.15.154

      저는 반대로 당하는 입장인데, 윗층 흑인남정네 두명이 자주 여러 여자를 데려오고,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지 밤~새벽 내내 쿵쿵거리고 돌아다녀요. 운동을 하는건지 드르륵 쿵쿵 소리가 계속 나고 초반엔 자정이후에도 베이스 둥둥 거리는 음악을 서너시간 틀고 해서 너무 괴로웠는데 관리소 통해서 항의를 했더니 이제 그나마 1~2시간만 틀고 소리도 좀 작게, 그리고 새벽 1시 전에 끄더라고요. 사람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어요. 오래된 건물이라 진짜 너무 발망치 소리도 심하고 음악에도 벽이 둥둥 울리더라고요. 아파트에 몇차례 항의하고 영상도 찍어뒀는데 아파트에선 오히려 저희보고 이웃하고 얘기해보라 그래서 당황했구요. 보통은 자기들이 중재해서 직접 컨택 못하게 하지 않나 싶은데..아무튼 아랫집 입장에서 글쓴분 같은 분 만나면 얼마나 좋을지.. 이사하자마자 한달도 안돼서 나가고 싶었지만 내년 계약 끝날때까지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글쓴분 아랫집처럼 러그깔라고 항의해야할지 ㅠ.. 마주치는건 총맞을까 무서워서 싫은데

    • 172.***.116.146

      아파트 소음은 답이 없습니다. 밑집이 이사나가야 합니다. 이미 밑집에서 오피스에 컴프레인 했으면 공식적으로 써움을 건겁니다. 그냥 무시하시고 다음에 또 올라오면 미인하다는 말 하지 마시고 우린 떠든적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아파트엔 카펫은 니들이 깔으라고 하세요. 아파트 건물이 문제인것 같다고.

    • 172.***.116.146

      보통 윗집은 마루를 안깔고 카펫인데 소음때문에. 카펫이 아닌게 이상합니다.

    • B 167.***.183.154

      사람이 예민한게 아니라 고양이가 예민하니까 밤엔 집에서 걷지 말아라? 고양이새끼 케이지에 넣거나 딴방에서 재우면 되겠네.

    • 88 73.***.58.205

      사정에 대해서 잘 이메일 써서 리징 오피스에 보내면, 오피스에서도 아파트 구조적 문제이니 당신에게 어떻게 하지 않을것입니다.

    • Apt 107.***.194.95

      제가 사는 아파트는 70년대 중간에 지은 2층인데 엄청 푹신하고 두꺼운 카펫이 이미 깔려 있음 . 소음은 건물 구조적인 문제고 방음 시스템을 제대로 못 갖춘 아파트 책임. 카펫도 관리사무소가 깔아야 함.

    • Apt 107.***.194.95

      님이 excessive 한 소음이나 quiet hours (자정 새벽) 에 심한 소음을 내지 않는 이상 님을 처벌할 어떤 법적, 계약서 상 근거가 없음. 아파트 관리 사무소가 더 잘 알고 있음. 자기 집에서 못 걷게 요청하는 거 자체가 부당하고 unreasonable 한 요구.

    • 지나가다 141.***.163.236

      이미 80%이상 커버되었다는 사실과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오피스에 해야 한다고 봅니다.
      추가로 실 거주 시간이 대부분 언제부터 언제까지인데, 몇시간 있는 동안에서 밑집에서 걷지 말아달라고 다이렉트로 올라와서 컨택했다는 것을 알리셔야 합니다.

    • 똥은 피하는게 상책 158.***.242.145

      저희도 몇년전에
      밑에층 정신병환자를 만나 고생고생하다가 (한국인 젊은커플 중 특히 남자쪽)
      그냥 이사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웃 잘못만나면 저희뿐 아니라 미국인들도
      괴롭힘 당하는쪽이 그냥 이사 나가더라구요
      렌트아파트라 다행이었지
      콘도를 샀다면 큰일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