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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3층 목조 아파트에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산지 13년넘어가는데요. 아래집은 7-8년정도 됐고, 독신으로 혼자사는 50-60대 백인여성분이 고양이와 사는데요.
저희 부부은 집에서 파티를 한적도없고, 누군가를 초대한적도없고, 술을 마시지도,담배를피지도,음악도틀지않고, 티비도없어요. 아침7시출근해서 밤7-8시쯤 돌아와서 씻고,요리하고,심지어2시간 운동다녀오고, 밤11시-12시 자는게전부에요. 소리를 내는 시간이 길어야 하루 2-3시간입니다. 심지어 주말엔 집에 거의있지를 않구요.
작년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벨을누르더니 갑자기 찾아와서 소음 컴플레인을 하더라구요. 걷는소리가 쿵쿵거려서 너무 시끄럽데요. 밤11시이후엔 걷지말아달라고, 자기 고양이가 소리에 예민해서 펄쩍뛰면 자기도 잠을 깬다고..결론은 그래서 잠을잘수가없으니 밤11시 이후로는 걷지말라고 하는데 너무 어의가 없었어요.
나름 11시이후엔 안걸으려고 노력해보고, 카펫도 더 깔고 했는데도 몇달뒤 장문의 편지를 문밑에 넣어두었어요. 결론은 걷는소리가 시끄럽고, 고양이가 펄쩍뛰어서 잠들기 힘들다…그래서 더 조심하려고 저는 까치발로 걸어다녔거든요. 깨끔발로 걷다보니 발목에 무리까지가구요.
결국 몇일전 아파트 부동산 오피스에서 연락이왔어요. 우리집 소음문제로 정보를 받았고, 그래서 친절하게 권하는데… 한달반 뒤까지 나무바닥 80프로이상을 러그나 카펫으로 덮어달라고…나무바닥을 말하는거보니 밑에집 아줌마가 오피스에 컴플레인을 건거같아요.
아랫집만 오피스에 컴플레인 이메일 기록을 남기는게 저희에겐 더 불리한 상황같아서, 더이상 좋게 좋게 가만있으면 안될것같아서요. 솔직한 제 심정을 저도 적나라하게 오피스에 이메일로 답변보내서 기록을 남기는게 좋을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너네 요청대로 러그를 더많이 깔겠다. 더 조심하겠다. 그렇게 좋게 넘어가면 안될것같아서요. 심지어 이미 러그가 대부분 깔려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