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2) 아침에 라디오에서 흘려나오는 뉴스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전 여기 Public Radio News를 아침 알람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첫 뉴스가 한국의 대통령 탄핵이 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뉴스에 한국소식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최근에 두 번 한국소식이 있었는데 한번은 한국의 이라크 파병 소식이고 다른 것은 한국 연구진의 줄기세포 소식이었죠. 여기 일반인은 한국이 어디에 붙었는지 아직도 한국이 한국전쟁수준인지 상식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세 가지는 미국에서도 흥미있는 뉴스거리가 된다는 거죠.

리포터 이야기가 한국이 경제문제와 북핵문제도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투 였습니다. 마지막 말은 ‘such a minor thing’ 으로 맺었습니다.

탄핵사유가 결코 될 수 없는 것으로 탄핵으로 몰아가는 정치인을 보면서 분노와 서글픔을 느낍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헌재에서 탄핵이 승인된다면 한국국적을 포기해야 할 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가 그때 6월처럼 다시 거리에 서야 하는지 혼란스럽군요.

한국국적을 포기한다고 내가 한국인이 아닐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