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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엄마한테 엄청 혼나면서 커서 그런지
제 옆에서 아내가 아이를 혼을 낼때면 마치 제가 혼나는 듯해서 마음이 좋질 않습니다.저는 아내가 아이한테 좀 더 관대해졌으면 하고 생각하고반대로 아내는 제가 아이를 너무 루스하게 대한다고 생각합니다.특히 공부 봐줄 때 가장 혼을 많이 내는데요제가 공부를 봐주질 않다보니 머라 딱히 할말은 없긴 합니다만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혼이 납니다.“정신을 제대로 집중하니 않으니 이런 쉬운 문제도 틀리자나”“정신 산만하게 노느라고 이렇게 쉬운 것도 제대로 하질 못했자나” 등등학기 중에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방학이라 아이에게 좀 여유를 줘도 될거같은데그 엄격함은 여전하네요.이 문제로 여러번 다퉜기 때문에 더이상 싸우기 싫어서 그냥 참고 있는데요공부 봐주면서 저렇게 혼내는게 좋은 건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답답하고 착잡한 아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