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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18:20:42 #3851064…. 24.***.248.30 1730
제 아이가 중학생인데요.
저는 그냥 직장인? 그냥 일하고요. 싱글맘이고…
아이는 거의 항상 1등이에요.
특히 수학은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 일학년인데, 본인이 혼자 삼각함수 (trigonometry) 찾아서 공부하고
수학, 전기, 등등 이과쪽을 좋아하는데….
국가시험? national test 보면, 수학은 상위 1%내에 들어가고, 영어는 상위 7% 였는데,
제 질문은…. 아이가 잘한다고 자랑하는게 아니고…
제가 저소득층 싱글맘인데…
아이가 똑똑한 것 같으니까… 욕심을 좀 내서… 사립에 financial aid 받아서 간다면
아이가 잘 적응 할까요?
거기 보통 부자들만 가는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아이 머리만 믿고 그런 학교 한번 보내면 후회할까요?
아무 댓글이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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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사립 나왔습니다(California 사립 Top10 이내). 물론 case by case 이겠지만 financial aid 받고 합격을 할 수만 있다면 안보낼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학부모들 중에 NBA 구단주도 있었고 노벨상 수상자도 있는 등 잘난 집안 애들도 많았지만 딸아이는 재미있게 잘 다녔습니다. 딸아이도 주위 퍼블릭 간 친구들 하고 이야기를 해봐도 자기 학교 수업 퀄리티가 비교가 안되게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관점을 가진 학생들과 교류하는 기회도 좋았다고 하고요. 물론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룹이 지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딸아이는 재수없는(?) 그룹 애들 말고도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면서 졸업 무사히 했습니다. 자녀에게 학교마다 수업 미리 참관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니 꼭 참석 해보게 하고요. 학교 분위기나 이런 것도 미리 잘 조사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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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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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부터 나와서 중고등학교는 잘 모르는데 저소득층이면 굳이 그렇게 무리할 필요가 잇나요?? 저는 대학교 주립 나오고 잘먹고 잘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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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다르게 좀 똑똑한 것 같으니까, 훨훨 날려 보내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제가 돈을 내야하게되는 입장이라면 생각 못하죠… 사립을 졸업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도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인데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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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어떠한 정부보조도 받고 있을 정도로 저소득층은 아니고 하위 소득층은 맞지만, 정부 보조를 받을 정도는 아니에요. 제가 정부 보조 받으려고 애쓰고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혹시나 마음에 댓글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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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비범하고 기특하네요. 커뮤니티 특성상 익명이고, 좀 베베꼬인 마음에 여유없는 사람들 말 듣지마시고~
파이낸셜 에이드, 저소득층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는지 보시고 최대한 끌어 쓰세요. 이야기가 산으로 갔는데, 아이는 공부하고 본인 할일에 집중한다면, 부모 입장에서 당연히 아이가 집중하고 잘 성장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려 노력하지 않겠어요? 이미 공부를 혼자서도 잘 찾아서 하는 아이라면 더욱 더요. 그럴일 없겠지만,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면 다시 돌아오면 그만 인걸요. 환경변화는 어른이나 아이나 어느정도의 리스크는 당연하니까요~ 주의 깊게 살펴보시되, 찾아보셔요.
아이한테 거기서 더 바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일수도 있는데요. 공부 뿐만 아니라, 살면서 좌절하지 않고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가고, 책임감 강한 성인으로 자라는게 우선 아니겠어요? 학교를 알아보는 과정에 어머님이 유도하시되, 같이 찾아보고 준비하면 나중에 대한진학때도 그 이후에도 큰 공부가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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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 다신분에게 반대되는 의견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맨 아래에 새로 댓글을 눌러야하는데 잘못 달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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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 공통사항인데 학벌에 따라 평생소득은 엄청난 격차를 보입니다. 물론 평균이지요.
공부에 관심없는데 부모가 경제적 지원으로 억지공부 시키면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고 자녀는 눈만 높아서 현실파악 못하는 말썽꾸러기가 되기도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는 타입이라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상급학교 보내면 좋지요.
사회인이 되면 경제력에 따라 사귀는 사람들이 나뉘게 되지만, 학생시절에 물론 부모처럼 그런 학생들도 있고, 별로 따지지 않는 친구그룹도 있습니다. 나 보다 위를 보면 평생 스트레스이고, 그런 생각 안하면 아무 문제 아니고, 단순히 본인 마음가짐입니다.
아시다시피 좋은 환경에 가면 조건 좋은, 똑똑한, 나중에 도움 주고받을 인맥을 형성합니다. 물론 평균이지요. 학벌 때문에 불이익을 받은 적이 없다, 그게 뭐 중요하냐는 사람들은 뭐랄까 첫째, 운 좋은 사람입니다. 둘째, 자기는 불이익을 못느꼈겠지만 자기보다 실력이 더 좋았는데도 자기 같은 사람들 때문에 밀렸다는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 마음을 모르거나 입니다.
자영업을 한다면 별 상관이 없는데, 사업을 해도 학벌이 따라다니고, 조직생활(봉급자 생활)해도 따라다니고 배우자 만날 때도, 저술을 해도, 어디 강연하러 가더라도 평생을 따라 다닙니다.
특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성격은 완전 자유경쟁 부문에 가면 어려운 사례가 많습니다. 공부쟁이들은 제도권이 보호해주는 그런 직종을 찾아야 되는데 이런 쪽은 거의 학벌을 요구합니다.
Financial aid 받아서 갈 수만 있다면 반드시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당연히 정답은 없습니다. 20~30년 살아봐야 알기도 하고 당장 1~2개월 뒤에 후회하기도 하겠지요.
제 생각은, 성적이 하위권으로 가면 스트레스 받으니 상급학교 포기하고 속칭 하급학교 가서 상위권 유지하면 행복해질까요?
세상은 울퉁불퉁하고 공평하지 않습니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내가 위에도 있고 아래에도 있습니다.
대충 중간지대에 있으면 적당하겠지요.
상급학교에서 아래에 속한다고 화낸다면, 하급학교에서 위에 있어도 화냅니다.
타고난 인성은 못바꾸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지요.-
저는 학벌 보다는…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나은 공부환경일지도 몰라서… 사립이 더 좋은거 아닌가.. 싶어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면 좋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에서…. 근데, 애가… 저보고… 복잡하게 살려고 한다고 하네요 ㅎ 사립가볼래?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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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더 안전하고 더 좋은 환경이지요. 자녀 특성을 관찰해서 적절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청소년기에 잘 모릅니다. 어느 정도 부모가 가르치고 방향을 잡아줘야 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공립학교 수업분위기 ‘메롱’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 욕심있는 아이들은 사립, 일류 이런 쪽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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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보내기 바랍니다.
어떤 아이는 왜 자기는 이렇게 못사나 하고 불만이 더 늘어날수있어요,
워낙 상상도 못할 부자애 들이 공부도 잘하고 그러니 상처받는 아이도있습니다.
모 아이가 그런것 상관업이( 한마디로 주제파악이죠)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더 노력하는 스타일이면 상관없습니다 -
아이가 똑똑하니까 한번 IQ test한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모르겠는 데 학교에서 해주던 기억이 있는 데요..오래전 이야기이지만 우리 아이는 사립은 다니지 않았는 데, 서머에 세인트루이스에있는 와싱턴대학에서 하는 고등학생 과학프로그램에 참여 한적이 있어요.
그 때 같은 룸메이트가 파키스탄애였는 데, 텍사스에서 사립고등학교를 aid를 받고 다녔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유펜에 들어갔어요
우리 아이랑 대학다닐 때까지 친해서 잘 기억합니다.아이가 똑똑하면, 동부의 탑 사립명문고등학교에서 기꺼이 사는 곳으로 와서 인터뷰를 해주고
붙으면 전액 장학금으로 다닐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머에 고등학생때-
그 정도 일것 같지는 않고… 그리고, 동부 사립 고등학에서… 내 아이를 데려갈정도라고… 상상도 못하겠고..
이 동네 (중부 소도시) 사립은 노려볼 수 있지 않을 까 해서… 올린 글이에요.
위에 보니까… 캘리포니아.. 정말 사립고등학교 같은 곳은 꿈도 못꾸고요..
제가 사는 동네의 사립은 (중부 시골이라고 하면 될까요?) 그 정도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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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중부 시골동네 사립 일년 학비가 2만불 이라고 하길래… 그 정도 낼 수 있는 형편은 안되지만, 애가 공부를 잘해서 학교에서 받아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올려봤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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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포경수술은 시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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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보내는거 자체는 좋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잘 봐서 보내세요. 아무래도 잘 사는 집 애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못된 애들은 아니지만, 뭔가 말이 잘 안통할 수도 있긴 합니다. 두 아이 모두 사립 대학을 갔는데, 둘다 “공립” 고등학교를 나왔지만 첫째는 약간 특별한 학교였고, 둘째는 그냥 동네 일반 공립이었습니다. 학교 가서 하는 말이 자기 같이 공립을 나온 애들이 아주 적지는 않지만, 사립고 출신들이 아무래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잘 모르거나 무서워하는 애들도 생각보다 많다고. 자기는 부모가 공립 보낸걸 고맙게 생각한다네요. 뭐 그건 애 마다 다른거고 자기 생각인거죠.
부모의 수입이 적으면, 학비는 tuition & fees를 많은 부분 financial aid로 커버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숙사비와 meal plan등이 들죠. 그걸 다 합쳐서 요즘 사립대는 1년에 8만불 정도이고, 계속 오릅니다. Financial aid를 받고 그 나머지를 감당할 처지가 된다면 보내도 되죠.
아이가 공부 잘 하니까 뿌듯하고 자랑스러우시겠는데, 세상에는 잘 하는 애들이 참 많고 대학 입시는 미국내 학생들에 인터네셔널들이 가세 해서 경쟁하는겁니다. 꿈은 꿀 수 있지만, 결과는 생각과 달리 차가울 수도 있는겁니다. 다만, 미국에 워낙 좋은 학교들이 많으니 잘 준비하고 현명하게 지원을 하면 꼭 좋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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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명문 사립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유가 있어서 파이낸셜 에이드를 받지는 않지만 학교에 한달만 있으면 누가 받는지 누가 받지 않는지는 금방 보입니다.
그리고 사실 방과후 활동이나 액티비티는 부모의 경제력 수준과 학생들 친한 정도에 따라서 결정이 되긴 해요.
하지만 파이낸셜 에이드를 받는다면 안보낼 이유는 없죠. 그것은 수업의 퀄리티의 차이가 많이 나고… 그 친구들 중에서 나중에 도움이 될 만한 잘 난 사람들이 나올 확율이 높기 때문이죠.
딸이 부자집, 그리고 부모가 엄청나게 잘 나가는 집과 비교받아서 스트레스 받을수는 있습니다만, 사실 그건 어쩔수 없어요. 대학가도, 사회 나가도 잘 나가는 집안의 사람들은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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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은 아니지만, 저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입니다. 아들이 동부명문사립대를 다녔습니다. 본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지금은 컴퓨터프로그래머로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 명문사립학교는 저소득층에 장학금 정말 많이 줍니다. 아들이 장학금받고, 학교다니며 조교와 인턴으로 빚없이 졸업했습니다.
– 부자학교라고 부자만 다니는 것 아닙니다. 친구는 비슷한 애들끼리 만납니다. 검소한 학생이나 가난한 학생과 친구하게 됩니다. 어차피 돈 없어서 부자애들과는 같이 못 놀죠. 아들의 절친은 검소한 친구들이었습니다.
– 둘째는 UC(캘리포니아 공립학교)를 다닙니다. 사립학교와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사립학교가 훨씬 좋습니다.
– 저소득이면 학비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본인 부담은 정말 적습니다. 오히려 주립대학교에서 나오는 장학금이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 잘 키워서 자기가 원하는 학교 보내주세요. 화이팅! -
내딸을 사립에 보냈는데,, 장점은 주립보다 학생 케어를 쬐금 더 잘한다는것이고 , 나쁜점은 돈많은 애들하고 놀게 되면, 비교가 많이 되서 않좋을수도 있음.. 물론 애가 그런것에 대해서 꿋꿋하게 이겨낼정도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면 상관 없고.. 영향을 많이 받을것 같으면 주립이 나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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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까지는 공립으로 다니라고 하고 싶ㅇ어요.
대학교를 전액 장학금으로 갈 수 있다면 엄마도 좋겠죠.
사립대는 뭔가 특별한 사연을 같은 똑똑한 아이를 좋아해요.
그리고 사립고교를 다닌 미국애들 그니까 친구들 말에 의하면 방탕해질 수 있는 위험이 많아요. -
평생갈 친구를 만나는 곳도 중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들입니다. 중부 소도시면 대부분이 백인일텐데 사립을 보내 사귄다고 해도 평생갈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 자녀분과 상담 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립에 가서 허영심만 들어 평생 돈도 못모으는 사람도 간혹 보이구요. 독립적인 성격이라면 사립이든 공립이든 열심히 해서 대학가서 친구를 사귀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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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aid 시도해보고 되면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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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둘다 사립졸업시킨 사람입니다.
이건 아이의 needs/욕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수 있지만 애가 원하는 학교가 뭔지 파악하고 또한 미래가 뭔지 물어보고 정해야지요.
공립을 안보내봐서 모르겠지만 소위 Top School들은 사공립안가리고 다 좋지요,
원하는 학과가 사립에 있으면 (그럴가능성이 많지요) 그리로 보내는걸 강추합니다.
혹시 동부 산다면 좋은 사립 학교 많이 있으니 또한 강추 하구요, 서부는 사립 같은 공립도 많으니 참고 하시구요.(참고로 미씨USA가면 상처도 받지만 정보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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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에서 주눅이 들거나 좋은 친구 만날 수 있겠냐는 등의 얘기들은 물론 부모 입장에서 그런 염려도 할 수는 있겠으나, 그건 주립대를 가도 종류가 조금 다를 수 있으나 똑같이 해당되는 얘기들입니다. 자식 두 명 사립 대학 (아이비 리그 포함) 보냈는데, 어딜 가나 실망스럽거나 안맞거나 싫은 상대들은 존재합니다. 동시에 정말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비 리그 진학한 애는 1학년 룸메이트 부터 좀 이상한 아이를 만나 사이가 안좋았고, 좋은 학교 가서 똑똑하고 좋은 애들 사귈 수 있을거라는 기대와 달리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상심이 컸습니다. 그러다가 학과의 친한 친구가 생기고 그애를 통해 다른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클럽 활동도 활발히 했습니다. 졸업할 때는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 여럿 생겼습니다. 졸업 후에도 기회가 되면 만나고 연락하며 잘 지냅니다. 부모인 우리도 애들과 그 부모들을 만나봤는데, 인상도 좋고 애를 통해 듣는 얘기들도 좋았습니다.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높은 애가 아닌데,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연애도 하고요. 중학교 2학년 쯤에 자기와 수준이 맞고 얘기가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는게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동기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립을 간 애는 한국인들이 아주 많지 않은 이 동네 살다가 1학년 입학하고 많은 한국계 학생들을 만나 어울리다가 상처를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lesson learned로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조심하고 가려서 사귑니다. 지금도 친구로 남은 한국계는 한 명정도. 워낙 사교성이 좋아 가까운 친구들이 많습니다. “부자” 친구들도 있어서 Spring break에 친구과 함께 그 집에 (그 애의 여러 집을 돌아다님) 초대되어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까운 사이로 남지는 않은듯 합니다. 결국 어느정도 말이 통하고 정서가 공유되는 애들과 더 가까와지는거죠. 주변에 돈 씀씀이가 헤픈 애들도 있지만, 그런거에 주눅들거나 휘말리거나 구애받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중심있게 잘 커줘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고향”에는 매우 가까운 소위 부랄친구들이 네댓명 있는데,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까지 같은 학교를 다녔거나 겹치는게 많은 애들입니다만, 어쩌다보니 대학 때와는 달리 Asian은 없습니다.
사립에 부자 애들이 많이 있겠지만, 주눅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보통 애들도 많고 좋은 친구 사귈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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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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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되면 사립 가는게 장점이 더 많습니다. 좋은 학교도 어플라이 해보세요. 해보기도 전에 포기 마시고 사립학교에는 돈많은 집 애들은 넘치지만, 정말 뛰어난 애들은 좀 부족해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애들은 어떻게 알고 전부 초대장을 보냅니다. 중학교 아이니 수학에 재능을 보인다면 이런저런 네셔널 경쟁에 내보내세요. 합격 확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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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국인 얘기인데 제 친형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 막 마흔이죠. 집이 매우 가난해서 학창시절에 산에서 동물 잡아서 먹엇대요 ㄷㄷㄷ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적이 항상 전교 1등에 A였다네요. 가난해서 사립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주립에 준하는 대학교에 대학 들어가자마자 National Guard 지원해서 한창 이라크전때 18개월 파병도 다녀왔어요. 파병 가서도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해서 결국 3.99인가로 졸업하고 의대 지원해서 의대도 1등으로 졸업했어요.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지원받은거없고 본인이 전부다 스스로 해내서 지금은 훌륭한 의사인데 비행기에서 아님 길가다 사고 목격하면 둘도 안제치고 바로 달려가서 응급조치 해주고 그런대요.
사람의 성품을 잘키워야 하는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집은 좋은집 살지만 옷은 Ross 에서 사입고 차는 10년 무조건 타야 바꾸고 검소한 절약이 철저해요. 남들 돕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항상 남들에게 베풀고 살구요. 세상엔 참 많이 배울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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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컴 300k 미만이면 사립에 보내지 마세요. 애 거지취급에 왕따 당하고 평생 트리우마 갖게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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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단점 모두가 댓글에 다 있습니다.
아이가 자랄수록 더 넓은곳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우선 학교에서 졸업생을 보통 어떤 대학에 보내는지 알아보면 그 수준을 알 수 있지요.
책을 많이 읽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어차피 자기 스스로가 개척해 나갑니다. -
딸하나 공부잘해서 초등부터 사립보냈는데 대학도 명문대갔어요. 지금 취직해서 일하는데 그냥 일반 나이 아이들이랑 똑 같아요. 최고 명문 여자애들 드라마에 빠진 애도 있고 잘 노는 애도 있죠. ㅎㅎㅎ. 자기복이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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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은 아니고요… 정말 저정도로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컨퍼런스 가면, 기프티니 선생님, 담임 선생님, 등 세명은 와서.. 아이를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고, 음악 선생님까지. 따로 저를 불러서, 아이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얼굴 보고 싶었다고? 라고 해서..
그리고 기르티드 수학 선생님은, 니 아이는 상위 1프로 이내에 드는데, 그게 0.1일지, 0.9프로 일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는데.
물론,
그냥 한번 저렇게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기프티트 클라스에서, 10학년 것을 한대요.. 저도 몰라요. 저는 파이가 3.14라는 것밖에 모르는데.. 저희 아이는 그냥 줄줄줄 수학이야기, 전기이야기… 뭐 그런식으로 그런 대화만 해요. 캘큘러스, 지아메티르 등등
무슨말 하는지도 저는 모르는데, 그라프보면서, 뭐 만들고,
저도 몰라요. 저는 안똑똑했어요. 저는 예체능만 잘했습니다. 공부 별로였고.아무튼지간에
내가 오버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엄마의 착각일 수도 잇어요. 혹시나 해서 올려본거에요.
이번에 컨퍼런스 가면 뭐라 하는지 봐야죠. 제가 못알아 들을 수도 있지만.주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몰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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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잘한 것만 강조해서 주작스러워 보이나 보네요. 저렇게 한 번 받았봣다고요… 작년에… 올 해는 어떨지 몰라요…
그냥 나랑 달라서.. 너무 신기해서… 엄마의 착각일 수도 있어요.
못하는 것도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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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고등학교 졸업생 전교 5등으로 졸업
올 A 4.0 넘었어요.
고교 절친 하버드대 합격 울학년 1등으로 졸업.
사립대 갔는데 대부분 고교 1등으로 졸업했으며.
선생님이 수업에 한번 말한것도 기억하고
수재들이 미국에 많다 생각함.
중학교에서 1등한다고 대단한 것은 아님.
대학가면 천재들 속에서 빛나는지 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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