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 좀 시키는 방법 없습니까?

  • #99305
    자식 키우는 이 64.***.181.173 2788

    현재 미들스쿨인데 집에서 정말 책 한자 안보고 게임만 할려고 하고, 아니면 침대에 누워서 생으로 빈둥거립니다. 동네가 시골이라서 그런지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합니다.

    큰물에 나가거나 하이스쿨에 가면 금방 성적이 떨어질텐데, 커뮤니티 칼리지나 가서 빌빌 거릴 모습을 생각하면 좀 불쌍하고,

    저렇게 생으로 놀아도 상위권이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탑오브탑이 될 것 같은데, 좀 안타깝고.

    저는 푸싱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푸싱을 해야 하는지, 푸싱하면 효과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푸싱하는 것 싫어한다고 아이를 그냥 두는 것이 결국 부모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 조빠오빠 71.***.8.16

      해아할일과 즐기는것에 분명한 차이를설명하고 즐기는데 있어서 아이에 생각과
      얻은것이 무엇인가 분명히 알려줘야함.부모가 티브이나 컴터들고 즐기면서 아이한테 푸싱하는것은 절대 좋지못함.
      어떤집은 아예 케이블 자체가 없드만.(아이에게 책문화를 접목시키기위해서) ..
      너..공부해라 하는것하고 우리 공부할레 ?그게더 중요함.

      학교성적이 꼭 상위권이어야만 보장됀미래라고는 절대 볼수없음.
      혹시아나요 ?세계 게임기 시장을 제패할지?

    • yjae 208.***.194.201

      학부모님이 듣기에 좀 꺼름칙 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게임 같은걸 해도 나름 깨닫는 바가 있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요?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추리력이나 연관성을 찾지 못 해 아이디어들을 서로 연계를 하지 못 해도 그에 필요한 기본 개념을 게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의미 있다고 봅니다.
      요즘 게임들도 꽤 발달해서 예전 처럼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게임들만 있는건 아니니까 한번 자녀분을 믿고 맡겨보심이 ^^
      또한 심성이 곧은 학생분이라면 너무 빠지지도 아닐테고 학교에서의 친구들과 얘깃 거리도 많아지고 좋은 점도 있다고 봅니다.
      Wii 를 사주신다면 집에 맨날 친구들 놀러와서 자고 갈 수도 있겠네요;;;

      그냥 얼마전에 대학 졸업한 20대의 생각이었습니다 ( _ _)

    • NetBeans 216.***.104.21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가르켜야 하는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미들스쿨때가 그러한 습관과 깨달음을 가지기에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걸 몸에 익히게 하기위해선 약간의 자식을 푸싱할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의 꾸준히 맨날 잔소리하는것보단 해야할때 안하면 푸싱하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꾸준히..매일매일..하는 습관을 가르치는건 중요한거같아요.

      책안봐도 상위권이라면 머리는 어느정도 있는거겠죠. 필요할때
      푸싱해서 공부한느 습관을 깨달게 해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머리가 공부쪽으로 안돌아가도록 태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공부에 재능이 없는 자식은 푸싱해도
      소용없습니다. 다른 재능있는것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다른 재능있는것을 잘하게될때 공부에도 흥미를 가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부모로서 자식의 재능을 잡아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off title인데,
      분위기 이해못하고, 말해도 말귀를 못알아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부잘하고 못하는것보다 심각한거 같습니다.

    • Dreamin 64.***.147.21

      저도 부모로서 부모되기가 참 힘듭니다.

      어떤분은 자식을 키우는게 작은 돼지를 몰고가는 것처럼하면 된답니다.
      먼저 걸어가게 하고, 뒤에서 보고있다가 간혹 방향을 잡기위해서 엉덩를 톡톡치면서 바르게 가게 한답니다. 말처럼 쉽지가 않겠지만요.

      제사촌은 중학교때 자기는 공부가 싫다고 부모에게 걱정말라고 하고선 고등학교를 안갔읍니다. 25세에 후회하더군요. 그래서 Parenting이 필요한 것같읍니다.

      저는 작년 가을에 부업을 했지요. 짭짤했는데, 자식의 성적이 B쪽으로 가고 자신감을 잃어 가기에 부업을 그만했읍니다. 내자식에게 자신감이 주는 것이 더행복한것이다.

      그때 내 아이에게 약속했읍니다. 나는 너를 도와서 언젠가 네가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겠다. 매일 숙제검사를 제가하고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고 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 했읍니다.

      참고로 저는 5학년부터 부모떠나 객지에서 공부했기에 더 부모의 역활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읍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는 주말에만 TV와 게임기가 on이 됩니다.제가 Power-lock을 사서 설치하고 애들도 잘 따라 줍니다.

      혹시 내일 시간이 되면 과학자 협회에서 하는 수학경시대회가 있으니 참석바랍니다. 내일 그자리에서 등록하면 $30인데 점심도 주고 선물도 준담니다.
      4학년 부터 11학년까지이고요. 자신의 실력을 나중에 점검할 수가 있으니 상대 평가도 가능합니다.
      https://ksea.org/nmc2007/

      자식을 시행착오를 하면서 키우지만 같이 할애한 시간만큼 추억이 되겠지요.
      중학생이면 5~7년후면 부모를 떠나겠네요. 그동안 많은 추억을 만드십시요.

    • Dreamin 64.***.147.21

      우스개로 “공부는 엉덩이로 한답니다.”

      요새 살이 빠저 엉덩이 살이 작은 고로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으면 배겨요.

      노력하는 습관을 말하는지

    • Musim 143.***.124.1

      I have a college kid (yep he hates to be called like this I am insisting that the relative age gap remains the same^.^) and another high-teen. I would emphasize thinking more about your future relationship with your kid than his accademic achievement. Suppose he will be the future Einstein but have very sour relationship with his parents, what good is that for you and your fmaily? If you think you can safely assume your kid is not going mess the relationship with you, the same – to be fair – can be applied to his accademic achievement. If there is real good intimate, alive relationship (test: what kind of conversation you have with your kid daily and what he replies?), I think you don;t need to worry much about his grade now since you WILL soon have a chance to help him for better grade. My appology if it sounds too much like a soapbox preaching but I learned it….at some cost.

    • fba8 64.***.73.126

      고등학교까지 공부는 뭐하나 당장 써먹을수 있는걸 배우는 기간이 아닙니다. 어른이되어 언제든지 필요한것을 자기 자신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디서플린이 몸에 베게끔 훈련하는 기간입니다. 엉덩이 훈련기간이고 집중력 훈련기간입니다. 싫은것도 해야된다는 것을 배우는 기간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런 디서플린을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하기싫은일 있으면 핑계대고 미루고 거짓말로 꾸며대는데 우리 부모님은 속아넘어갔습니다. 오락하고있으면 “컴퓨터 공학자가 되려나보다” 하셨고 영화 보고있으면 “영화 감독이나 평론가가 되려나 보다” 하셨습니다. 결국 공학자도 영화 감독도 못되었고 평범한 월급쟁이가 되었습니다. 오락과 영화는 아직도 좋아합니다.

    • 피터판 75.***.250.193

      부모가 독서하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는 전화나 인터넷이나 하고 TV만 보면서…
      애들에게 책좀 읽어라는 씨알도 안 먹히죠….

    • 조빠오빠 71.***.8.16

      다들 존만 들이군.이런글에 매료돼면 앞으로 욕해 먹기도 힘이들겠다 라는 생각이드네…….
      그런데 씨알이 모지 ?
      무슨 알같은데..혹시 새 알 ?
      씨알..씨는 누구 누구씨 하는말같구..알은.알은데..

      알씨 파일을 잘못알고 씨알이라했는가 ?

    • 타고난혀 71.***.223.206

      개인적으로 부모님입장에서 솔선 수범 하지 않으면 애덜은 죽어도 하지 않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절대 이말은 하지 마세요..

      “거봐 아빠가 뭐라고 했어, 공부 진작에 하라고 했잖아..”

      어릴때는 가만히 있었는데, 나이가 좀 먹으니 당장 나오는 말이..

      “아빠가 공부 하는것 보여줬음 내가 했잖아..” 서로 핑계대는게 태반입니다..

      솔선 수범 보여주시면 나중에 따라 올꺼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공부 진짜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 갔따와서, 온갖 힘든일 다 몸으로 부딪힌 후에야 느낀게..

      “입” 또는 “머리”를 써서 돈 버는게 그나마 가장 오래 먹히겠구나 싶어서 공부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 조빠오빠 71.***.8.16

      Dreamin
      64.60.147.x 우스개로 “공부는 엉덩이로 한답니다.”

      이말은 진짜 맟은말같어.제가 한때 그랬자나요.
      공부를 너무하다보니..엉덩이에 물집이 생기드라구요..

      그리고 엉덩이만져보면 금방알죠..공부를잘했나 못했나`
      클럽가서 흔들고 비벼대는 애들 엉덩이만지보면 말랑 말랑.보들보들
      공부한애들 엉덩이는 약간에탄력~통~통~ 길다니는사람 엉덩이만봐도
      아이큐가 나오든데..나만그런가 ?

    • 151.***.221.139

      애들 보고는 공부하라고 해 놓고 부모는 영화나 TV를 보면서 즐긴다면 당연히 아이들이 반발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부모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아이들과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거나 아이들의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분위기라면 자연히 아이들이 공부에 관심을 두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home work을 하거나 할때는 절대 TV를 켜지 않고 주말에만 잠깐 도서관에서 빌려온 영화를 같이 보곤 합니다.

      아이들 모두 학교에서 excellent student 로 우월반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한번도 공부 열심히 해라 라고 강요한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 공부 68.***.27.176

      공부 잘해서 뭐하게요? 좋은 대학 졸업하고 박사 받고, 그러면 행복할까요? 뭐 한국이야 워낙 경쟁사회니까 그런다 치더라도 미국에서야 솔직히 공부는 좋아하는 사람만 해도 충분한것 같은데…

      미국은 공부 잘한다고 잘사는것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크게 모사는 사회 아니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본인이 좋아하면 하겠죠…

      공부 잘했으면 하는것도 다 부모의 욕심이죠.

      -좋은학교 박사학위는 있지만 별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 조빠오빠 71.***.8.16

      무슨박사학위 ?어디 출신 ?미국 ?한국 ?
      한국박사학위면 별볼일없구. ..그거 돈주고 학교가면 주는것 아닌가 ?
      논문도 대신 써주던데. 참좋은 한국이야~
      아…그레서 박사학위들이 드라이클리너 하신분들이 많은가보다.정직하든데.그분들.

      아마 윗분은 돈이없거나 ..빽이없는분같어.
      한국에 배경좋음 좋은자리 널려있다든데.
      하기야 시이발 나같은넘한테도 초빙한 학교두 있드라. 멍청한시키들.ㅋ
      한국서 직장잡고 일하느니.미국서 내맘대로 내가 좋아하는일하면서 살겠다.
      그시키들 체면 엄청따지자나.
      드럽게 잔소리도많구..
      하기야 욕좀한다고 감옥에 보낸다는놈도 있든데.별 희안한 놈들 다있어~
      한국서 직장잡을려면
      최소한 파워엘리트직장에 .집은 삼성 타워팔레스 .차는 머세디스 그정도 체면 해야하지않을까 ?그레야 주위놈들 오줌 질질 흘리겠지 뭐.암튼 한국은 웃기는나라야.

      여기선 포니타고 직장가도 대개들 반가와하구 즐거운데.그치 ?
      시이발..욕을하든말든..옷을 대충입든말든.능력만있음 최고대우아닌가 ?

      박사학위 보다는 난 당장 얼큰한 신라면 이 먹고싶다 ~!
      박사양반 ~!
      힘내세요. 박사 디그리 그거 별거 아니에요..
      내가아는친구놈하나있는데..그넘은 한국에서 사고치다가 미국으로 도망와서 여기서 대학졸업하고 사업하는데.한국박사들 거들떠 보지도 안하드라구요.

      필리핀 박사들이 더 능력있데나 모나..암튼.그러드라구요.
      그놈 돈은잘버는것같드라구요. 전국체인 백화점 컴터 프로그램 뭐 어쩌구 저쩌구
      하든데..돈은잘벌지만 모하겠오 ?
      머리가 대머리인데.대갈통 머리 심느라고 한달에 오천불 박은다드만.
      평생 오천불씩 박을걸생각하니 ㅋ
      암튼 희안한 세상이야.

    • dhsmf 76.***.131.19

      차라리 오천불을 심으시지… 일불짜리루다….ㅋㅋ
      넝~담~~~

    • 조빠오빠 71.***.8.16

      그러게..나두 그랫는데.워낙 멍청한넘이라 말귀를못알아먹어요.
      그레서 뭐 한마디 더해줬죠 뭐..
      요즘 빡빡이들이 인기 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