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 활동 부담 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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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 12.***.192.90 4944

    애들 방학을 해서

    ‘학원’ ‘캠핑’ ‘악기 같은 예능수업’ 등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으시나요?

    맞벌이 부부들은 애들 맡길 데 없어서 한국으로 보내기도 하는데 쉽지 않잖아요.

    AP나 SAT 여름방학 특강 수업 물어보니 8주짜리가 보통 2000달러 정도 한다는데…

    여러분들은 방학 과외활동으로 한 달 얼마나 쓰세요?

    자녀 두신 부모님들 요즘 방학 때문에 부담 안 되시는지요?

    한 달 뒤면 한국도 방학인데 바쁜 미국생활 생활 못 하고 조카나 친구 자녀들 보낼 테니

    맡어 달라고 하는 분도 계신지요?

    방학이 마냥 좋지는 않은 듯 싶습니다.

    • 꿀꿀 64.***.152.131

      저희 애들은 아직 어려서,, 큰애가 6살 이라 Summer School 과 성당 여름성경학교 정도,,
      둘째는 4살이라 Pre-K 인데요,, 얼마전 District 에서 발음이 좀 안좋아서 evaluation 받고 Special Program 등록 되서 Summer School 부터 District 에서 하는 Special Program 에 들어갔네요,,그건 무료고요,,
      큰애는 수영 하고 있고,,둘째는 전에 이것 저것 시켜 봤는데,, 잘 집중을 안해서 지금은 안하고 있어서 아직은 부담이 크게 되지는 않는데,, 1~2년 뒤면,, 이런 저런 거 많이 하게 될거 같네요,, 큰애는 골프, 피아노 , 축구,, 그런거 다 하고 싶다는데,,저희는 지금 1살반된 막내까지 있어서,, 사교육비 만만치 않겠지요~~

    • 방학 64.***.211.64

      애들 방학했다가 개학하면 부모가 휴우~~하고 안도의 숨을 쉬죠. 방학 때 가족 끼리 즐거운 활동을 할 때 빼고는 사실 부모에게 오버헤드 (시간 또는 금전적)가 더 높은게 당연합니다.

      방학하면 와서 집안 일(농사, 가게일) 돕는 환경이라면 좀 다르게 생각될 수도 있겠군요. 일반 맞벌이 직장인 부부에게는 그렇지 않죠.

    • 시나브르 66.***.161.205

      제가 고등학교 입학시험치고 매일 놀다가 고등학교가서 헤멘 생각에
      큰애가 고등학교를 가을에 가게 되니 처음으로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영어 수학 각각 2시간씩 일주일 이틀하고 8주간하니 800불하네요.
      시간당 12.5불이고 반에 16명정도니 시간당 200불이네요. 학원이 100불하고 선생이 100불가지나.

      큰애가 가는데 작은애는 집에서 놀기 머하니 같이 보내니 총 1600불정도 되네요.
      그래도 무료하게 집에서 계획따라 공부하는 작년보다는 재미 있는가 봅니다.

      작은애는 한학년 넘어서 하는 과정에 들어가니, 자기는 보통이라고 생각된답니다.
      어제는 본인생각에 숙제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안해서 수업 마치고 30분간 더 공부하고 마쳤습니다.

    • 덜덜덜 167.***.88.140

      미국은 사교육 없다더니 장난 아닌데요? 800불이면 한국돈으로 100만원인데 강남에서 다니는 학원도 그 정도는 아닌데…물론 고액과외는 수백만원 한다지만 그런건 흔한건 아니고요

    • 그럼요 76.***.4.10

      한국에서 하는거 절반만 따라가려고 해도 미국에서 알거지 됩니다. 위에 시나브로님도 방학때 보낸 것이지, 학기 내내 보내는건 아니죠. 학기중에 저런 학원 다니는건 좀 드물죠. 그리고 떨어지는 애들 잡아주는 학원이 더 많죠. 학교에서 잘 하고 있으면 학원갈 이유가 없으니까요.

    • 적자맨 76.***.130.148

      여름 방학은 적자의 계절이죠.
      운동 제대로 가르쳐 주는 캠프는 한명당 한 주에 $500도 넘는 것 같구요. 특별히 뭘 배운다기 보다 그냥 이것 저것 놀게 하는 캠프는 상대적으로 싸더라구요.

      애들 쫌 더 크면, 여름 방학 중에 대학 입시 준비하나 보군요. AP or SAT 학원… 그것도 대도시나 가능하죠. 여긴 학원도 없어요. 음, 그럼 여름엔 흑자맨으로 변신 가능할지도…

    • 후덜덜 99.***.166.243

      주변 사람들이 다 보낸다고 아는 사람이 하는 학원 (C로 시작하는) 잠깐 보내 봤는데…
      시간당 65불이라던가… 무슨 쪽집게 과외도 아니고 초딩 4학년자리 않혀놓고 집에서 엄마가 가르키는거나 다름없이 하더라는데… 그렇게 일주일에 한시간 반씩 두번 가고 일년치를 한번에 끊으면 싸게 해서 만불이라는군요. ㅎㄷㄷ
      학원 쥔이 아는 사람이라고 싸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첨에 계약금 비슷하게 500불 낸거만 한 3주 다니고 포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