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치팅을 했다고

  • #83797
    M 194.***.126.80 4342

    교사가 말을 하고 시험 중간에 밖으로 불러내서 별도로 시험을 보게 했답니다.
    시험자체를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걸리는 군요.
    아이는 그럴 애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그 클래스에서 상위층에 속하고 평소 행동을 보아도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절대 그런적이 없다고 하고요.

    동양인이 거의 없는 학교라 눈에 보이게 보이지 않게 차별이 있습니다.
    요즘은 교묘해져서 동양인을 차별하기 위해 백인 희생양도 만들더군요.
    둘을 함께 차별하면 인종차별은 아닌 것 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그러던 것이 결국 이런 일까지 만드네요.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일단은 증거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두 답안을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고
    정 기록에 남긴다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선생이 쫓겨나지 않는다면앞으로도 계속 부딛혀야 할 것이고
    그러면 계속 더 교묘하게 차이를 둘 수도 있으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그나마 영어를 하고 이런 문제에 시비를 걸어볼 수 있는 전 한국에 나와 있어 학교에 찾아가 보지도 못합니다.

    • 애만 69.***.65.71

      미국에 있고 부모님 두 분 다 한국에 계신 건가요?
      차라리 변호사를 구하셔서 대응을 하세요.
      이런 일에 부모가 어떤 식으로든 적극적으로 개입을 못한다면 아이에게 큰 상처와 함께 미국에서 사는 내내 그 상처가 남을 거에요.

    • 도시머슴 98.***.97.62

      부모도 자식속마음 다 모름니다. 알수도 없고요. 부모손길 벗어나서 생기는 성품 성격 자라면서 바뀌고 또 바뀝니다. “남의 자식은 몰라도 우리자식은 절대 그럴일 없어.” 하는 안이한 착각하시지는 마세요. 백인이 다수인 학교속에 동양인이라… 무조건 차별당한다고 쉽게 보일질 몰라도… 룰은 그 동양인위주로 만들어지거나 위한것이 아녜요. 자식과 충분히 대화로 상담해보세요. 절대로 욱박지르지 마시고.시험시간에 태도가 불량했을경우에(원인제공자가 누구든지 상관없이),치팅한것같이 보여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중 또한 미국에 오신지 얼마안된사람들중, 미국에 있는 학교에 애들보내놓고 걸핏하면 인종차별받았다, 고소해야겠다는 사람들이 너무많이 있어서요….차별없는(?) 한국학교를 떠나와서 말에요.
      불공평속에서 총명하게 경쟁할줄아는 아이로 자라야지 자라서 훌륭한 리더가 될수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학교봉사클럽같은 단체생활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미국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습관을 키워주세요. 단체속에 나가 우선입니다.
      나만의속에 단체가 아니고.

    • 꿀꿀 136.***.2.25

      평소 상위권에 속한다면,,, 저도 원글 님처럼 아마 그럴일이 없어 보이는 군요,,다다만,,저도 상위권이었는데,,물론 한국에서요,, 오히려,,보여주다가,,걸린적이 있어요,, 딱 한번,,, 친구가 보여달라기에,, 걸려서 죽도록 뚜둘겨 맞고,, 하필 벌서고 있는데,,1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아버지께서 하필 딱 학교 방문 하셔서 걸려서 집에가서 또 뚜들겨 맞은 기억이 나네요,, 일단 아이를 믿어보시고요,, 근데 시험 한번 더봐서 두 답안을 비교한다는건 선생도 깅가 민가 한거지요,, 그건 결국 선생의 삐딱한 시선때문에 잘못 판단한것일수 도 있습니다,,다만 우려되는건,, 사람이 깅가 밍가한 문제는 두번 시험을 보면 다르게찍을수 있다는거지요,, 물론 두답안을 비교하기 위한 것임을 첨부터 알려주고,,똑같이 써보라 하면 다행이지만,,그냥 두번 봤는데 아리까리 한거 아이가 다르게 적을까 걱정이네요,, 암튼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근데 도시머슴님 말씀도 일리는 있네요,, 물론 차별이 있을수있지만,,스스로 살아남는법,,즉,, 시험에서 의심받을 일 을 구별해서 의심받지 않도록 신경쓰는 노력도 필요하겠네요,,

    • 원글 194.***.126.80

      감사합니다.
      아이는 학교를 미국에서만 다녔고 지금은 10학년입니다.그러니 미국 환경을 몰라서 그렇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내 아이”는 이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그렇고 애들도 길거리에 있는 것도 주워 가지는 경우도 없을 애들입니다.
      성적에는 부담을 가지기는 하지만 그 클래스에서 최상급인 학생이 잘 알지도 못하는 옆의 애 것을 보고 썻다고 하니 참 답답하네요. 주변 학생들이 차별한다고 말을 한답니다. 하지만 소송을 해서 이기더라도 가제는 게편인데 그 다음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러기도 어렵습니다.
      일단은 그냥 편지를 써서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 Neo Master 222.***.190.84

      동양인에 대해서 은근히 차별이 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가 잘못했기 보다는 뭔가 오해의 상황이 생긴걸로 보이네요.
      좀 안타깝네요.

      속상하시겠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