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왜 그러셨어요?

  • #3738049
    칼있으마 73.***.237.212 172

    지난시간 내곁에서 머물러
    행복했던 시간들이

    고맙다고 다시 또 살게 돼도
    당신을 만나겠다고

    아! 그 말해야 할텐데
    떠나는 그대라도
    편하게 보내줘야 할텐데

    눈을 감아 지워질 수 있다면
    잠이 들면 그만인데
    보고플 땐 어떡해야 하는지
    오는밤이 두려워져

    아! 그댈 보낼 오늘이 수월할 수 있도록

    미운 기억을 주지 그랬어

    하루만 오늘 더 하루만
    준비 할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 줘

    안돼, 지금은
    이대로 떠나는걸 그냥 볼수는 없어
    차라리 나 기다리라 말을 해.

    아무것도 미안해 하지마
    아무것도 걱정 하지말고.

    나는 괜찮아
    그래도 사는동안
    함께 나눈 추억이 있잖아
    다행이야 감사할게.

    아! 그댈 보낼 오늘이 수월할 수 있도록

    미운 기억을 주지 그랬어

    하루만 오늘 더 하루만
    준비 할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 줘

    안돼, 지금은
    이대로 떠나는걸 그냥 볼수는 없어

    차라리 나 기다리라 말을 해
    영원토록 바라볼수 있도록……녹색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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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을 왜 그렇게 사셨어요 아빠.

    때론 못 본 척도 하시고
    때론 양심도 버리시고
    때론 비굴해지기도 하시고
    때론 불의와 타협도 하시고
    때론 권력에 아부도 하시면서

    남들처럼 대에충,
    그러면서도 대우받으며
    유도리있게 편하게 사셔도 될 걸,

    그런 게 세상인 세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왜 그렇게 양심에 목숨걸고 사시면서
    그 험란한

    정의라는 가시밭길

    을 걸으셨나요 아빠.

    그런다고 누구 하나 아빨 위해
    잘한다, 훌륭하다, 존경한다, 응원한다시던가요?

    아빠 혼자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던가요, 달라지던가요, 변하던가요.

    눈칫것 좀 사시지
    왜 그렇게 고지식하게만 사셨어요 아빠.

    그래도 난, 그랬던 아빨 사랑해요.

    나중에 나중에 우리 아들이
    내 임종을 보면서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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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듣곤
    사랑하는 연인사이의 노랜 줄 알겠지만
    아냐아냐아냐.

    아빠가 얼마나 존경스러우면, 또 훌륭하면,
    또 부자지간의 사이가 돈독하면

    아빠의 임종을 보면서
    자식이 저런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아빠를 보내는 그런 친구를 보면서

    작사 작곡했다는 노래,

    녹색지대의

    “준비없는 이별”

    이란 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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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넌

    네 자식이 너의 임종을 지키면서
    저런 노랠 당연히 부를걸 거 같아

    아님,

    아이고 쓰바,
    큰 짐 하나 덜었네

    랄 거 같아?

    전자야 후자야?

    네가 널 더 잘 알테니 네가 생각해도 넌 당연히 후

    자지?

    그러면서 그러고 싶어지지?

    세상에 저런 부자지간이 어딨어
    노래나 하니까 저런 게 있지라며

    남들도 너처럼 그래아먄
    네가 위로받을 수 있어 그러기를 바라겠지만

    있더라고.

    나 말곤
    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고
    나같은 저런 부자지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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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대표는

    접대부가

    겸임교수 지원을 위해 수원여대에 낸 서류에 적힌 회사 재직기간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홍 대표는

    접대부가 2007년 수원여대와 2014년 안양대에 낸 서류에 적힌 수상내역에 대해서도

    “(접대부가) 안 받았다”

    고 털어놨다.

    접대부가
    두 대학에 낸 서류 내용이

    사실상 허위

    라는 사실을 관련 당사자가 처음 시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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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대표가 쓴 마스크에

    “아빠 힘내!”

    라고 적힌 문구가 보인다.”…..뉴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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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아주 나중에
    자식들에게 녹색지대의 노랠 들을 저 아빠.

    잘한다, 훌륭하다, 존경한다,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