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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별로 그런 기억이 없음니다만,
예전에 한국의 공동목욕탕에 가면, 아빠가 아들들을 데리고 같이 목욕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었지요. 저는 아버지가 저를 공동목욕탕데려가신적이 없어서 그런 장면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이제 제 아들이 생기고 보니(이제 만 3살), 애기 목욕도 시키고 샤워도 같이 하게 되는데, 어쩔때는 저를 애가 약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해서, (예를들면 뚤어지게 본다든지, 장난을 친다든지…)
이런게 성교육이나 성적인 측면에서 나중에 성인이 되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몇살정도까지 샤워를 같이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그냥 남자대 남자니까 나이먹어 죽을때까지 기회가 있으면 샤워를 같이하는게 무슨 상관일지…이런 생각이 가끔 스쳐갈때가 있습니다.뭐 어떤 아동교육이나 심리를 전공하는 분이 이런 주제로 연구(누가 연구를 한다해도 어떤 연구 접근방법이 될지 상상하기도 힘들지만)를 한 결과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다른 아빠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그냥 궁금하네요.
좋은 기억, 경험이나 나쁜 경험이나 좋은 생각등이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