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쌍용차 구타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분에게

  • #102036
    라드니킹 66.***.118.195 2377

    아래 쌍용차 노동자가 구타당하는 비디오를 보고도 이런 말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라드니 킹 비디오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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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님은 상대가 쓰러지면 제압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바닥에 업드려서 수갑채운 정도는 되야 제압이죠. 수갑차고 엎어져 있는 사람을 곤봉으로 때린다면 저도 분노 할 것입니다.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이분은 쌍용차 비디오를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지, 아님 뭐든 선택적으로 보시는 분인지 모르겠군요 1:17-1:36 사이를 보면 여럿이 둘러싸고 무기도 없는 사람을 때리던데

    만일 상대가 쓰러졌던 어쨌던 묶이지 않아서 때릴 수 있다 하면, 묶지 않고 계속 때리면 되나요?

    미국엔 사시는지 모르지만, 미국의 라드니킹 사건 같은건 들어본 일도 없겠지요? 들었어도 왜 그정도 일로인해 폭동이 일어났는지 이해를 못하겠지요?

    쌍용차비디오와 라드니킹 비디오와 비교해 보시기를. 이 비디오에서 라드니킹이 “수갑차고 엎어져 있는 사람”이라서 전세계가 분노한줄로 아시나요?

    미국살면서 혹시라도 라드니킹의 경관들 같은 사람들이 님에게 같은 일을 하면, 경관들이 그럴 수 있다가 아니라, 잘못한 거라는것 정도는 아셔야 하지 않을까요?

    • 휴머니즘 216.***.211.11

      사람이 사람을 구타하는 걸 보고도 아무 감정이 없거나 그걸 잘 했다고 생각하는 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나쁜사람도 벌을 받을 땐 정당한 법 집행에 의해 이루어져야지요. 쌍용차 노동자들이 그간 무슨 일을 했건 경찰에게 두들겨 맞을 땐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도 함께 살고자하는 인간인데…

    • 답답 192.***.75.30

      용산 사태 때에는 멀쩡히 살아 나왔던 사람이 불속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오래전 광주에선 그보다 더 한 일도 있었지요. 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해야 하느냐가 문제인것이지요.

    • 답답 192.***.75.30

      어떤 분이 개탄을 하시더군요. 이시대 한국의 젊은이들은 정의를 얘기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