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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된 남 녀 쌍둥이에 다섯살 딸엄마입니다. 쌍둥이중 딸이 좀 더 빠르고 책을 무척 좋아하는 반면 아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며 학습능력도 탑은 아니라고 중 상 정도는 됩니다.어려서 부터 딸아이가 뛰어나서인지 아들은 뿌리 깊은 자신감 상실로 가득찼고 저와 남편도 아들을 야단칠때 나 평소 말하는중에 자꾸 비교를 하게 됩니다.아들이 성격이 워낙 좋은 아이지만 야단칠때 이런식으로하면 너의 미래는 없다느니 너는 커서 뭐가될래 라느니 해선 안될말들이 튀어 나오네요. 학습적인 능력으로나 기질이나 딸아이와 비교하게 되고 여리고 겁 많고 덩치만 크지 나약한 아들을 보면 해선 안될말들이 튀어나오네요.
힘든거 어려운거 기다리는거 참는거 귀찮은거 너무 싫어 하고 쉽고 편안하고 그런쪽을 갈려는 아들을 보면 좀 답답하고 그애가 원하고 능력에 맞는 길로 갈수있게 끌어줘야한다는걸 알면 서도 제 욕심인지 아니 노력하길 싫어하는 아들의 성격이 걱정스럽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제 생각에 아들은 집에서 부터 자신감이 꺽여서 어려운것 잘하는것은 아예 자신의 차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아들이 뭐든 열심히 해서 성취하는 기쁨을 알아갔으면 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을 내나요?요즘은 절대 아들에게 기 죽이는 말은 안하려고 하는데 오늘도 자기전 사소한 사고를 쳐서 저를 번거롭게 한게 계기가 되어 아이를 또 설교하고 너느 커서 뭐가 될래 라든지 자신을 콘트롤 하고 참는 것도 알아야한다느니 저도 모르게 해선 안될말들이 튀어나오네요제가 아이의 기를 죽이고 있는건 아닌지 이러다가 애 바보 만들지 않을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렇지만 그런행동 보면 한 없이 한심스러워지고 여러가지 심정이 왔다갔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