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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아이 키우느라 종일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10년 한국에서 일하다 온 사람같지 않게 다시 직장 생활 할 자신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는군요. 이제 아이를 프리스쿨에 보내면 아내에게 약간의 자유의 시간이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이프에게 당장 돈을 벌어오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경험한바 미국에선 본인 직업이 없으면 아이를 키우고 나서 한국보다 더 우울해지기 쉽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데 와이프에게 자기 계발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원하면 영어 코스나 학교도 보내려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힘들어 보입니다. 할려는 본인 의지가 많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말도 물가로 끌고 갈 수 있어도 물을 강제로 먹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야 와이프가 종전 결혼 전 같이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