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번에 교수 오퍼를 받았습니다

tenure-track 이고 명문대 입니다 (us news 학부랭킹 top10; 전공 기준 미국내 탑1-2위)

문제는 본인 직장이 문제인데 ..

현재 전 테크쪽이고 (구글 swe L6)

이사할 지역에 저희 회사뿐 아니라 걍 테크회사들이 거의 없는 관계로..
아마 이직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은데 (remote 허락하는 회사로) …
그게 아니면 떨어져 사는 수밖에 없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고

아.. 아내 자리가 자리인지라 아마 수락해야 할거 같은데 저 커리어도 고민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대단한 아내분을 두셨네요.
저라면 아내를 서포트 해줄 것 같습니다.
그래도 remote가 아예 없는 직종은 아니니 차차 알아보시면 괜찮은 job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생계가 갑자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니 행복한 고민인 것 같습니다.
떨어져 사는 것은 정말 반대입니다.

아내를 밀어주는게 맞는듯요.

와 전공 탑 1-2면 가야죠. 구글이면 어떤 쪽인지 모르겠지만 Remote 니 하이브리드 가능하지 않을까요? 화수목 출근 나머진 재택. 이런식으로 하고 화요일마다 비행기타고 출퇴근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아니면 꺼구로 와이프 분이 수업시간 잘 조절해서 이런 식으로요

내 아내도 박사학위 백인임.

아니면 근처 도시로 relocation 해달라고 하시고 학교와 회사 new location 중간 정도에 집구하시고 차로 통근 또는 hybrid 로 일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선 본인 매니저와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리모트 재택 근무가 가능한지 아니면 안되는지 알아보고 결정하여야 할 듯.
근데 아내는 좋은 기회이니까 응원해줘야죠.

우와… 막강 커플인 듯.. ㅎ

투바디 정석의 문제는 정석의 솔루션이 있는데 그걸 못풀어 질문한다고? 쓰리 바디 문제야 케이오스가 관계되지만 투바디야 아주 간단한 문제지.

녀석아 변죽만 울리지 말고 답을 말해봐

구글 SWE L6면 TC 60만불 정도 될텐데 아내 직장도 직장이지만 연봉이 아쉽기는 할겁니다.
그래도 조용한 지역에 풀 리모트잡 기준 연봉 20-30만불 정도 구하실수 있으시면 갈만하지 않을까요? 맞벌이인데…

나 같으면 당연히 리모트 되는 회사로 이직합니다. 괜찮은 학교 포지션 잡는 것과 하이텍 잡 얻는 것의 난이도는 천지 차이니까요.

아내 따라 가세요.

위에 능력자분들 많으시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군요!

일단 와이프분께서 좋은 기회를 잡으신거 같으니, 한번 밀어주시는것도.. 그렇다고 구글을 버리기도 애매하고 참..

참 어려운 고민이네요
어쩌겠나요?
부부의 사랑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갈리겠지요
어느쪽이 포기하지 안으면
long-distance 인데
이게 싫으면 한쪽이 움직이여야 겠지요
그런데 tenure track명문대 교수직이면
희소성과 이직 가능성에서
원글님이 옮기는게 가장 현명한 현택입니다만
그걸 강요할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여기서 원글님이 커리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배우자의 길을 터주느냐
이건 누구도 답을 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할 문제입니다.
현명한 결정을 …

구글 L6에 아내분 교수님이시면 누군지 특정할수도 있겠는데요? 축하드립니다

그러게요? 안녕하세요ㅎㅎ

L6면
돈때문에 포기하긴 아까운 자리인데?
명문대고나발이고 교수자리못지않은 자리인데
그걸포기한다고?
잘~~방도를 찾아보길

말 뽄새 참 얘쁘네
당신 인성이 보인다.

본인보다 똑똑할 사람이 여기에 얼마나 많다고 질문하는건지..

60만불에 부럽긴한데, 열정적으로 오래 일하는 커리어는 교수가 더 가깝고, 돈은 구글 엔지니어고, 부부가 원하는 미래와 가까운쪽으로 타협을 봐야겠지 않겠나. 둘다 자기커리어만 생각하면 결혼생활 쪽을 수도 있음. 그리고, 구글 엔지니어면 이참에 사업을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여기서 누가 관두라면 관둘거고 장거리 하라면 할거에요? 답은 본인이 이미 알고 계실텐데,, 남편 사정 알면서도 거기 지원한 와이프나 여기서 고민상담하는 남편 결국 둘이 결정 해야하는 문제인듯.

교수는 자리가 적다 보니, 시골 산간 오지, 심지어, 해외도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사람 많다.

Academia잘 모르면 저렇게 생각 가능하죠
교수포지션은 보통 1명 뽑아요
게다가 자기 연구분야와 맞는 곳에 지원해야 해서
National wide로 지원해야 합니다.
그래도 100-200:1 경쟁률이라서
지원자가 지역을 선택하기 힘들죠
붙고나서 가까운곳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1곳 붙기도 쉽지 안죠

교수직도 대단하지만, 구글 엔지니어도 정말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잘 상의해서 해결하시기를

근처로 가야지.

이제 그만 놓아 주세요.

떨어져 사는거도괜찮아요. 각자 결정하는거지 누가 누굴위해 자기것을 포기하고 밀어줬다는 생각은 오히려 결혼생활을 망칠꺼에요. 일단 두집살림하면서 방학 휴가 재택근무등 조정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