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여동생

  • #84677
    exlive 98.***.219.100 5931

    전에 많이 도움받아 글을 다시올립니다.  제에게 여동생이 하나있는데 멀리 살고 있습니다. 가끔 일이 있으면 오는데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여동생이 내앞에서는 잘해주고, 제가 없는데서는 여차없이 자기를 짓밟는다고 하는군요. 흔히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라 제가 쉽게 믿기지않지만 아내의 말을 무조건 믿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동생이 잠시 들른다고 하는데 쉽게 오지 말라고 하기 힘듭니다. 제삼국에서 12 시간 비행기 타고 오는동생인데 오지 말라고 할수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오라 할수없고. 어떡게 현명하게 해결 해야 하나요?

    • sjrnfl 68.***.68.180

      글쓰신분 만 만나서 머물면서 놀러오는 이유가 아닌이상은 아내와 저녁식사자리정도로만 함께 해주시고 나머지시간은 알아서 호텔에서 머물던 하게 하십시오.

    • z 71.***.1.103

      보지들 일은 보지들끼리 해결하게 내버려둬라. 무조건 중립의 입장에 서서 어느쪽 편도 들지마라.

      실제 사실과 보지가 기억하는 사실에는 항상 매우 큰 갭이 존재한다. 보지는 항상 지 한테 유리한쪽으로 기억하고 대개의 경우 실제 사실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 니가 니 마눌로부터 듣는건 보지가 기억하는 사실이지 실제 사실이 아니라는걸 항상 명심해라.

      • zz 216.***.211.11

        ㅄ 뭘안다고 설교질? ㅋㅋ

    • 3256ㅎ 97.***.165.175

      와이프도 스트레스지만,
      여동생도 (지금은 시집안갔는지 모르지만) 시집가면 오빠식구는 완전 남이고, 지새끼들밖에 모릅니다. 잘해줄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여자들끼리 지지든 볶든 너무 깊이 개입하지 마세요. (특히 40대아래) 여자들은 좀 가까이 놓고 보면 왜이렇게 골치가 아픈걸까요. 좀 멀리다 놓고 보면 그런데로 봐줄만 하던데…
      내가 문젠지, 내가 여자복이 없는건지 아니면 여자이쁘게 보는 법을 터득못해선지…원. 점점 나이들어갈수록 왜이렇게 혼자사는게 행운이라고 느껴지는건지 원? 나 정상인가요? 성질더러운 여자도, 여자를 이쁘게 보는 비결 있으면좀 갈켜주세요. 여자이쁜줄 모르니까 본인이 힘드네요.

    • 14.***.243.121

      나무아미타불.

      갑자기 칸트가 생각나네……

      ” 나에게 여자가 필요할 때는 돈이 없었고, 돈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여자가 필요없게 되었다”

      • 75.***.106.245

        칸트말이 영 이해가 안가네요?

        “여자가 필요할때는 돈이 없었다?” –> 여자를 하녀나 매춘부로만 생각했나요?

        “돈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여자가 필요없다?” –> 칸트는 동성애자였나요? 조지 소로스나 루퍼트머독 같은 80이상 먹은 노인네들을 보더라도, 그나이에도 꼭 “트로피 여친”들 하나둘이상 챙기던데? 칸트당시에는 세탁기나 전기밥통이 발명도 안되었쟎아요? 왜 여자가 필요없다는거지?

        칸트가 말년에 불교 몽크로 개종했나요? 나무아미타불을 클루로 던지신건지?

        • z 71.***.1.103

          여자가 필요할때는 돈이 없었다는 말은 대부분의 보지들은 돈없는 남자는 거들떠 보지 않는다는 의미고.
          돈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여자가 필요없게 되었다는 말은 마누라가 필요없게 되었다는 의미다.

          • 75.***.106.245

            ” 나에게 [마누라]가 필요할 때는 돈이 없었고, 돈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마누라]가 필요없게 되었다”

            아하!
            z 제법 똑똑하네.
            난 이제 돈생기고 여유만 생기면 되겠구나!

        • 14.***.243.227

          As good as it gets, Jack Nicholson, How do you write women

          so well?, Nicholson responds, I think of a man and I take aw

          ay reason and accountability

          • 75.***.106.245

            뭔소린지 모르겠네.

            야 z, 이거도 해석좀 해줘바. 재미없는거면 냅두고.

            • z 71.***.1.103

              보지 = 자지 – 이성 – 책임감

            • 75.***.106.245

              야! 거 제법이네! 원더풀!

              근데, 내가 이해안갔던게, 왜 하필 잭 니콜슨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건데…니 얘기 듣다보니, 감이 온다.

              “As good as it gets”란 영화에 잭니콜슨이 여자들 심리묘사에 탁월한 로맨스소설 남자작가로 나오는가보구나. 이 영화 언제거고, 여자주인공은 누구야?

            • z 71.***.1.103

              니가 찾아봐 임마.

    • 173.***.143.234

      칸트가 말하지 않아도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가 홀로 살아도 뭐 딱히 부족할게 없다.

      삼성 이재용이 보니까 이혼하고 나이 마흔 중반인데도 잘만 살고 있지 않던가?

      오히려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들은 사귀는 여자가 결혼하자고 할까봐 겁부터 낸다.

      그냥 적당히 재미만 보고 놀수 있는 여자가 숫하게 쌓였는데 결혼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 z 71.***.1.103

        이재용이면 한국 원탑인데 사례가 병신같으니 맞는 말해도 설득력이 종범.

    • 힌트 71.***.161.79

      글쓴이님 여동생이 시누이짓 하나봅니다… 오빠랑 언니 같이 있을땐 다정한척…새언니랑만 있으면 대놓고 시누이짓…ㅎㅎ 결혼안한 시누이..오빠네 와서 시누이짓하면서 먹고 자는 시누이..누구든 싫죠… 언니한테 사근사근 대하는것도 아니고.. 오빠내외를 어려워하는 것도 아니고…

      여동생이 시집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죠??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오빠네 와서 지내는 걸 아주 불편하게 만드세요… 오빠도 여동생 온다 그럼 꺼리고 싫어하는 눈치를 팍팍 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와서 뭉개겠다 그럼 와 있는 내내 불편하게 눈치주고 좌불안석으로 만드세요. 글쓴이님이 와이프분 아주 사랑해서 좋아죽겠다..는 티를 팍팍 내세요. 모든걸 와이프분 위주로 위해주세요. 눈꼴 시려서 오빠네 오는거 싫어라 합니다. 그러다 눈을 돌려 자기만의 남자를 찾아가요… 그래야 결혼합니다. 본인이 시간나고 쉬고 싶을때 오빠네서 새언니가 차려주는 밥먹고 뭉개는게 아니라, 남친과 시간보내려 애씁니다. 지금 당장 남친없으면 찾아 나섭니다.

      글쓴이님 집에 여동생오면 아주 불편하게 만드세요. 하루라도 못있게 만드셔야합니다. 그래야 지짝을 찾아 떠나요.. 자기 짝 찾아 결혼하면 글쓴이님 가족한테 신경도 안씁니다. 만에 하나, 결혼하고서도 자기 애들 데리고 오빠네 던져놓고 자기 일 보러 다니거나, 허구헌날 와서 새언니가 해주는 밥 같이 먹고 뭉갠다고 하면 그 때도 아주 불편하게 만들면 됩니다.

      글쓴이님은 글쓴이 님의 가정 화목을 위해 노력하시고, 여동생은 자신의 가정을 꾸려 자기 가정에 충실하면 됩니다. 두 여자의 맘을 사로잡겠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차라리 편해요. 여동생까지 결혼하면 또 그럴 필요도 없어지구요…

      • 2 75.***.106.245

        “오빠네서 새언니가 차려주는 밥먹고..”

        윗분 좀 오버하시는거 아닌가요?
        시누이한테 밥차려주는 젊은 새언니도 요즘 세상에 있나요? 그런 새언니감 있으면 구경좀 하고 싶어요. 관상좀 기억해놓게.

    • 힌트 71.***.161.79

      시누이짓 하는 시누이들 찾아서 관상 기억해두시는게 빠를듯요. 님주변에 결혼한 오빠있는 여동생들 잘 관찰해보세요. 근데… 그런 관찰도 쉽진 않아요. 오빠있을때랑 없을때도 차이나는데 하물며 제 삼자가 그 여인들의 상황에 따른 행동의 변화를 어찌 알아차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