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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부이구요, 제 친동생은 아니지만 친동생 만큼 제가 좋아하는 동생입니다. (이상 B 라고 칭하겠습니다. )
요 밑에 글쓰신 신랑감 찾으신다는 여자분 글에 고무되어서 이런데 글쓰는 성격은 아니지만 동생을 위해서 용기 내어서 글을 올립니다.B는 80년생으로 학부 2힉년까지 한국에서 마치고 미국으로 와서 제작년에 이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을 졸업하고 지금 은 미국회사의 회계부서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제가 B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성실함 입니다. 부모님께 무거운짐을 지우는 것 같다면서 학부 때 부터 졸업할때 까지 주말에 3일씩 한국식당, 마트에서 일하면서 생활비를 벌었구요, 학교 생활도 물론 열심히 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구요,, ( 학생인데 불법으로 cash 받고 일했다고 비난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 ^!)눈에 확띄는 미인은 아니지만 귀염성이 있어서 호감가는 인상이구요, 처음 본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까다롭지 않은 아주 무난한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
이런 B 가 요새 심각하게 고민을 하며 계속 이곳에 있으면 결혼 못 할 것 같다며 뉴욕 같은 대도시로 나가고 싶다는 말을 제게 하네요. 저도 공감하는 것이 워낙 한국 사람이 없어서 모임 같은 건 고사하고 제가 아는 한직장 생활 하는 한국 유학생 출신도 없거든요.
혹 제가 발이 넓어서 그 적은 한국인 중에 괜찮은 싱글 남자분을 알면 좋으련만 그것도 아니구요.평소에 B 가 말하는 이상형은 교회에 다니며 자신보다 미국생활에 경험이 있는 직장에 다니시는 분 이라네요. 나이에 관한 정확한 선호도는 기억나는 것이 없지만 너무 많이 차이만 나지 않으면 괜찮치 않을까요? (앗, 죄송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지역이 지역인지라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지는 모르지만 남부지역에 사시거나 혹은 거리에 관계없이 좋은 인연을 만들기 원하시는 분 저에게 자기소개를 담은 이메일을 주세요. bunny3213@yahoo.com.
B가 고민은 접고 알콩달콩 연애 하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부탁드리지만 장난 메일은 삼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