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 잘해라. 부자 된다”

  • #100254
    (주)예수 66.***.202.66 3795

    조용기 목사 1월 27일 주일설교…”예수 믿는 사람 가난해야 한다? 사탄이 하는 소리”

    MBC ‘뉴스후’가 1월 26일 일부 대형 교회 목사들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고발한 다음날인 1월 27일 주일. ‘뉴스후’의 보도 대상이었던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떤 설교를 했을까. 궁금했다.

    조 목사는 이날 여호수아 6장 17절에서 19절까지 말씀을 본문삼아,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날 설교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하나님께 드린 것은 건드리지 말라는 얘기다. 마치 ‘뉴스후’를 향해서 하는 말처럼 들린다. 조 목사가 말한 ‘하나님께 드린 것’은 ‘주일성수와 십일조·몸’이다. 이 세 가지는 건드리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다.

    “하나님께 드린 것은 건드리지 말라”

    조 목사는 특히 십일조를 강조했다. 이날 그는 약 35분 동안 설교를 했는데, 십일조와 관련된 설교에 10여 분을 할애했다.

    조 목사는 십일조는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손을 대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셈이라고 했다. 십일조를 떼어 먹으면 도둑놈인데, 하나님은 도적질 하는 사람을 저주한다는 말도 했다. 많은 사람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해도 실패하는 이유는 저주가 따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십일조를 하지 않아 저주를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일해도 실패한다는(부자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조 목사는 십일조를 잘해 부자가 된 성경의 인물로 아브라함을 예로 들었다. 아브라함이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가난하게 살지 않은 이유는 십일조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자손들에게도 십일조 드리는 습관을 철저하게 교육했다고 했다. 이런 그의 행동 때문에 그의 아들 이삭도 또 야곱도 거부로 살 수 있었다고 했다.

    조 목사는 1월 26일 ‘뉴스후’가 자신의 호화 생활을 보도한 사실을 의식한 듯 “예수 믿는 사람은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은 판자촌에서 살아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은 거지로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말은 모두) 사탄이 하는 거짓말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얻어먹고, 동냥을 하면 전도도 안 되고 덕도 안 되고 (하나님의) 영광도 나타내지 못한다는 얘기다. 하나님이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고 했는데, 말로만 사랑하지 말고, 물질로 도와주라는 말도 덧붙였다.

    하나님 믿고 부자 된 것은 ‘축복’이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해 예수라는 독생자를 주신 것처럼, 우리는 이웃을 위해 입을 것과 마실 것 등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이 가난하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지 못하기 때문에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조 목사는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처럼 힘들다”는 말씀을 예로 들며, 하나님을 믿고 부자가 되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하나님을 믿고 부자가 된 사람은 축복이고, 하나님 없이 부자가 된 사람은 저주라는 말도 했다.

    그는 십일조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사랑을 증명하는 시금석이라고 했다. 자신이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나팔을 불어도, 도적질하면 사랑이 식은 셈이라는 얘기다. 조 목사는 헌금은 십일조 외에 드리는 것이고,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드려야 한다고 했다. 십일조는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과 사랑의 진실함을 시험하기 위해 직접 가져가지 않고 우리 보고 내라는 것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록펠러가 십일조를 잘해 세계 최대의 부자가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사업가의 예를 들며, 십일조 생활을 잘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조 목사는 여호수아가 ‘아이성’에서 패한 이유가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훔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간은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외투 한 벌과 은 200세겔, 무게가 50세겔 되는 금덩이를 하나 숨겼는데, 이 때문에 죽음을 당했다고 했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사소한 것은 하나님이 눈감아주시겠지’라고 생각하지 말라”며, “아간이 바로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가족이 모두 죽음을 당했다”고 경고했다.

    • ISP 208.***.71.71

      잘은 모르겠지만, 천당과 지옥이 있다면, 조씨는 지옥을 제일 먼저 가겠군요.
      하나님돈을 건드렸잖아요.

      안간다면, 하나님이 없다는 소리일테구요.

    • +++OTL 12.***.7.41

      아멘! 성경대로 하신 설교입니다.
      부자되고 안되고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상의 부를 다 얻더라도 자기의 영혼을 구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아크라드 68.***.142.126

      아~ 네에…….

    • CPM Eng. 24.***.148.192

      몇년동안 교회를 다니다, 정말 많은 교회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발을 끊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돈만 밝히는 목사들이 정말 너무나도 많다는데 너무나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바칠돈이니 갔다 바치라하고, 조목사처럼 11조를 안하면, 조목사가 하던말과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한국의 대형교회들 목사들 아주 제대로들 미쳐 있습니다. 얼마나 교인들을 세뇌시켜놨길래 아무도 올바른 소리를 못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썩어도 너무 많이 썩어있는곳이 한국의 종교계인거 같습니다.

    • 머니 72.***.49.124

      밝히는 먹사들보다 더 문제는 무조건 따르는 무뇌충들이죠. 똥이 있으니 똥파리가 꼬이겠죠. 먹사들만 뭐라할일도 아닌것같아요. “잡아먹어달라고 하는데 못잡아먹는게 x신”이라는 기준이 요즘 한국사회, 한국인들의 도덕수준이니까요.

    • 한솔아빠 129.***.187.206

      OTL 님,

      마태복음 19장 21-24절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만일 네가 완전해지길 원한다면,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런 후에 와서 나를 따르라!”
      이 말씀을 들은 청년은 매우 슬퍼하며 떠나갔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가진 재산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다.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
      십일조를 낸 후의 재산은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지 않아도 되나요 ?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하나님을 믿고 부자가 되는 것은 괜찮다”는 것은 어디에 나오나요 ?

      예수님께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라고 말씀하셨어도, 그것이 꼭 내 모든 것을 팔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단지 ‘돈을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뜻하신 것인가요 ?

      구약에 십일조를 내는 구절은 글자 그대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은 것인가요 ?
      예수님 말씀의 어느 구절은 글자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고, 어느 구절은 꼭 그렇지는 않고 일반적인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인지 어떻게 아시나요 ?

    • tracer 68.***.125.164

      저도 한솔아빠님의 질문에 대해 시원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 DC 72.***.88.170

      한솔아빠님 말씀: “구약에 십일조를 내는 구절은 글자 그대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은 것인가요? 예수님 말씀의 어느 구절은 글자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고, 어느 구절은 꼭 그렇지는 않고 일반적인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인지 어떻게 아시나요?”

      한솔아빠님 이 말씀을 모티브로 해서 약간 옆길로 새는 이야기 좀 하고 싶습니다.

      이 사태는 M. Luther가 “the Bible is the sole source of religious authority.”라고 주창할 때부터 이미 예견되었습니다. 그 후 현재까지, 저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성경 해석”을 제공하거나 저마다의 “교파”를 만들기 시작했었습니다.

      성경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닙니다. “불완전한” 인간에 의해 쓰여졌고, “불완전한” 인간에 의해 수집, 채택된 기록서, 편지들입니다.

      무슨 공의회에서 주교들이 모여 현재의 4복음서 (마태오, 마르코, 루까, 요한)를 채택하기 전까지 “복음서”라는 이름이 붙은 정체 불명의 문서만 수 십 권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라면, “바르나바 복음서,” “토마스 복음서,” “유다 복음서” 등이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는 “요한 묵시록(계시록)” 하나만 정경으로 인정되지만, 초기 교회 당시 종말론적 분위기에서 “묵시문학”이 대성황을 이루었었고, 역시 무슨 무슨 묵시록(계시록)이라는 이름이 붙은 책이 넘쳐났다고 합니다.

      이런 불완전한 인간에 의해 씌여진 책들 중에서 뭐가 정말 신의 말씀이고 뭐가 아닌지 누가 어떤 기준으로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의 교도권을 부정하면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결론은, 성경의 해석에 대해 의문이 생기면 먼저 교회의 보편적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DC 72.***.88.170

      한가지만 첨언하겠습니다.

      부자청년의 비유에서 나오는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이 쉽다.”는 표현은 원문의 오역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복음서는 그리스어나, 아람어로 쓰여졌는데, 여기서 낙타에 해당하는 말은 원래는 밧줄이나 굵은 와이어에 해당하는 말이었다고 하지요. 즉, (실이 아니라) 밧줄이 바늘구멍이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씀이었는데, (낙타가 밧줄보다 더 굵으니) 뜻은 통한다고 합니다.

    • +++OTL 70.***.176.124

      성령님의 감동으로 인간의 손을 빌어 써여진 성경을 이해하는데는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살아계신 성령님은 예수님과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신자들에게 계시해주십니다. 금슬이 좋은 부부사이에서 남편의 말은 아내가 가장 잘 이해합니다. 연인은 서로의 말을 전혀모르는 사람보다 더 잘 이해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신랑이 되실 분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양자삼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할때 마귀가 성경구절을 인용했습니다. 저자의 마음을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왜곡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으면 세상에 못할 말이 없습니다.

      겸손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읽지 않으면 자기 마음에 원하는 대로 성경이 보이도록 하나님께서 두셨습니다.

      마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13: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마13: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마13:6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마13: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마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13: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마13: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마13: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13:13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마13:14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마13: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삯꾼 목사님들이 심판받는 것도 피할 수 없지만 삯꾼 목자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고 변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10:12]삯꾼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 tracer 198.***.38.59

      OTL/
      또다시 질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의 글을 올리셨네요.
      질문은 pick and choose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점입니다. 지금 열거하신 구절들은 다 OTL님의 주장에 뒷받침 되는 내용들만 pick하신 것들이지요.

      십일조와 상반되는 내용의 구절과 십일조를 뒷받침하는 구절이 같이 성경 안에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느냐가 질문입니다.

    • +++OTL 70.***.176.124

      이해를 못하시겠지만 기준은 성령님이십니다. 성경을 100% 알지는 못하지만 성령님을 의지해서 읽으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해서 살아가는데 문제가 되는 내용이 없습니다. 인간의 작은 지식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성경을 판단하고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불신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고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신약성경을 절반이상 쓴 사도바울도
      당대의 뛰어난 지식인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부자청년이 어려서 지킨 것은 십계명중 뒷부분 사람과의 관계를 정한 계명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이 지키지 못한 것은 십계명의 첫부분 하나님과의 관계였고 그 이유가 그가 가진 재물때문이었기에 예수님께서 네 소유를 버리고 나를 좇으라라고 하셨습니다.

      마19: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눅10:25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눅10: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눅10:27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10: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성경에 큰 부자였던 사람을 예를 들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욥, 아리마대 사람 요셉 등이 있습니다. 부자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말라기에 보면 십일조외에 헌물을 드려야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말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 tracer 198.***.38.59

      OTL/
      이전에도 여쭤 보았지요.
      성서에 shellfish를 먹지 말라고 되어 있고,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되어있고, 여성은 교회에서 입을 열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하하하 71.***.156.91

      그럴싸 하게 둘러대면 안될게 없다고 봅니다.
      조개(?) 함부로 먹지 말고 안식일에 교회가고 여자는 교회에서 아랫입 열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