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극복 방법좀 알려주세요..

  • #409533
    눈물 24.***.132.213 11280

    헤어진지 두달 짼 데…

    아직도 밤마다…잠을 설치고 문듣문득 서럽게 눈물나고..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눈물이 나서 그럴땐 차에 가서 울고 와여..ㅠㅠ

    미치겠습니다..이러다 우울증 으로 발전 될까바…

    이미 발전 된거 같아여 우울증으로..자면서 기도 하다가 울고

    아침에 출근할때 운전하면서 눈물 나고…

    지금도 자꾸 눈물나고…눈물이 안날땐 맘속으로 울어요..

    그만 맘 아프고 싶은데…길이 없네요..

    다시 사랑 같은건 하고 싶지도 않고 이맘을 그냥 묻어 버리고 싶어요..

    잠깐 속풀이 할려고 글 남기는데….

    정말 살기 싫네요…ㅠㅠㅠㅠㅠㅠㅠ

    • 저도 99.***.211.114

      그런 일이 있은후, 1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끊임없는 악몽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살아집디다.

    • 경험자 63.***.48.253

      제경우도 그랬는데요. 한 6개월정도 고생했었죠. 어느날 어떤 다른이를 만난는데, 그전 친구가 싹 잊어지더라구요…정말 거짓말처럼…

    • 힘내세요 12.***.124.50

      저도 그래요. 슬프진 않지만 그리움이랄까요. 헤어진지 2년인데도 아직도 생각나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잊혀지지는 않네요.

    • 시간이약 99.***.169.215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님의 제짝을 만나시면 그 울었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전 나중에 내가 왜 울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은 세상 모든게 부질없어 보이고 무너지는 거 같고 끝인거 같고 하는데 바쁘게 지내세요. 글구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시고요. 그럼 다 잊어지게 되있답니다. 진리 같아요.. 시간이 약이다.. 아주 좋은 말 같아요.. ^^

    • 66.***.182.1

      사람에게 얻은상처 사람으로 치유가 됩니다.
      실연을 극복하는법은 다른사랑밖에 없습니당..
      좋은 사람 만나시길..

    • 살다보면 171.***.194.11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말 눈물이 나고 미쳐 죽을 것만 같지요. 저도 그럴 정도의 경우를 2번 했지요. 워낙 에이형이고 자존심이 강해서 참 견디기 힘들었지요. 아마 원글님은 여자분같은데 더욱더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40대 중반이 되어서 과거일을 생각하니 참 제자신이 많이 성숙했구나 그리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거름역할을 톡톡히 했구나 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지금도 그때의 두여자 인터넷으로 최근모습봅니다만 아니 그렇게 사람마음이 간사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 감정도 남아있지 않더군요. 아니 왜 내가 저 사람들을 잊지 못해 그토록 방황했을까 하면서 말입니다. 문제의 해결책은 딱하나입니다. 이제 바닥을 쳤으니 난 언제나 다시 올라갈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는 거지요. 더 열심히 살고 남을 돕는 보람있는 일을 찾으면서 서서히 마음을 치유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저도 2년은 더 걸린것 같더군요. 하지만 제 나름대로 성공하고 나니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고 그 사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과거의 실패가 정말 믿거름이 되더이다. 시간이 해결책이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더우세요 님? 12.***.109.229

      어째서 찬것보다 채인것이 정신건강에 훨신 좋다는 거지요?
      제 경우는 아직도 채인 명확한 이유를 몰라..그 트라우마가 지금 까지
      있습니다..

    • 찬사람 96.***.86.56

      저는 더우세요님은 아니지만 찬사람은 그 죄책감이 정말 오래갑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 R 216.***.61.100

      답이 없죠. 그냥 울고싶으면 울고, 힘들면 힘든대로 지내는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운동에 몰두했습니다. 잘땐 잠 잘오는 약 (타이레놀 나이트 이런거) 항상 먹고 잤구요. 자꾸 생각나서 미칠꺼같을때 무조건 짐에가서 뛰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정도 살았더니 이젠 거의 지워졌네요.

    • hilgard 72.***.150.196

      숨을 열심히 쉬어보세요. 제겐 그게 도움이 됐었습니다.

      열심히 숨쉬다 보면 간,장(soy souce 아님)을 쥐어 짜는듯한 아픔도 조금씩 진정이 되어 갑니다.

    • 왜냐면 67.***.81.254

      부모 형제 친구 다 있는 한국이 아니라서 실연의 아픔이 폭탄급으로 다가오는게 아닐런지요.
      일단 글쓴이님 다독거려 드리고. 에휴, 힘내세요.
      위에 분들 다 맞는 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결혼달까지 잡았던 사람과 깨졌을 때 거의 정신 못차리고 헤롱댔는데요, 부모님 한국서도 오셨더랬고. 깨지고 나서 회사서 일하다가도 눈물이 그냥 줄줄 흘러서 화장실을 몇차례 왔다갔다 아침이면 늘 부어있는 눈. 몸도 안 좋아져 스트레스성 장염에 하여간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룸메이트로 들어갔어요.
      혼자 있지 마세요. 혼자 있다보면 다시 만날 확률 높고 다시 만났다가 드럽고 험한 꼴 당하고 이렇게는 안되겠다 독하게 맘 먹고 전화번호 다 지워버리고(그래봤자 머리속에 남아있었지만 어쨌든) 룸메이트로 들어갔더랬어요.

      운동 열심히 했구요, 짐에 매일 나갔습니다.(살은 저절로 빠지고~) 주말엔 항상 약속 만들어서 돌아다니고 하여간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을 되도록이면 안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넘 괴로운 맘에 조언들이 다 귀에 안 들어오지만 곧 깨닫게 되실거에요. 시간이 약이라는 명언.
      시간 지나면 다 희미해지구요, 더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로또 터진거라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 만나면 치유된다는 것도 맞긴 맞는데 저는 오히려 건강한 심신에서 만났을 때 본인 모습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어 낫지 않나 싶은데 그래도 인연이면 우울하고 힘든 모습도 다 보듬어 줄수 있을 겁니다.

      훌훌 털고 내가 왜 이런 맘이었을까 게시판 보고 픽 웃을수 있게 되시길 바라며….
      얼렁얼렁 이겨내세요.

    • 음… 24.***.66.219

      아픔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결국 나이가 먹으니 성숙해지는 거더라구요. 나이들어 그런 경험도 없었으면 그것도 그렇잖아요. 지금 당장은 참 죽을 맛일텐데….어떤 방법인들 해결해주겠어요? 단지 자해만 하지 마시고, 의리상 아파도해야하지만 즐거움을 의식적으로 거부하지 마세요.
      한국이라면, 집근처 식당에서 친한 친구 옆에두고 낮술하면서 한탄도하고 얼큰하게 취하면서 속풀이라도 할텐데….
      누군가 내속을 들어줄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렇게 해보세요. 혼자 전전긍긍하시면 오래갑니다.

    • 김군 63.***.115.194

      얼른,,
      초연해 지시길 바랍니다.

    • 더우세요님! 12.***.109.229

      님께서 말씀 하시는 찬것이 더 마음 아픈 경우는 그 자체가 더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이 경우엔 사랑하지만 어쩔수 없이 아프지만
      안되는 이유가 있으므로 차는 사람이 아픔을 참고 차지만 대부분의 경우의
      차는 이유는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사랑이 아니라고 혹은 바람이 나서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옯겨가서 등등등 으로 생각되어서 이기 때문인데요
      그럼 당연 채이는 쪽이 더 힘든거 아니겠습니까? 차는 사람은 더이상 감정이 없기 떄문에 차는 것이고 자기 행복을 찾아 가는것이고…..차고 마음 아픈것이 더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설렁설렁 사랑해서도 아니고요..

    • 꿀꿀 69.***.24.187

      아무래도,, 미국처럼,, 좀더 많은 친구들이 없으니 더 오래 갈거 같네요,, 가능한한 이런저런 취미나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다 보면 어느새 잊으실거에요,,홧팅

    • 1 72.***.208.145

      그냥 제 경험 말씀 드릴께요.
      대학 다니면서부터 4년 사귄 여친한테 차이고 타주에 직장 잡아서 떨어진지 두달만에 일방통보 당했습니다. 양다리 걸치고 있었더군요… 그것도 3년동안 … 알고봤더니 저만 모르고 있었더군요-_- 차인날도 프로포즈 할려고 마음먹고 학교 내려간다고 전화했다가 일방통보 당했습니다.전날까지 멀쩡 했었는데…

      배신감도 느끼고 마음도 아리고 몇 달씩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했었는데 힘들때면 짐에서 미친듯이 뛰었었더랩니다.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었나?’ 하는 생각만 나더군요. 이제는 덤덤합니다. 산 날 보다 살 날이 너 남아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힘든일이 많이 생길거에요.
      밑에 시 저한텐 도움이 됐었는데…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때면
      그대의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하여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2 72.***.25.10

      1 님도 저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전 헤어진지 2 년 되니까 잊혀지네요. 후유증이 있다면 다른 여자 만나는거 좀 겁도 나고 하네요.

    • 박선영 67.***.221.228

      5년만나고
      그사람이 말도 안되는 여러명과 저를 동시에 만난걸알아
      결국 포기햇어요. 평생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