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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21:31:02 #14732엔드라이브 110.***.52.12 5643
보통 그냥 ‘D’ 놔둔채 브레이크 밝고 있는데,
‘N’으로 놔두던데, 그러면 좋은점 또는 나쁜점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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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184.80 2010-09-0321:56:11
다들 한번 쯤 들어 보셨을거 먼저 한번 깔아 보자면,
좋은점,
1. 게스비 절감? (미국에서 얼매나 차이나려는지…)
2. 손운동? (농담 ㅋ)나쁜점,
1. 기어마모? (사실인지 모름, 주위에서 그냥 많이 들어봄)
2. 귀찮다 (이건 사실 ^^) -
. 98.***.178.217 2010-09-0402:48:50
나쁜점에서
1. 기어마모.. 라고 얘기해 주신 분은 아마 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일 겁니다. 잘 모르면서, 확실하다고 얘기하시는 사람들이 가끔 있지요.
일단 자동기어는 실제로 기어와 기어를 물리적으로 연결해 주는게 아니라, 유압 혹은 기름의 흐름으로 합니다.다른 나쁜점으로는 잘못하면 오히려 게스비를 절감이 아니라 증가가 된다는 겁니다. 녹색 신호가 떨어지면, 다시 D로 옮겨 출발해야 하는데, 미리 타이밍을 맞추지 않으면, D로 옮기는 사이 앞차가 출발하는 일이 생기는 데 있데, 기어를 D에 두어도 완전히 옮겨지는데는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이 때 서둘러 엑셀을 밟으면, rpm이 크게 상승합니다. 마치 중립에 두고 엑셀을 밟은 것 처럼이요. 그럼 그 동안 조금 아낀것 다 날리던가 더 써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혼자 여유있게 천천히 하면 뒤차가 짜증나겠지요.
신호 대기한 차 중에 조금 뒤쪽이거나,충분히 멀리 D로 옮겨 둔다면 나쁘지 않지요. 신경쓰는게 좀 귀찮긴 할 겁니다.-
기다림 75.***.165.213 2010-09-0414:27:52
오토매틱에서도 많은 클러치가 들어갑니다. 기어와 기어는 물리적으로 연결됩니다. 토크 컨버터가 수동의 클러치를 대치하는 것은 맞지만, 기어 변환의 메커니즘은 다릅니다. 수동이 기어스틱을 움직어 기어와 기어의 연결 조합을 바꾸지만, 자동은 유압솔레노이드로 기어가 연결된 클러치 판을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개의 클러치 판이 들어가고, 그 조합을 바꿈으로써 단수가 변합니다. 이 단수가 변할때 동력 전달특성이 갑자기 변하는데, 그 변속 충격을 수동은 클러치가 흡수하고 자동은 토크 컨버터가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클러치는 소모가 되는데, 수동과는 다르게 교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오토매틱은 수명이 있습니다. 물론 수동의 클러치처럼 빨리 닳는것은 아닙니다.
N으로 바꾸면 기름이 절약이 되겠지만, 엔진의 동력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압 솔레노이드를 조절해서 토크 컨버터로 가는 유압을 다른 곳으로 되돌렸는데, D로 바꾸면 토크 컨버터의 압력을 높이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0.5초즘 걸린다던가.. 그 이전에 엔진의 출력이 높아지면 트랜스미션의 수명엔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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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76.***.255.1 2010-09-0403:03:16
N에 놓으면 오히려 개스를 더 소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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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74.***.217.223 2010-09-0409:44:00
제가 차를 몰면 신호등에 정차했을때 N에 넣는 사람입니다. 전 엔지니어지만 차랑은 관련없읍니다. 그러나 궁금한점은…
일단 N에 있다가 D로 옮겨서 슬슬 출발한다는 가정하에서 윗분이 언급한 게스비증가는 안한다는가정하에서.
자, 자동변속식에서 D에 기어를 넣고 신호등에서 정차를 하고 있을때 어떻게 있읍니까? 브레이크밟고 계시죠? 안 밟으면 어떻게 됩니까? 차가 슬슬 앞으로 나가죠. 이거 개스없이 그냥 가는겁니까? 그러니까 변소기가 D에 있으면 엔진의 힘이 타이어로 전달되고 있고(개스를쓰고 있고) 그걸 브레이크로 인위적으로 막고있는거죠. 그럼 기어를 N으로 넣고 있을때와 비교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엔진은 마찬가지로 돌고 있고 그걸 타이어로 가는것을 떨어트려 놓은건데 뭐가 다를까요?
엔진의 부하가 다르겠지요. 이게 얼마큼 개스를 save할진 모릅니다. 하지만 기계적으로 앞으로 나갈려는 놈을 블레이크로 막는것보단 정차하는동안 부하을 떨어뜨려 놓은것이 더 낳지않을까요?-
호랭이 161.***.73.98 2010-09-0414:06:09
엔지니어는 다르네요. 옳습니다. 대원칙은 엔진은 항상 시동이 걸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어가 N에 있을 때와 D에 있을 때는 엔진에 요구하는 힘이 다릅니다. N에 있을 땐 단순히 엔진 자체의 시동과 변속기 ATF 순환만 하면 되지만 D는 차 자체를 움직이는 driving 모드라 많은 힘을 요구하게되고 그 만큼 기름을 많이 먹습니다. 신호대기시 N으로 두면 연비가 상승한다는 조사도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fuel cut이 되지만 이는 시동을 유지하기 직전까지 그렇습니다. 그러니 정지상태에서 D 모드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고 하더라도 fuel cut이 되는 건 아닙니다. fuel cut이 되면 시동이 꺼지죠.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신호 받을 때 N으로 변속한다고 해서 변속기에 무리주지 않습니다. 이게 무리가 간다면 3-4천RPM에서 변속기가 고장이 나야죠. 다만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N에서 D로 레버를 옴겨도 수동이 아니라 실제로 바로 변속이 되지 않는데 이 때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많은 엔진의 힘이 변속기에 급격히 가해져 무리를 줄 수는 있습니다. 이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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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 68.***.96.165 2010-09-0410:23:15
지나가다님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것은 엔진 자체 내에서 개스를 조절한다는 말과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 신호가 ecm에 전해져서 퓨얼컷을 하게 되는거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차시간이 2분을 넘지 않는경우엔 D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는것이 정답입니다.
빈번한 D->N 반복적인 전환은 트렌스미션에 쇼크를 가져다주어 내구성을 감소 시키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같은경우는 바다를 끼고있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실은 열차가 지나갈때에는 10분정도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가 자주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동안에는 트렌스미션을 N에다가 놓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
음 76.***.184.246 2010-09-0412:52:56
오… 궁금한 점이었는데, 의견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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