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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에 온지 이제 3개월 되가네요,,
일시작 한지는 두달이 넘었고요,,
나름대로,,산호세 생활에 잘 적응 하고 살고 있습니다,,오늘 산타클라라 fair ground 에서 실행하고 있는 무료 신종 플루 백신 맞고 왔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 듣고 좀 걱정은 됬지만,,
그냥 애들 셋 맞춰야 겠다는 생각에 꾹참고,,
9시 30분 부터 시작하는데,,
9시에 도착했는데,,이미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있더군요,,
9개월된 애기 자다 깨다 안았다가 뉘였다가 하면서,,
말썽꾸러기 5살,,3살 두 아들들은 연신 지겹다,, 쉬마렵다,, 집에 가자,,
주사 맞기 싫다 어리광 겨우 달래 가며,,
거의 5시간을 기다린 끝에,,온가족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원래는 백신 부족으로 임산부,,애들,, 고위험군 성인 등만 먼저 맞아 야 한다고 해서,,
애들만 맞추려고 했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서 접수하려고 하는데,,미국인 아줌마가,,
엄마아빠는 안맞을거냐고 해서 백신 부족으로 애들만 맞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냥 오늘 맞고 가라고 하데요,,왜 권유 했는지는 몰라도 놔준다니 고맙게 맞고 왔지요,,
하여간 오늘 백신 접종 시간이 9시30분부터, 3시까지 였는데,,
접종 장소인 Fair Ground 까지 기나긴 행렬을 줄서 있다 들어가는게 딱 2시30분 이었고,,
안에 들어가서 줄서고 접수 하고 접종 받고 나오니 딱 3시 더군요,,나올때 보니 이미 줄 서는 곳은 문을 닫아 놨어요,,
지금 주사 맞고 약간 몸살끼처럼,, 좀 뻐근한데,,
이것이 백신 후유증인지,,
너무 오래 애들과 씨름 해서 생긴 몸살인지 모르겠네요,,월요일날 PCB 내보내야 한다고해서,,
헤롱 헤롱 하면서 회사 나와서 확인 해봤는데 아직 다 안되서 아직도 CAD하는 분이 할일이 많은거 같아 final review 할 준비도 안됬고,,컴터 들고 집으로 가서 대기 해야 겠네요,,
암튼 모두 건강한 한주가 되셨으면 합니다,,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