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뉴욕으로 장거리운전시

  • #16915
    장거리 24.***.133.11 9105
    안녕하세요. US Life 의 Moving 에 문의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자동차문제니까 여기에 여쭙니다.

    곧 시카고에서 뉴욕쪽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차로 운전해 갈려고 하는데, 사실 장거리 운전이 처음이라 조언을 구했으면 합니다.

     

    하루밤을 중간에 쉬고, 이틀동안 8시간씩 정도면 되지 않나 예상합니다. 

     

    문의 하고 싶은 부분은,

     

    1. AAA 를 가입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차보험에 토잉이 포함되어있기는 합니다.

     

    2. Mapquest 를 보니 대부분 하이웨이 (I90 & I80) 를 운전하는 루트입니다. 혹 중간에 쉴만한 장소들 추천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쉴 호텔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셨나요.

     

    3. 이번에 3만마일 서비스를 받았습니다만 장거리운전에 대비해서 별도로 준비할게 있으면 꼭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acob 99.***.119.12

      글쎄요 저라면 분명 하루에 갈려고 시도했을텐데 왜냐만 사실 이틀 운전하기에는 호텔비가 조금 아까운 루트라서. 하지만 사정이 허락하시면 당연히 이틀 운전 추천합니다. 밤운전 위험하니까요.

      1. 토잉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 보험이라면 굳이 AAA 를 가입할 필요가 있을 까요 (있을까요? 띄는 지 안 띄는 지 잊어 버렸음)? 보통 주변에 보면 공짜 지도나 여행가이드 준다고 가입했다고 3년간 한 번도 안쓰고 멤버쉽피만 날리시는 분도 보았고 호텔예약이나 뭔 티켓구입 시 도움이 된다고 좋아하시는 분도 보았고. 저라면 가입안한다는 쪽. 특히 3만마일 써비스를 금방 받았다면 거의 새차란 얘긴 데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 듯.

      2. 중간지점이 Cleveland 나 Youngswon (Ohio) 인데 Cleveland 에는 Rock & Roll Hall of Fame 이 유명하다고는 하나 한국사람으로서 거기에 조용필이나 이승철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잘 모르겠네요. 근데 호텔은 당연히 예약하고 가셔야죠.

      3. 전 그냥 타이어 바람이나 한 번 보고 스페어타이어 바람 안빠졌나 jack 은 있나 보고 출발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로 전부 확인 하다가는 점심 때나 출발하게 되기 십상이라서. 하하.

    • 두 번 75.***.135.220

      몇 년전에 두번 왕복해 봤습니다. 중간에 차에서 눈을 부치며,가족들과 소풍가는 것처럼해서 가는데 20여시간 걸렸습니다. 별로 유명한 곳이 없는 코스라 새벽일찍 출발해서 밤늦게라도 도착해서 쉬는 게 나을성 싶네요. 가면서 가족들이랑 김밥,컵라면 준비해서 중간중간에 경치좋은 곳에서(꼭 Rest Area아니라도)드시면서 소풍을 즐기시면 굳이 호텔에 1박하시지 않아도…
      계절이 여름이라 공사구간이 수도없이 많을 겁니다. 그것만 조심하시면 별로 걱정하실 것은 없으실 듯합니다.

    • 두 번 75.***.135.220

      아참 하이웨이 경찰들 조심하세요..한 번 가는 중에 티켓 세번 받았습니다. 주경계선 쪽이 심한듯 했습니다.

    • 장거리 24.***.133.11

      Jacob 님 두 번님 감사합니다. 하루에 운전해 가는건 아직 힘들것 같고 알려주신대로 출발전에 차상태 한번 확인 하고 쉬엄쉬엄 운전해야 겠네요. 가족들과 소풍가는 것처럼에서 무너집니다. 혼자 운전해 가는데, 아쉽네요 김밥 컵라면 중간에 먹으면서… 가기전에 음악많이 준비해야 겠습니다. 승철이 오라버니 희야도 넣구요. 두분모두 다시한번 더 감사합니다.

    • 123 65.***.14.54

      최근에 보스턴에서 시카고까지 왕복했었습니다.
      아내랑 번갈아가면서 운전해서 피곤하지도 않았을 분더러, 저는 버팔로에서 자고와서 더더욱 운전이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프라이스라인을 아신다면 거기서 비딩하셔서 50불선에서 별2개짜리 허접하지만 아침식사도 제공되는 호텔을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3개짜리로 올려서 잡아주더군요. 덕분에 비싼밥 먹고 … 허헐…)

      예산문제가 아니라면 중간에 하루 쉬고가시기를 권하고 싶군요.

      저는 중간에 쉬는 곳은 구글맵으로 루트찾은뒤 중간쯤 되는 곳에다가 비딩하고 당첨되는 곳에서 쉽니다. 공항주변 호텔이 좀 싸요… ^^

    • FYI 156.***.54.247

      어떤 차를 운전하시고 가느냐에 다소 차이가 있을텐데요. 그냥 승용차나 미니밴에 식구들만 타고 가는 경우라면 하루에 600마일 정도는 부담없이 가실 수 있을겁니다. 대충 600마일 언저리에서 호텔 찾으시면 되고요. 유홀에 자동차라도 하나 달고 가는 거라면 하루에 500마일 이상 가기 힘듭니다. 어떤 경우라도, 운전을 교대할 사람이 있으면 그리 부담되는 거리 아닙니다. ^^; 지인중에 이번에 1200 마일을 유홀에 자동차 하나 달고 혼자 운전해서 이틀에 걸려서 오신분이 계십니다. 할만 하셨다고… (조금 무리하신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냥 참고하세요.

    • 지나가다 198.***.46.46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갔을때 캐나다를 통해서 가봤는데 오실때 캐나다 통해서 오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밑으로 내려갔다가 조금 올러오는 듯 싶은데…

    • 라디오! 128.***.249.62

      전 장거리 운전할 때 mp3 플레이어에 라디오 잔뜩 다운받아서 넣어서 들으면서 가요.
      특히 컬투쇼 같은거 강추 ㅋㅋ
      라디오 3-4시간 듣고 나면 머리가 딩딩 울리니까, 신나는 노래도 함께 넣어서 번갈아가면서 들어요.
      그럼 지루하지 않게 장거리 운전 하실 수 있을거에요.
      안전운전하세요^^

    • 장거리 24.***.133.11

      123, FYI, 지나가다, 라디오님 감사합니다. 소형 승용차고, 식구를 대신한 커다란 가방3개가 전부네요. 일단 첫날 600마일을 목표로 잡아보겠습니다. 계속 최단거리만 보느라.. 캐나다를 포함할수도 있네요! 지금은 무리지만, 담번을 기약하며.. 라디오 님이 추천하신 컬투쇼도 포함입니다. 혼자서 DJ 하며 올라가면 심심하진 않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