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13168 번, “자신의 수입(연봉) 대비 적정 차 가격?” 글의 댓글에서 유지비교환님이 말씀하신 “시빅 30불 내고 오일갈다가, 렉서스 130불내고 갈려면–;; ” 을 읽으면서 궁금해진 것입니다. 시빅과 렉서스의 엔진오일교환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부품값? 렉서스가 오일교환이 까다로와서? 아니면 비싼 차 소유주니까 비싸게 부르자?^^ 그러면 BMW 나 벤츠, Audi 같은 차도 교환 비용이 시빅에 비해 비싼가요?

아직은 시빅 오일 교환을 직접 집에서 하는, 그러나 장래에 다른 차도 운전해보고 싶은 사람의 질문입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음, 똑같은 햄버거인데…
맥도널드에서 사먹는 햄버거는 7불 내외이고
일반 레스토랑가서 사먹는 햄버거는 15불 넘는 경우도 있지요.

이 경우 약간의 재료나 정성이 다를 수도 있겠지요, 좋은 레스토랑 가면 대접도 좋고.. 대충 그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직접한다면 다를바 없습니다. 오일값, 필터값 끝. 아, 한번씩 드레인 볼트의 워셔를 교환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혼자 풀려서 큰일 날 때도 가끔 있습니다. 좀 저렴한 핏츠버그의 토크렌치 하나 사서 쓰는 것도 좋구요. 이모 저모 쓸데가 많습니다, 토크렌치는..

2003 Civic LX는 1700cc이고, 렉서스는 3500cc(IS는 2500cc지만)라서 엔진크기가 틀리죠.(근데 IS250이랑 RX350이랑 요금은 거의 비슷하데요)
MB나 BMW도 대부분 2500이상이니 엔진이 더 크죠.
글고, 렉서스는 엔진오일만 갈아주는 서비스를 안해줍니다.
밴나이스 렉서스는 80불대에 있긴 하지만,
글렌데일, 롱고 렉서스는 패키지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백몇십불 내야하구요.
합성유를 넣는것도 아니라던데–;;
그래도, 서비스의 품질, 전반적인 직원들의 태도는 합격점이고,
waiting room의 Fiji 물,팝콘,커피,인터넷,소다,신문,마사지체어 등 한 5불어치는 즐기고 나오는걸로 자위합니다.

아시에님, 답변과 더불어 워셔교환과 토크렌치에 대한 조언도 감사드립니다. 그렇지않아도 전에 제가 엔진오일을 갈면서 워셔를 빼놓고 넣지 않은 경험이 있습니다. 며칠내에 다시 풀고 워셔를 넣었지요. 토크렌치도 하나 구입할 것을 생각중입니다.

유지비포함님, 역시 감사드립니다. 렉서스는 글자 그대로 “품위유지비를 포함”한 금액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