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받고나서 온 심리적 변화

  • #3707288
    ㅊㅊ 104.***.67.145 352

    밤에 잘때
    갑자기 국제미아가 된것처럼 후회가 밀려온다. 우울증이 올것 같아 머리를 흔들고 잠자야하니까 시민권 여권 생각을 안할려고 노력한다.
    주디장 칼럼읽으니 이젠 아들 시민증서 일까지 걱정된다. 출생증명서 잊어버리면 안되겠네 ㅅ ㅂ 나 시민권 취소하고 싶다. 언제 65살까지 기다리냐? ㅅ. ㅂ 한국가서도 아프면 진짜 안되겠네 3년있다가 아파서 거소증도 갱신못하면 아픈몸 이끌고 오기싫은 미국 항공 타야할거 아닌가. 끔찍하다.

    나같은 사람 또 없겠지? 시민권 받은게 정신 질환을 야기하는데 한몫 하는거 같다. 이런 상황 절대 예상 못했다. 내가 미국을 생각보다 더 싫어했든지 미국에서 엄청난 트라우마를 받고 살았던게 틀림없다. 내가 인정하기 싫었을뿐.

    • 동감 173.***.146.254

      저도 시민권 신청 하다가 눈물나서 그냥 관뒀네요. 다시 시작해야겠지만 시민권 따야한다고 생각하니 슬퍼요. 내가 시민권자가 된다해도 이사회가 동양인 이민자를 미국인으로 봐주는것도 아닐거구요. 전 주변서 왜 자꾸 시민권 안따냐고 그러네요.

    • 브레멘 98.***.162.38

      감성적인 것은 뒤로 하고, 현실만 바라보면, 미국 국적 취득이 나을 거 같습니다. 노년에 한국에서 산다고 해도, 자녀 사는 곳에 마음 편히 오갈 수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