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에 주차된 차를 박았는데요

  • #12762
    어떡하나 99.***.83.115 5969

    스트릿파킹돼 있는 차를 박았습니다.
    뒷부분 왼쪽범퍼에 스크래치가 생겼구요.
    사고가 첨이고 차에 연락처도 없어서 어떡하나하고 있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아이가 왜 그러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얘기했더니 차주인을 안다며 차주인 데려올까하고 묻더군요.
    그렇다고하면서 그 아이에게 제 이름과 플레이트넘버를 알려줬는데
    잠시 뒤 돌아와서 주인이 집에 없다고하곤 자기는 가야된다며 가버렸습니다.

    연락처를 남길 방법이 없어서 10분정도 더 있다가
    카메라랑 비즈니스카드를 가져오려고 집에 왔다가 갔더니
    그 차가 없었습니다. 다른 차가 주차돼 있더라고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경찰에 리포트할려고 했더니 리포트는 victim만 할 수 있다고하네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제가 해놓을 수 있는게 없을까요

    • xx 76.***.100.179

      일단 아이에게 자신의 정보를 주었으니 완전한 뺑소니는 아닐것 같은데요..
      하지만, 미국법상 신고를 안하면 hit and run 이 적용이되고 중범입니다.
      빨리 police report 하시는게 좋겠네요. good luck!

    • 원글 99.***.83.115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 경찰들에게 물어봤는데 다 답이 다르네요..
      제가 친거라 저는 폴리스리포트 못한다하던데
      딴데 전화하니 폴리스리포트말고 기록보관용 리포트인가있다구요.
      케이스넘버없고 디엠비나 인슈런스에도 연락안가는..
      아직 상대방에서 접수한 게 없기 때문에 혹시 담에 연락오면
      제가 오늘 남긴 기록을 갖고 hit and run 아니라는 설명이 되고 그때 리포트되는.
      아무튼 오늘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첫 사고라 넘 당황해서 –;;
      내일 현장 다시 가서 그 차 다시 찾아볼려구요.인근에 사는 것 같으니..

    • 카수다 71.***.247.96

      좋으신 분이네요….

    • dma 152.***.207.166

      내 차 앞 뒤 범퍼는 걸레가 되어 있는데… 주차되어 있는 동안, 남들이 치고 박고 가서…

    • 범퍼 173.***.224.233

      미국인들은 차가 가까이 주차한 경우 차에 타고 범퍼와 범퍼로 차를 밀고
      공간을 확보하고 운행하지만, 일반적인 한국인들처럼 손으로 밀어서 공간을
      확보하고 운행하지는 않지요. 그래서 미국인들의 차들을 보면 출퇴근용들
      차들은 여기저기 상처들이 많아도 그냥 탑니다. 그냥 차는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간혹 수입차들은 그렇지 않게 관리들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차 아니면 주차장 사고정도는 쪽지를 써 놓고 오는 정도가
      애티켓이 될 것이고 너그러운 사람들은 별 문제 삼지 않겠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온 아시안 스페니쉬들일 경우 조금 문제가 달라지리라 봅니다.
      주인이 이들 이라면 아마 연락이 올 겁니다. 그 때 보험 처리를 하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같이 살던 미국애가 운전험하게 하는 스페니쉬들 보고 세븐일레븐 면허
      라고 합니다. 쉽게 면허 받아서 운전 한다고 얕보는 것이겠죠.
      미국의 운전 문화도 이민자들때문에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 bk 151.***.224.45

      police report 도 주마다 법이 다른가봅니다..
      저도 글쓴분과 같은경험 (스트릿파킹이 아닐뿐 아파트 파킹)을 했었습니다.

      운동하다가 다리를 다쳐, 주차하다가 ㅄ 같이 옆차를 세게 받았는데요
      바로 경찰서가서 이차 박았다고 신고하고 report 제출했습니다..

      제가 사고낸곳은 일리노이-시카고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