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 #409389
    고민 96.***.72.235 3424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알고 지내던 여자 후배가 자꾸 만나자고 전화를 하고, 이멜 보내고, 문자 메세지 보내고, 선물주고 귀찮게 하네요.

    제가 몇번씩 너는 내 타입이 아니다 나는 너를 여자로 안 본다고 말을 했음에도 불고하고 계속 귀찮게하네요.

    스토킹을 당하는 것 같아서 이제는 전화가 오는 것도 겁이나네요.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화도 안내고 자상하게 대해주니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 난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 ana 71.***.87.123

      NO 라는 단어를 잘 못알아듣는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여자던 남자던…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한번 말해보시는 건 어떠실지.. 그래도 계속 그러면 그런 스토킹이 아닐까 합니다.

    • 해결장군 68.***.38.250

      날 잡아서 집으로 초대하세요 한달 휴가를 받아서 청소도 하지말고
      냄새나고 궁색하게 방을 만들어 놓고 실직까지 했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래도 내가 좋니? 그럼 이거 니가 좀 치워줄레 그리고 우리
      같이 하자 해 보세요? 어떻게 나오는지?

    • ㅎㅎ 68.***.29.117

      저도 2~3달동안 매일같이 전화받은 적이 있었는데, 물론 거의 다 받지는 않았지만요.
      집까지 와서 초콜릿주고…
      언젠가부터는 전화를 안하더군요.
      매일같이 전화하다가 안하니 그것도 이상하더군요.
      그 여자를 모임을 통해서나 만나는 일이 없다면 언젠가는 연락을 안할겁니다.
      몇번 얘기해보고 안통하면 그냥 무시… 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 경험자 67.***.98.11

      그런 여성이 저에게도 있었죠.
      하루는 술을 마시고 저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바래다달라고 했죠. 자기가 취해서 어디로 갈지모른다는 말을 하면서요. 안갈수없죠.

      화나는 김에 저질러버렸습니다. 상대방 원하는대로 온몸을 취해버렸죠. 그것도 아파트 계단 현관에서요.

      그뒤에 전화가 안오더군요. 충격이 컸나봅니다. 제 잘못은 아니죠. 바라던 것, 제 온몸을 주었으니까요.

    • ㅎㅎ2 65.***.124.222

      ㅎㅎ 위의 경험자님 정말 잠이 확 깨버리는 경험담이군요.

    • grace 97.***.237.38

      위의 경험자님, 우와 남자들은 정말 무섭군요.

    • anon 76.***.28.154

      궁금한건… “알고 지내던”
      어떻게 알고 지내셨는지에 따라 여자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적당히 연락 무시하고 선물 거절하고 하면 붙어 있을 바보는 없을 것 같은데… 원글 쓰신 분도 나름 미적지근하게 관계를 유지하신 건 아니시구요?

    • 123 71.***.190.4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전 여자예요. 나중엔 전화 수신거부 시키고,안받고 문자 답장도 안했더니 연락하는 횟수가 조금씩 줄기는 하는데 3달동안 지속해서 연락은 하더라구요. 결국 “That’s fucked” 라는 욕이 쓰인 문자 하나를 받았어요.
      욕먹어서 기분이 정말 드럽긴 했는데, 아니 왜 싫다는 사람 귀찮게 하는 그런 이상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랑 계속 관계 유지하다가 나중에 더큰 화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 여자분한테 다시한번 이메일로 잘설명하시고,앞으로 연락 하지 말았음 좋겠다고 말씀하세요. 저도 차라리 그 남자한테 그렇게 말했음 될것을 무시만 했다 결국 욕만 먹었네요,전 나중에 길거리에서 만날까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