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져지 북쪽에 살고있습니다..
여기서는 스바루 사서 만약 고장나면 수리같은게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바루가 어떤 지인분꼐서 그러던데 위태위태한 회사라고 하더군요..
사실인가요?
스바루 살려고했는데..

매니아가 많은 차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포드로 넘어갔다가 다시 도요타로 넘어갔죠. GM도 넘어가는 마당에 지분이
왔다 하는 것보다는 시장에서 살아 남을수 있는 특색이 있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스바루는 그런면에서는 할 말이 많은 회사라고 봅니다.
눈오거나 겨울이 많은 지역에서 성가를 나타내는 차종이죠. 캐나다 미국 동북부 등.
반대로 눈안오는 지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차.
장점(전모델 4륜구동, 심지어는 최저가 세단모델도)이 분명한 반면
토요타, 혼다보다 못한 점들도 분명히 있는(어쩌면 다수) 회사죠.
필요한 사람(눈오는 지역, 안전에 관해 peace of mind)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살만한 차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런이유로 사고 있습니다.

멋진회사죠.
수요가 없어도 찍어내는회사..
경영은 개판이지만 기술력은 최고에 달한 회사..
누가 아무리 뭐라해도 수평대항 엔진을 쓰는회사..

유니크한점이 너무많아서 마니아층이 상당히 두텁습니다.
메인터넌스나 무난함을 따지실거면 일단 피하시는게 좋아요.
수평대항 엔진 은근히 골치썩입니다.

원글님께 죄송합니다만, bk 님께 질문 좀 하나드리겠습니다. 막연한 줄 압니다만, 수평대항엔진이 은근히 골치썩힌다고 하셨는데,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없을까요? 저도 스바루에 막연한 동경이 있고 품질이나 reliability 가 뛰어나다고 알고 있는데 엔진땜에 골치썩힐 일이 있다면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유독히 스바루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평대항 자체적인것으로써,
스바루의 라인업중 상당수가 과급기를 사용합니다.
과급기를 사용하므로써 한 실린더에 걸리는 부하도 많아지겠죠.
수평대항은 뭐 예를들어 브이 식스를 180도로 눕혀논거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일단은 지구의 중력.
아무리 가벼운 실린더 헤드라도 어쩔수없이 블럭에 편마모가 생기게 되고
엔진오일이 고이는 지점역시 고르지못하는 단점.

그냥 얌전히 운전하는 이들에게는 상관없는 일일수있으나
포르쉐처럼 박서엔진의 기울기를 조절할게 아니면
수평대항의 문제는 지속될것..

포르쉐야 수평대항을 쓸수밖에 없죠.. 엉덩이가 그모냥인데
그냥 브이식스라도 쓰는날에는 엉덩이가 치솟을듯!

bk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당연한 문제일 수 있는데 생각을 안해봤네요. 그런 중력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눕힌(?)엔진을 고집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bk님께서 말씀하신 과급기는 터보 같은데, 논토보에 I4엔진 스바루는 어떤가요?
밖에나가면 8년된 스바루도 문제없이 지나다니던데..

박서엔진의 장점은 피스톤 운동특성상 진동이 적습니다.
그거 아니면 음…..
엔진을 낮게 깔수있다는점,,, 저는 뭐 딱히 뛰어난 장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현대 세타엔진 역배치 엔진이 장점이라면 훨씬 많은걸로….
과급없는 스바루 엔진이라면 뭐 문제없겠죠…
문제는 STI 라인들..

엔진을 낮게 깔면 무게 중심이 밑쪽으로 가기때문에 다운포스 증가(안전적인 주행), 및 핸들링이 뛰아나게 되죠

박서 엔진이 누워있는 상태라서 정면 충돌시 엔진이 캐빈 안으로 밀고 들어오지 않고 밑으로 가라앉아서 안에 있는 사람들이 좀 덜 다칠 수 있다 는 영상 비스무리 한걸 수바루 사이트에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