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조중동, 개신교회들 – 민주주의의 은밀한 적

  • #101773
    분노 62.***.249.41 3077

    노대통령 서거에 관한 개신교회 목사들 글을 봅니다. 개중 유명한 몇몇의 말이 알려져 욕을 먹었지만, 여기 저기 글을 보면 그렇게 알려지지 않는 목사들의 말도 다른 바가 없군요. 어떤식으로 말해야 한다고 거의 북한 중앙당 지령식으로 내려가나 봅니다. 거기 평신도들도 적극 맞장구 치고 있구요.

    “슬프다. 하지만 자살한 건 나쁘다. 지금 한국 사회가 분열하는 건 마귀의 역사이니, 행동을 삼가고 기도해야 한다.”

    정의도 민주주의도 이들에겐 두려운가 봅니다. 아니면 밥그릇이던 사학을 개정하려 했던 참여정부가 미웠겠지요. 호화성전 지어주고 목사에게 외제승용차 사 주는 거액 헌금 고객들과 비교하면, 돈한푼 권력한줌 없으면서 성직자과세까지 하려 했던 참여정부가 얼마나 같쟎았을까. 전두환도 좋다 노태우도 좋다 돈만 벌게 해다오…

    조중동처럼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보아, 그나마 조금이라도 비판과 검증을 받는 것도 아니고, 교회에서, 은밀하게,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음해하는 이 사람들은 뭔가요? 거기에 적극 동조하고, 노대통령의 민주화 노력에 대해서는 폄하하는 저 평신도들은 또 뭔가요?

    드류대학교 신학대 학생들이 노대통령 추도 예배를 했다고 해서 비난받는 현실이 욕이 나옵니다.

    성경을 읽었으면 예수가 어찌 살았는지 알텐데, 당신들은 실제 예수같이 살게 될까봐 전전긍긍… 당신들은 나쁜 사람들입니다.

    • 베르단 68.***.207.76

      “””성경을 읽었으면 예수가 어찌 살았는지 알텐데, 당신들은 실제 예수같이 살게 될까봐 전전긍긍… “””
      동감 2222222222

    • .. 70.***.78.186

      성경에서 밝혔듯이, 생명의 주권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니 크리스천은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자살을 선택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일본 사무라이가 아닌이상 종교를 떠나서 자살은 어느누구나 하지 말아야죠.

      그런데, 어떤 자살에 대하여, 그 삶의 고통을 슬퍼하고 애도하기 보다는, 나무라는 투, 또는 기독교 교리를 이용하여 비판하는 투의 말들은 참 더럽고 치사하게 들립니다.
      그것도 젊은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봐라고 초라한 변명들을 하는꼬락서니하고는. 기성세대가 보다 학생들이 공부나 돈 말고 더 중요한것들을 제대로 교육했다면 왜 요즘 젊은이들이 쉽게 좌절에 빠지고 자살을 선택하겠습니까. 현 대통령처럼 출세라면 불법이라도 서슴치않는 그런 사람을 보고 학생들이 뭘배우겠습니까. 사회기강이 바로서고 기성세대가 바로선 모습을 보여주면 젊은이들도 보고 배웁니다. 사회가 이들에게 주는것이 좌절감과 분노밖에 주는게 없으니, 장자연씨처럼 자살하는 경우가 생기는것 아닙니까. 물론 자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자살로 몰아가는 넘덜, 그 넘덜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댓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가 바로 서지요. 그래야 더 이상의 젊은 이들이 자살을 선택하지 않게 될겁니다.

    • 유다 79.***.170.65

      성경에서 자살한 사람 얘기는 가롯유다 하나뿐이데, 이사람은 크리스찬 아니던가요.

    • md 192.***.94.105

      그건 자살이라고 가정했을때 얘기고요, 타살이라고 가정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타살됬을 확률이 오십퍼센트면, 지나가다 벼락 맞을 확률이나 로또 당첨될 확률 보다 커도 보통 큰게 아닌데, 경찰이나 검찰이 참 우습지요. 무조건 자살로 몰아 가는데는 문제가 있고, 국민서명운동을 통해서라도 재조사를 추진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