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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 살때부터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U2 공연을 보고 죽는 것이었답니다.
한국 살때는 투어를 하더라도 절대 우리나라에는 들리지 않을꺼 같았고, 미국 와서 부터는 혹시나 하며 기다렸으나 이분들이 이제 연로(?)하셔서 새 음반은 기약 없어 보였거든요.몇년간의 혹시나 끝에 드디어 새 음반이 나오고 유럽/미국 투어를 하시네요. 오늘 Live Nation에서 공연 안내 이메일을 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투어일정을 확인하니 제가 사는 DC는 물론 뉴욕에서도 하네요.
기쁩니다. ㅠㅠ혹시 이 소식을 듣고 지금 기뻐하고 계시는 동부 주민 여러분중에 공연 같이 보러가실 분이 계실까하고 글 올려봐요. 일단 저는 티켓 오픈하면 DC꺼 두장을 구입할 예정이고 같이 보실 분이 계시가면 뉴욕도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뉴욕은 자이언트 스테디움에서 하고, DC는 아직 모르겠네요. (버라이존 센터에서 하지 않을까 싶음…) 혹시 뉴욕이나 DC에서 관심 있으신 분들 메일 주세요. 공연날 처음만나서 뻘쭘하게 공연보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 전에 얼굴이라고 익히고 같이 갔으면 하는게 바램이구요. 남녀노소 상관은 없지만, 평소 공연문화를 즐길 줄 아시는 분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실 분을 위해서 저는 30대 女입니다.
이렇게 쓰니까 제가 무슨 유투 전곡 마스터 광팬 같지만, 그건 아니구요…. 그냥 살아생전 with or without you 라이브로 들어보는게 소원인 사람이에요.
참고로 6월에 하는 에릭 크랩턴 혹은 빌리조엘/엘튼존 관심 있으신 분도 환영입니다.연락처는 jayaa.lee@gmail.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