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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귀국으로 소나타를 내놓게되었습니다.
2005년형 기본형+오토+선루프, 45000마일 미만.kbb보니 대략 딜할꺼 생각해서 7500불에 올렸더니 전혀 연락이 없더군요.
몇일 후에 빨리 팔 생각으로 7000불에 올렸습니다.
그러고는 Carmax에가서 견적을 받으니 6000불초반이었습니다.
이 가격이면 괜찮다 싶었고, 대략 6600~6700불이 개인간 거래에서 적정가격이라 생각했습니다.참고로, 카맥스에서 견적을 주기전과 주면서도 아주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차를 내놓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7000불로 가격을 내려서 미시에 올렸더니 몇몇 사람들이 전화가 오는데..
다들 약속이나 한냥 5000불로 후려치더군요.무슨 선심이나 쓰듯이 현금오천있으니 얼렁 팔라는..
어떤이는 자신이 너무나 잘 안다면서 딜러나 카맥스 견적이 그렇지 막상
팔러가면 가격후려친다면서 5천 줄테니 팔라고 협박성 뻥을 치지않나
그렇게 기분이 안좋다보니 저도 사가지없는 답변하기도 하고…
어떤분은 전화로 여러번 전화해서 6700불에 살것처럼하더니
만나기로 한 날에 전화연락이 두절되더군요. 사기 싫으면 못산다고 전화를 주시던가 받던가… 그날 욕 엄청했습니다. 그분 오래사실 겁니다.소나타,,, 3년3개월동안 잔고장없이 잘 탔었습니다.
그런만큼 중고차가치도 어느정도는 향상되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을 확실히 느꼈네요.
5000불이란 가격은 2004년도에 2001년형이 개인간5500불에 팔렸던것보다도 낮은 가격이니까요.별로 기분도 안좋고 해서 그날로 카맥스에서 받은 견적서를 들고 찾아갔더니
그 가격 그대로 첵크 끊어서 주더군요. 한푼도 깍지않고..엘에이 공항에서 차를 빌려서 먼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와이프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동물이나 사람에게만 정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감정도 없는 사물에도 정이 가네. 꼭 가족 떠나보낸 것 같다. 보고 싶네.
앞으로 차 사실 분들이나 파실 분들 (개인간 거래에서)
서로간에 기분좋고, 서로 윈윈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