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딸내미 드디어 태어났습니다,,

  • #83905
    꿀꿀 129.***.33.25 4149

    2월 11일 오후 7시 01분
    울 셋째,, 이름은 Kayla Hyewon Chang 입니다,,
    한국이름은 장혜원 이지요,,ㅋㅋ
    이미 2주전부터 자궁이 4cm 정도 열려있던터라,,
    담당 의사가 예정일은 2월18일이지만,,
    유도분만으로 낳자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진행이 좀 더뎌서,, 아침 8시에 가서 저녁 7시까지 좀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의사랑 간호사도 오기전에 머리가 반가까이 나오는걸 보고,,
    제가 급하게 간호사 불러서,,
    의사가 오기도 전에 애가 씀풍 나왔답니다,,

    솔직히 절 많이 닮은거 같아서,,
    나중에 원망좀 많이 들을거 같습니다,,객관적으론,,,
    김태희 하고는 좀 거리가 멀지만,,,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제게는 이쁘네요,,

    물론 와이프도 매우 건강하고요,,
    쉽게 출산한 만큼 첫째 둘째때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

    울 셋째 출산과 맞춰,,,
    다른 회사에서 offer 받고,,
    3월 둘째주부터,, 출근하기로도 했고요,,

    복덩이 인거 같아요,,
    애 낳는 당일엔,,
    새로 갈 회사도 경기가 안좋으니 이미 Layoff 도 많이 했고,,
    이번에 Cost saving 차원에서 3월부터 401K도 suspend 된다고 통보 받았는데,,
    제가 입사하기도 전에 손해 보고 들어가라는거냐고,,
    가볍게 한마디 했더니,,
    2009년 401K Matching 금액만큼,
    Sign-on bonus 로 주겠다고 하는군요,,

    암튼 이제부터 세아이 키우느라 고생은 더 많겠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암튼 울 셋째 출산 소식 기다리시던 많은 분들,,
    함께 기뻐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시카고에서 꿀꿀

    • 뜨로이 149.***.224.34

      축하합니다. 아들둘 딸하나 300점 아빠.엄마군요… 부럽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도 건승하시길…

    • 미시가미 99.***.69.134

      추카드립니다~ 얼라들 건강하게 키워주세요~ 회사에서나 가정에서 좋은 일 많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회사원 98.***.210.251

      올해초부터 좋은 일만 있으시네요.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회사에서도, 귀여운 아기와의 가정생활도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Manager 71.***.106.253

      축하드립니다. 셋 키우시려면 정신 없으시겠네요. 골프는 물론 당분간 끊으셔야겠구요. :)

    • Quality 67.***.159.14

      축하합니다.
      딸키우는 재미는 아들때랑 비교가 안 될겁니다.
      조금만 있어보세요.
      앵기는게 틀려요.

    • eroica 69.***.144.179

      축하드립니다… 복받으셨네요.

    • Block 67.***.30.223

      오~ 축하합니다… 드디어 세아이 아빠 클럽에 들어 오게 되셨군요…. 딸 안키워보면 많이 후회하셨을 겁니다. 예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 99.***.193.216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 done that 66.***.161.110

      많이 축하드립니다. 특히 아드님도 있고 딸도 있고 복이 많은 가정이세요.
      사모님께 건강 조심하라고 하시고요. 아기가 많이 예쁠것같아요.

    • three too 209.***.22.27

      very congratulation … , but your life is over ;)

    • 도시머슴 98.***.97.62

      짝짝짝…축하드립니다.
      올해가 소띠해인가 ? 아무튼 건강하게 잘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

    • eb3 nsc 98.***.14.48

      축하합니다… 몸조리 잘 하시구요..(사모님..)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저도 조카 며느리 애기 보고 왔는데..(제왕절개) 너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 어떻게 할줄을 모르겠더라구요… 같은날… 오후 2시 반 출생… ㅋㅋ
      이름도 이쁘네요… 축하만땅…

    • 저도 셋 72.***.129.121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신 아내 잘 챙겨 주세요~~~

      저도 아들 둘에 딸 하나입니다.
      아빠는 딸이 제일 예쁘다는 데 거기에 막내씩이나!!
      생각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지시죠^^

      애들 터울이 어찌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죽었습니다!!!!!
      힘내세요, 끙차.

    • gb 128.***.160.13

      지금쯤 정신없이 바빠서 이 글을 못읽으실수도 있겠지만…
      축하합니다! 막내딸 너무 이뻐하시면 다른 아들들이 샘 많이 낼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둘째를 잘 챙겨주시길…

      그래도 딸이 이쁜건 어쩔수 없으실겁니다. 축하합니다.

    • lms 69.***.217.250

      축하드립니다. 저는 딸이 아니어도 좋으니 세째 낳고 싶습니다.

    • 까탈김 76.***.253.80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랫글 보면서 순산하시라고 했는데.. 이미 낳으셨군요..하하하. 저도 딸이 하나 있으면 하는데,,,, 지금은 아들 하나로도 아내랑 저랑 힘들어 버둥거립니다.

    • 꿀꿀 136.***.2.25

      에구,,닉넴이 까탈김 이시라서,, 셋째 딸낳았다고 자랑할려는거냐 이러실줄 알았는데,, 축하 감사드립니다,,
      저보단 울 마나님이 대단하시지요,, 2004년 봄에 미국 와서 차도 없이 3년동안 아들내미 둘 낳고,, 이제서야,, 밴도 하나 구입해주고,, ESL도 다니면서 친구도 많이 사귀기 시작했는데,, 또 셋째 임신하고 낳고 또 어느정도 클때까지 두 아들 학교 챙기고 함서 무지 힘들텐데도,,
      아무 내색 않고, 자기 할일 다하는 마나님이 아니라면 제가 어찌 셋째를 감히 꿈꾸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