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깜짝 놀라게할 프로그램

  • #99959
    engineer 71.***.172.134 3462

    타고난혀님,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쭈어봅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프로그램에 대해서 가끔씩 말씀하시는데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궁금해졌습니다.
    여기서 프로그램이라고 하시는건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아이디어가 있으신지 없으신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프로그램의 예를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지금 나와있는 소프트웨어 중에서 그랬다고 생각하셨던
    프로그램이 있으시면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깜짝 놀랐다고 할만한 프로그램은
    만나보지 못했다고 생각한지라서요…
    머 그냥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했던 것은
    윈도우 95, 초기 넷스케이프 등이 있네요

    다른 분들도 관심있으시면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임동동 76.***.160.110

      관심 차원에서 써 보자면.. 윈도우즈 95를 보면서 느꼈던건 맥OS 따라했구나.. 하고 느꼈고 윈도우즈 3.1을 보면서 느꼈던건 맥 따라할려다 기술이 고것밖에 안되서 미완성이구나.. 하고 느꼈네요. 윈도우즈 98을 보면서… 아직도 도스기반에서 헤매고 있구나.. 하고 느꼈구요. 그래도 윈도우즈가 세계적으로 PC OS를 평정하고 빌을 최대 갑부로 만들어줬으니 대단한 OS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저도 넷스케이프를 처음 접할때 맥에서 썼었는데 대단했었죠. 초기엔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였다가 나중에 AOL에 팔리면서 네비게이터를 떼버리고 넷스케이프가 되었죠. 윈도우즈로 넘어오면서도 넷스케이프를 계속 쓰다가 점점 빈도가 줄어들면서 이젠 안 쓰고 있습니다.

    • 내생각엔 207.***.232.183

      구글이 제일 충격적이었음. 99년에 알게 된 이후, 하루라도 안 쓴 날이 거의 없음.

    • 내생각엔 207.***.232.183

      그리고 bit torrent. 이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책과 비디오를 볼 수 있었는 지 모름. The Teaching Company 오디오,비디오 강의 시리즈는 그야말로 내 여가활동 패턴을 바꿔 놓았음.

    • …. 96.***.47.174

      전 개인적으로 mp3를 깜짝 놀라게 했던 프로그램중에 하나로 꼽고 싶네요. 600MB 씨디에 고작 20개 내외의 곡을 넣던거에서 한곡에 4~5MB로 줄였으니까요.그 외에는 구글의 등장과(단순히 소프트웨어만은 아닙니다만..어쨌든). OS도 오픈소스로 만들어준 linux 등등을 꼽고 싶네요.

      나쁜쪽으로는 code red 같은 웜 같은것도 깜짝 놀라게 했던 것중에 하나로 보고 싶구요.

    • duek 24.***.123.126

      대답하실 분이 아직 안오셨네요. 하지만.. 뭔지 모르게 호기심 많은, 호승심이 있는(패기가 가득한)학도가.

      중요한 포인트 – 공부중 – 인 사람은 상상도 못하나요?
      (어라? 내가 어쩌다 ‘혀’님 서포터가 된듯? ㅋ~)

      희망일 수도 있고, 현재 많은 공부중에.. 선학들이 하였던 부분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나는 ‘어떤’ 해결을 만들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도 없다면, 무슨 재미로 공부할까 합니다.

      다만.., 그런 꿈을 내 뱉어놨다가 문제거리도 아닌 것이 문제거리가 된 이 게시판이 오히려 문제거리일까…………………………………요? (자신없어서..)

    • sync 72.***.213.237

      얼마전까지도 사용했던 OS2/warp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단하면서도 세상을 바꿀수있었던 OS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학교다닐때 OS2와 Windows 둘중에 뭐가 대단하네 어쩌네 하면서…OS2의 훌륭함을 떠들고 다닐때도 Windows의 편리함(?)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Linux와 Windows를가지고 뭐가 좋네 어쩌네 하고있죠.

    • 소프트웨어 71.***.226.218

      작년 8월 발행된 Information Week지에 What’s The Greatest Software Ever Written? 라는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죠. 순위를 거꾸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2. The Morris worm
      11. Google search rank
      10. Apollo guidance system
      9. Excel spreadsheet
      8. Macintosh OS
      7. Sabre system
      6. Mosaic browser
      5. Java language
      4. IBM System 360 OS
      3. Gene-sequencing software at Institute for Genomic Research
      2. IBM’s System R
      1. Unix – BSD 4.3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showArticle.jhtml?articleID=191901844

    • 타고난혀 38.***.222.120

      다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할 프로그램들을 생각은 하시고 있으시군요.

      의외로, 답은 간단하게 나올수 있습니다. 최근에 공부했던 양자 컴터를 예로 들면요, 수학 + 물리 란 결론이 나옵니다.. 뭐 알고리즘 만드신분들은 항상 자신들의 점령하고 싶은 주제와 ‘싸움’을 하시다가 양자 개념을 접하신거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물리 하시던분께서, 암호쪽을 만나서 저런 새로운 개념이 나온거라고 생각 하는데요.

      또 아이폰도 보면, 전화기 + 컴터 그리고 이동성 이런건 합친거 같습니다.이게 가장 깜짤 놀라게할 요소를 보여주는데요, 기능도 중하지만, 디자인과 추진할수 있는 CEO의 그릇이 중요한걸 다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다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할 프로그램 하니까, 소프트웨어로 한정 시키는것 같은데요, 의외로 답은 전혀 엉뚱한게 튀나올수 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게할 ” 뭔가를 생각 하는중인데요, 아무래도 머리가 좀 떨어지나 봅니다.
      지금 학교 도서관 물리,프로그램 섹션중 2줄 정도 비웠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한 면을 통체로 비워도, 답이 나올똥 안나올똥 하네요.

      항상 꾸준히 공부 하면, 나중에 뜸금없이 뭔가 튀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노가다를 없애기 위해 나온 컴터때문에 컴터 프로그래머가 노가다 하는것에 불만이 많습니다. 또 수식같은 계산때문에 시간 소모 하고 논리에 치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계산 중심의 수업도 불만이 많아서. 저는 이런거좀 해결해볼까 생각 중인데요.

      할게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실력이 좋은걸 만들어놔도 ‘정치’에서 밀리면 묻히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여튼 그럽니다.

      근데 이런 제 장사 밑천을 꽁짜로 물어 보시다니요? 장사 밑천이라고 하니 좀 그런데, 남자는 “꿈”을 항상 쫏아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다덜 아버지가 되시고 가장이 되신후, 흔히 하시는 말로 목구뇽이 포도청이라서 꿈을 잠시 접어 두시고 계신데요. 남자는 꿈하나 따라 다녀야 합니다. 제꿈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할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이지, 저걸 해야겟다는것은 아니지요.

    • 타고난혀 38.***.222.120

      >>그런 꿈을 내 뱉어놨다가 문제거리도 아닌 것이 문제거리가 된 이 게시판이 오히려 문제거리일까…

      오히려 제가 파는것중 하나는, 남들이 인식하지 못하지만 ‘당연’히 생각 하는것들입니다.

      이런걸 자꾸 파다 보면, 이상한것들이 한두개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 슬슬 트롤 짓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왜 ‘게이’를 ‘혐오’할까부터 시작해서, 왜 ‘미혼모’는 누군가에 의해서 인생을 ‘망친’거라고 사람들은 생각 할까?

      남들이 당연한걸로 치부 하고 넘어간는 것들을 파고 드는게 잼있습니다. 오히려 놀래 키는것들의 대부분은 남들 생각하지 못한게 아니라, 다덜 간과하던 것들에서 튀나온것들이 많다고 보고 있는데요.

      저는 윈도가 뜬건, 마우스를 썼기때문이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요, 다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 …. 70.***.204.120

      맥 OS 가..아무래도..
      최근 나온 레오파드까지 10.1, .2, .3, .4, .5 등등
      0.1 대의 업그레이드를 $129 에 팔아먹는다고
      비판이 많기는 하지만
      예전 클래식 OS 도 충분히 혁신적이었고
      OS X 로 넘어오면서 훨씬 더 예뻐졌지요.

      며칠전이 아이팟의 6주년이더군요.
      상당히 오랫동안 주위에 있었다고 생각한 물건이
      단지 6년 밖에 안됬다는 소리를 들으니..
      새삼스럽더군요.
      세사을 바꾼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세상을 바꾼 물건으로는 아이팟.

    • 매뜌 96.***.50.251

      Microsoft가 facebook의 지분 1.6%를 240M에 샀다는군요.
      기숙사 방에서 혼자 만들은게 4년만에 이정도 되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정도 될까요?
      아 부럽…ㅠ.ㅠ

    • 매트 75.***.217.181

      능력이 있어도 언어와 사는 나라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71.***.43.121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IBM mainframe 과 DOS 로 공부하다가 처음으로 BSD 계열의 유닉스(Unix) Operating system을 만났을 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인터넷 발달의 근간에는 Unix를 배제하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Microsoft가 그때 당시 Windows 3.x 를 출시할 무렵, Sun에서는 Openwindows 및 X protocol로 이미 상당히 진보된 windows 시스템을 상용화해서 사용하던 시기입니다.

      Unix – BSD 4.3 이 첫번째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소프트웨어라는게 당연한 듯 합니다.

    • NetBeans 216.***.104.21

      많은 분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군요.

      다른 이야기일수도있지만,

      전 게임을 좋아하던 초딩 4~5년시절이던가? MSX2 반메가(half-mega?) 게임을 보고 그래픽및 게임의 질에 푹빠져지내던게 생각납니다. 많은 게임들을 즐겼는데, 게임의 이미지는 머리속에 아직 남아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그게임들의 제목들은 생각안나는군요.

      이 반메가라고 불리던 게임들은, 세상을 놀라킬만한 SW는 아니었겠지만, 컴터의 기본 메모리의 부족을 극복하기위해서 slot에 꽂아쓰는던 엄청난 크기의 게임팩이 게이머들에겐 놀라움이 아니었을지…

      때로는 테이프를 놀려가며 몇십분에 걸쳐 loading을 하기도하구요. 으허허허..쓰다보니 참 오래전엔 테이프로 게임을 loading하던시절…(다시 기억해보니 미치겠군요.)

      지금은 DVD 몇장에 게임이 들어가야 당연하고, 게임 intro만도 한장이기도 하는 시대이죠?.

      classic게임이 많이 그립당..

    • sync 24.***.40.106

      저도 MSX freak이었는데, 또 그랬던 분이 계시군요, 지금 한국집에 MSX기계들이 꽤있습니다, 생각해보니 sony/panasonic/대우 것들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제가 미국올때 동생한테 없애면 않된다고 부탁을하고올 정도였으니까요.

      blueMsx 사용하시면 되긴하는데, rom file이 문제겠군요. 전 거의 모든게임 + 잡지까지 거의 다가지고있습니다 — 염장모드??? —

    • gonfly 216.***.162.100

      전 그건 모르겠고..옛날 8비트 삼보 20xt에다 덩치가 큰 외장용 5.25 인치 플로피 드라이브를 이용해서 레스큐 레이더스를 하던 생각이 나네요. ^^ 자주 디스켓을 갈아 끼워야 했었는데. 그때가 83년도인가 전세방에 살면서도 그당시 47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컴을 자식을 위해 사주시던 부모님. 이제 생각해보면 정말 존경스러울뿐이네요. ㅎㅎㅎ.

    • bread 74.***.17.156

      저도 MSX geek 이었죠. 친구들과 게임회사 차리자고 했던 80년대를 회상하고, 꿈이 바뀐 21세기의 현실을 바라보게 되는군요. :)

      저 위의 메ㄸㅠ님의 의견에도 살짝 동의합니다. 언어와 사는 나라의 한계.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그 언어를 쓰는 나라가 또한 많은 부분에서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현실. 삼성의 이건희회장이 90년대 초반에 얘기했던 뒷다리 잡는 몇 안되는 인간들이 그렇지 않아도 인구가 작아서 발전하고 싶은 나라의 뒷발을 잡는 모습이 참 마음에 안쓰러울때가 많이 있군요.

    • 타고난혀 38.***.222.120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IBM mainframe 과 DOS 로 공부하다가 처음으로 BSD 계열의 유닉스(Unix) Operating system을 만났을 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랑 방향이 다르신데요, 저는 그당시 도스 위에 윈도 올라는걸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런걸 만들까 생각 하다가, 어떻게 하면 저 속안에 있는걸 바꿀까로 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약간 불법 적인 영역인데요. 이거 관심있으시면, 등록 프로그램 시리얼 같은걸 연산해 낼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인터넷 발달의 근간에는 Unix를 배제하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제가 더 공부했던 영역은 인터넷이 ‘지식’값을 폭락을 불러 일으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똑똑해’지는 들어가는 돈과 시간을 줄였나 인데요.

      즉 계산기가 튀나와서 ‘주판’을 갈아 엎은 케이스, 총이 나와서 물리적인 힘이 없는 사람들이 숨을 쉴수 있게됐고, 중장비가 튀나와서 100명의 일을 한명이서 해결할수 있게 되고..오히려 저는 이런 흐름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요?

    • nysky 69.***.19.65

      뭐 깜짝놀랄 프로그램이란게 별거 있습니까?

      구글 지메일처럼.. 속도 빠르고, 쓰다가 draft 되고, ㅋㅋ 이러면 깜짝놀랄만하죠.

    • 매뜌 96.***.50.251

      참 아직까지도 구글이 하는일들 보면 뭐든지간에 매번 깜짝놀라게 되더라구요.

    • 타고난혀 38.***.222.120

      주제 납치하는 잡설로,

      저 역시, 구글은 깜짝 놀라게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꾸준히 잡고 있지, 위협적이지는 않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덜 인터넷을 쓰고 있으셔셔 그렇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구글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또 인터넷을 쓰는 시간역시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착이 안된 환경(인터넷 기반)에서 비지니쓰 하는 구글은 고정확보된 돈줄이 없어 보이는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구글이 현재 CA에서 무선 인터넷을 꽁짜로 보급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찌보면, 이건 구글의 모든 것들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업을 벌리고 있기때문에 살아 남기 위해 필수로 해야할 일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또 제가 알기론 MS에서 경쟁 상대는 구글이 아니라, IBM으로 찍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혼자 소설 쓰듯이 생각 해보고 있자면, MS는 직접 기계랑 1차로 놀고 있는것들이라서, 언제든지 구글의 ‘서비스’같은 기능구현은 OS단에서 쇼부 볼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MS가 뜬 이유는 마우스와 잡다한 OFFICE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돈을 축적한걸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터넷이 많이 보급화 되어서 MS 최근 버전 최근 이전 버전부터 인터넷을 통한 문서 공유 및 공동작업을 구현해서 팔고 있찌, 이게 모든 시장에 적용되지는 않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덜 어떻게 생각 하고 계십니까?

      개인적으로 구글의 서비스가 돈보다는 사람들을 잡기위한거라고 느끼는것중 하나가 웹 기반의 구글 오피스 인데요.

      그냥 컴터 한대 싸구려 사 놓고(100불) 리눅스 깔아서 오피스로 활용하는게 어떻게 보이십니까?

    • nysky 69.***.19.65

      구글의 서비스를 MS가 못만드는건 아니죠.
      지메일과 핫메일의 차이랄까…

      인터넷환경은 요즘 컴퓨터환경의 기본바탕인데..
      이곳에서 MS는 구글에게 많이 밀리는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맵퀘스트와 구글맵의 비교에서도..그렇고..
      야후와 구글서치 비교에서도 그렇고..

      편리한 인터넷환경을 만드는 구글을 볼때마다 경외감(?) 비슷한것도 생깁니다.

    • 타고난혀 38.***.222.120

      >>인터넷환경은 요즘 컴퓨터환경의 기본바탕인데..
      이곳에서 MS는 구글에게 많이 밀리는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 MS에서 칼을 안 뽑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TCP로 보내지만, 결국 그 TCP를 갖고 노는건, 즉 클라이언트 말단에서 잡아 올리는 기본은 OS입니다. 구글에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거나, 자신들 자체 OS를 다른 OS와 상호 호환되는걸 개발하지 않는 이상 , 구글의 돈줄은 항상 불안해 보이네요.

      또 OS에서 삐딱하게 놀기 시작하면, 구글은 바보 되는건 순식간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의 OS에서 구글의 영역을 바로 OS단에서 소화 시켜버린다면 어떻게 생각 하실련지요?

    • ISP 206.***.89.240

      OS 에서 구글의 영역을 os로 소화 시킨다 하면 바로 anti-trust 감 입니다.
      서로 나름대로 자기 영역내에서 공생 해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IBM과 MS도 나름서로 공생해 나가고 있습니다.
      IBM은 미들웨어 에서, MS는 소프트웨어에서 이렇게 서로서로 같이 공생 하는 겁니다.IBM 의 mainframe 은 사실 어느누구도 건드리질 못합니다.
      대부분의 금융권을 비롯 조금 오래된 회사들은 ibm의 mainframe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그 규모와 덩치 때문에 못벗어 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 56 68.***.218.60

      제가 가장 놀란 컴퓨터 프로그램은 MAC OS7 이었지만, 더 놀랬던건 starcraft 였습니다. sas 도 굉장히 놀랐던 프로그램중에 하나입니다.

    • nysky 69.***.19.65

      MS가 OS상에서 구글 소프트웨어 만든다면…

      구글은 윈도우를 넘어서는 OS를 만들꺼 같은데요?

    • 타고난혀 38.***.222.120

      리눅스에서 한글을 드디어 쓰기 시작하네요..아 감동입니다.

      구글이 윈도우를 뛰어 넘는 운영체제를 만들어도 사람들은 윈도우를 계속 쓸꺼란 생각이 듭니다. 독점가까이 해오돈 시장이 기술이 좋다고 하루아침에 다 바꿔지지는 않을꺼란 추측이 드는데요. 또 기술이 좋아도 사장된 케이스가 몇개 있지 않습니까?

      MS에서 익스플러 패소 이후, 잔머리를 돌리겟지요. 또다시 눈에 뻔히 보이는 짓을 해서 anti-trust당할짓을 하겠습니까? IBM이 은행권의 컴터를 독자적으로 확보해서 아직까지 돈을 빨아 먹고 있듯이, MS의 운영체제는 한동안 죽지 않고 계속 살아 남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결국 구글은 천상, MAC, window, linux요 3가지 위에 얹어서 서비스를 해야 하거나, 자체 OS를 맨땅헤딩 수준으로 호환성까지 고려해서 계발해야 하는데, 혼자 생각 하는 구글의 OS는 슈퍼 프로세서로 처리하는 울트라캡숑 만땅 좋은 슈퍼컴터 (쓰레드 수천개 순식간에 돌려도 멀쩡한것)를 이용해하거나.

      단순 486이상 레벨의 컴터를 인터넷 연결시켜서 부활 시키는것, 아니면 천상 기존의 OS위에 올려서 서비스 하면서 광고로 연명하는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근데 이 모든 시나리오는 인터넷이 연결된 전제 조건인데요. 사용자는 윈도우 사고 인터넷 비용 댄후에야 구글을 이용할수 있기에, 사용자를 먹는데 한계가 잇지 않나 생각 합니다.

      OS를 인터넷으로 제공할경우, DSL수준으로도 안되고 광케이블 수준이 되야 할텐데, 구글이 넘어야할께 많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습니다.. 구글도 참 잼있는 기업입니다.. 같은 케이스로, 예전에 한국에서 동창 찾는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 날린 대학생들이 있는데, 결국 구축하고 만들긴 했는데, 비지니쓰로 넘어가니 감당을 못해서 팔아 넘긴 케이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구글같은건 엔지니어가 CEO이면서 이렇게 좋은 실력과 꾸준히 수익모델 만들면서 조금씩 시장에 겨 들어오는거 보면, 참 놀라운거 같습니다..

      저도 관심있는것중 하나가 인터넷 폰인데요, 말이 인터넷 폰이지,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수 있는 전제 조건이면, 현재 모든 정보가 다 조그마한 단말기로 인터넷을 통해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에 text와 음성 서비스로 돈받아 먹던, 한국 셀폰 3사는 줄줄이 손가락 빨아야 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또 인터넷 폰–아마 이게 구글폰이 덤빌 영역이 될듯한데요-유선망 사업자랑 선을 공유하던지, CA처럼 무선인터넷 영역을 늘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성공하게 된다면, 저렴한 단말기를 팔아서 현재 윈도우의 주력 상품을 넷으로 제공하면, 그제서야 구글이 MS를 능가할꺼란 생각이 드는데요..

      ..힘들겟지요??

    • nysky 69.***.19.65

      MS가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팔았다면..
      구글은 21세기 최고의 통신수단인 인터넷을 통해..
      그 온라인 시장의 광고를 장악했다는데 대단한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진정 MS처럼 종이박스 하나 만들지 않고, 수익을 만드는 사실…

      누군가는 썰렁한 첫페이지를 보고 이 회사가 뭐하는 회산가 폄하하지만..
      그 속에 들어가있는 진정 사용자를 편하게 하는 다양한것 보면 놀라게 되죠.
      물론 벌어들이는 수익 또한 ㅎㄷㄷ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