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하라고하는데 영어때문에 고민입니다..

  • #149815
    영어 67.***.190.183 3853

    취업비자로 미국날라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CTO까지 참석하는 큰 세미나를 저보고 해보라고 합니다.

    미국회사 다니면서 언젠가 겪게될거라 예상은 했지만
    너무 빨리온 기회..(?)
    발표도 그렇지만 Q&A는 또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도움말 좀 부탁드립니다.. 의외로 신경많이 쓰이네요..

    • san jose 71.***.120.21

      어떤분야인지는 모르지만 그림을 많이사용하면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기술적인 같은 분야 item이라 영어는 딸려도 나중에 모두 잘했다고 자료 좀 forward해 달라고 난리더군요, 단 반드시 혼자 keep해야 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자료에서 빼고 구두로만 하십시요, 나중에 장수하는 비결입니다. 다주고 나면 나중에 개나소나 다 할수 있다고 덤빕니다. 특히 차이니즈들….

    • .. 69.***.149.149

      연습밖에 방법이 없겠네요.
      혼자서 연습하고, 가족들 앞에서 연습하고, 녹화할 수 있으면 녹화해서 보고…
      Q&A는 질문을 다시 이해한대로 얘기하고, 맞는지 확인하고 답을 하면 됩니다.
      만약 답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경우는, 일단 ‘Excellent question’이라고 하고 (이 말은 질문에 비해 좋은 답이 없거나 시간을 벌 필요가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 던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사람을 잘 골라야 하는데, 보면 감이 올 겁니다. 눈이 정면으로 마주 친다거나 고개를 끄덕인다던가, 아무튼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내가 영어만 잘 하면 니들은 내 밥이다라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외국인이기에 영어 잘 못하는 거지, 그리고 듣는 사람들도 다 감안해서 들어줍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한국어하면 정확히 구사해야 알아들을 수 있나요? 중요 단어와 문장만 맞으면 다 알아들으셨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진짜로 모르는 질문은 내가 알아보고 답변해주겠다 아니면 좀 길어질 것 같으니, offline으로 얘기하자, 그래도 괜찮겠느냐 등으로 넘기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는 솔직하게 얘기해야 겠지요.
      다시, 연습만이 긴장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 다니엘 220.***.180.62

      두렵다는 것은 게으르다라는 뜻인데 님의 말을 들으니 그 말이 생각나네요.
      계속해서 집요하게 노력하면 어느 새 자신감이 생겨 아~조금만 하면 이렇게 좋아지는 데 괜히 사서 고민했구나 ~.할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일단 잘 될 생각부터 하시고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시면 될 거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