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앙트라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 – 오너분들 확인부탁

  • #7788
    호랭이 161.***.38.160 7063

    아래에 지나가다님께서 세도나/앙트라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에 관해 지적해주셨는데 이 차들을 소유하고 계신분들이 이런 문제들을 확인해 주시면 앞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님께서 지적하신 문제들은 맨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

    먼저 저의 경험을 말하겠습니다.

    1.저는 거의 항상 오디오를 켜고 다닙니다. 그래서 이문제에 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 이전에 한번 비슷한 소리를 들은 것도 같은데 이후에는 이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2. 저의 출퇴근용 자동차(2002 스펙트라)에 오디오 교체한다고 한 열번정도 열었는데 이번 겨울에 쥐세끼가 있는듯 지지찍 거렸습니다. 온도가 좀 올라가면 손을 볼 예정인데. 어쩌다 삼천포로 빠졌군요. 세도나에는 이런 소리 아직 없습니다. 2007년 1월말에 구입.

    3. 먼저 이문제는 엔진 결함이라고 보기 어렵고 차자체의 문제인 것 같은데 사실 좀 비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은 온도가 수백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저가 알기로 금속관을 사용하는데 냉각수 파이프에 영향을 줘서 (아마도 높은 온도 때문에) 녹아 엔진오일이 냉각수 파이프로 들어간다는 (어떻게?) 설명은 저의 내공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즉, 엔진오일 관과 냉각수 파이프에 균열이 발생해서 엔진오일이 냉각수로 들어간다는 것인데 전혀…. 아니면 저가 이해를 잘못한 것인지요?

    4. 이 소리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차는 DVD만 빼고 풀옵션입니다.

    5. 어떤 떨림과 소리는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
    첫번째문제는 가장 큰 문제였죠..3열 좌,우측트림(스피커가 붙어있는 벽면)에서 굴곡이 있는 노면을 지날때 찌그덕하는 쇠가 마찰하는 소리가 납니다..그것은 플라스틱 트림과 차체를 연결하는 핀이 있는데 핀의 마감처리가 잘못되어 피복이 벗겨져서 쇠부분이 마찰을 하면서 나는 소리입니다..(오디오를 끄고 조용히 혼자 운전할때 너무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3열에 사람이 앉으면 소리가 나지 않죠..
    그리고 미국사람들은 소리에 민감하지않은건지..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건지 수십번을 똑같은말을 반복해도 소리가 나지않는다고만 일관합니다..

    두번째는 계기판이 있는 데쉬보드전체에서 기온이 내려가면 마감처리가 잘되지않아서 그런건지 끼끽..하는 플라스틱 마찰소리가 많이 납니다..
    오딧세이에서는 전혀 들어볼 수 없는 소리입니다..데쉬보드재질이 나쁜건지 조립을 잘못한건지 몰라도 이것역시 동일한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세번째는 3.8리터 람다엔진의 치명적 결함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조회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의 그랜저(아제라)람다엔진의 냉각수에서 이물질이 발생하여 치명적 결함이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랜져의 람다엔진은 세도나와 앙트라지모두에 장착되어있는 엔진입니다..
    그것은 냉각수에 엔진오일이 누유가 된것입니다..앙트라지에서는 제가 직접 냉각수를 확인해 보니 괜챦은것 같았지만 동호회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죠..
    이유는 냉각수에 엔진오일이 스며들면 주행중 차가 갑자기 엔진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된다고합니다.
    아직까지 람다엔진의 자체결함을 현대에서는 쉬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번째는 오토테일케이트쪽의 고리연결부분에서 주행중 피복이 벗겨져 마찰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이것역시 3열트림쪽에서 나는 소리와 거의 비슷한 소리입니다..

    위의 네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문제점이고 제가 가지고 있던 차의 추가적인 문제점은
    3열 오토윈도우에서 주행중 유리창쪽에서 마찰이 발생, 가죽스트와 조수석 헤드레스트의 떨림과 소리등 너무 많이 있었지만
    이것중 한가지도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조금 민감하기는 하지만 이런현상을 느끼지 못하는 미국사람과 이것을 서비스하지않는 딜러서비스가 원망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

    • 지나가다 17.***.213.18

      3번 냉각수 문제는 냉각수 자체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않아서 발생했다고 현대에서 발표한 것을 한국기사에서 읽었던것 같습니다. 냉각수를 바꾸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세도나 76.***.130.233

      저도 세도나 차량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 차량으로 오딧세이 보다는 씨에나가 훨 좋죠. 세도나가 약간 defect 이 있으면 기아 세도나 전체를 안좋게 보고 오딧세이나 씨에나가 defect 이 있으면 이 차가 좀 그렇구나 고쳐야지 하죠. 저도 세도나 운전하지만 소음도 적고 가격도 싸고 굉장히 좋습니다.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드리고 싶습니다.

    • 지나가다 71.***.75.202

      제가 지적한 문제점으로 한국차량을 매도할려고 하는 의지가 아니였음을 다시한번 밝혀드리고 싶습니다..호랭이님이 문제점을 말씀해서 정보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생각하고도 싶지 않던 부분에 대해서 글을 썼던것입니다..

      저의 의견은 단지 일본차가 좋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엔진결함을 제외하고는 제가 직접 해당차량에서 결함을 발견한 것이고 한국에서 수도없이 지적되어 리콜이 된 부분이지만 미국에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말씀 드린사항에 대해서 꼭 다음카페의 그랜드카니발 동호회에서 직접 확인해 보심이 저의 한마디 글보다 좋을듯합니다..
      꼭 확인해 보시길..

      그리고 윗분님들의 차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면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한국차량의 우수성을 너무도 잘알고있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현대차량을 구입했던것이구요..

    • 세도나 150.***.246.1

      저 역시 2007년 세도나를 타고 있는데, 뭐 아직까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제가 뽑기의 귀재라 그럴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데요…세도나 좋아요.

    • 피터판 75.***.250.193

      저도 세도나 1년 좀 넘었습니다.
      아직까진 문제없고…
      문제라면 소모품을 쉽게 못 구하더군요… 캐빈에어필터같은것들…

    • 앙트라지 24.***.183.215

      한달된 사용자입니다. (3000마일정도)
      위의 내용들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1단에서 출발시 우웅 하면서 엔진소리가 크다는 점과 60마일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바람소리가 크다는 점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앙트라지2 66.***.202.66

      저도 앙트라지 작년 7월에 구입해서 잘 타고 다니는데요. 운이 좋은건지 몰라도 위에서 말씀하신 문제점을 하나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운전자석에서 몸을 움직이면 의자에서 삐끄덕 소리가 나는게 약간 거슬리네요. 이런것도 워런티로 수리가 가능한지요? 그리고 핸들이 왼쪽으로 쏠려서 휠얼라인먼트를 받았는데도 약간 왼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아직도 있습니다. 딜러샵에서는 고속도로 왼쪽은 약간 왼쪽으로 각도를 줘서 그런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분도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나요? 산타페에 비해서 핸들이 가벼운 느낌이라 그런것같기도 하구요.

    • 아시에 75.***.100.11

      시트, 국내에선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클레임 하셔서 교환 하시구요. ;) 휠 얼라이먼트를 제대로 못 봐서 흐르는겁니다. 원래 흐르는거 .. 이런거 없습니다. ㅋ. 그런데 간혹 얼라이먼트는 잘 맞아도 타이어가 하자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경우 타이어를 좌우를 바꿔 끼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람다의 엔진문제는 몇가지 설이 있습니다. 라지에터 내 자동 변속기 쿨러의 재질 때문에 냉각수와 반응을 일으켜 그런 문제가 있었다고도 하더군요. 요즘은 해결된 문제입니다. ^^;

      미국의 딜러샵도 ‘원래 그래요’ ‘안 들리는데요?’ ‘정상입니다’ 이딴소리 밥먹듯이 합니다. 이건 비단 현대차 딜러쉽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딜러쉽이 그렇지요 -_-;;;; 혼다? 도요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 연대 같은데서 공개한 불틴을 프린트해서 가져가면 그제서야 조용히 고쳐주지요. -_-; 제가 아는 어떤분은 오딧세이 신형을 탔었는데 브레이크 패드의 이상마모로 따졌더니 클레임거는 소비자만 조용히 고쳐주는 그런 불틴이 내려왔다고 싹 갈아주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