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 #409055
    주선자 24.***.143.78 3755

    얼마 전에 제가 엮어줬던 친구 두명이 조만간 결혼을 할 계획이라네요.. 훗~ 이 뿌듯함!! 둘 다 눈 높고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사람들이였는데.. 역시 다들 짝은 어딘가에 있나봐요. 어디 말할데도 없고 (미국 애들은 이 멀리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을 소개팅 시켜줬다는 사실조차 이해 못함) 소심하게 여기다 저의 match making 스킬좀 자랑해 봤어요. ㅎㅎ

    • SH 134.***.6.14

      곧 이쁜(혹은 멋진?) 옷 한벌 생기시겠군요. ㅎㅎㅎ.. 큰일 하셨습니다. ^^
      글 읽는 제가 다 뿌듯해지네요.

    • 저도 24.***.169.22

      오지랍이 넓어서 올초 두껀이나 했는데, 역시 넓디 넓은 미국에서 롱디는 힘든가 봅니다. 소개시켜서 잘 되면 기분 좋던데..좋은 일 하셨네요.

    • 아픈 기억 72.***.43.205

      학교 동기랑 직장에서 알게되 친하게 된 남자 동료를 엮어 줬더니만..잘되두 그거 이상하든데요. 여자애는 걔랑 너랑 맨날 회사에서 얘기하지? 이럼서 질투아닌 질투를 하고..다같이 만나는 자리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는 나보다 널 사랑하는거 같애” 이런 가시돋힌 말로 분위기 쏴하게 만들고.. 그래서 아예 양쪽 연애사에 신경끄고 되도록 안어울린다는..여자분은 저보다 5세어린 중국녀였는데 평소에 “나이보다 성숙해~”이럼서 좋게 봤거든요. 근데 연애모드 돌입하니까 완전 급속도로 올인하고 그 남자분 집에서 학교생활 뒷전이고 아주 살두만요. 그래서 조심스레..니가 여기 온 목적을 자알 생각해봐. 남자가 우선이 아니지? 언니된 입장으로..또 엮어준 장본인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그렇게 말했는데. 역시 반응은 개뼉다구 같은 소리하네로 돌아옴서.. 연애할 때 티격태격만하면 나한테 와서 징징대는..그 친구 통해서 중국 유학생 여자분들 많이 만나 봤는데..좀 보수적인 저로서는 머리통을 한대 때려주고 싶은 일이 많더군요.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프렌즈위드베네핏 이따구 소리나 하구.요새가 구석기 시대도 아니고 좋아서 연애한다면 뭐 그럴수도 있지만, 이 중국 아이들(20-23세) 하는 얘기 가만들어보면 그런 얘기하면서 왠지 미국인처럼 사는것 같은 그런 착각들을 하는거 같두만요. 섹스앤더시티 그딴거 보면서..안타까워..미국 애들도 보수적으로 제대로 교육받은 애들은 정신머리 바로 박혀있는데.. 착각들을 하고 있어~~

      에효. 얘기가 무지 셌네. 암튼 연애는 상관안하는게 제일이라는 결론을 얻었네요.친구분들은 잘되신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