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티븐 호킹같은 사람을 봐도 이런 영감을 받을수는 있다. 그사람은 참 대단하다 어찌 그런 상태에서 무신론자로 죽기를 선택할수 있었을지. 그 상태에서도 그렇게 오래 살수 있었을지.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이다. 호킹에게 물리학은 어떤 의미였을까? 인생은 뭐엿을까? 성경을 몰라도 아마 물리학이라는게 잇엇기 때문에 살아갈수 잇엇던 사람?
그냥 quote하는거랑 그걸 증거라고 내세우는거는 다른 의미가 있지. 증거로 보여준다면 신자가 아닌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음. 새로운 생각을 해보게 하는 quote라면 듣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종교를 막론하고 믿는 이유는 개개인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음. 지옥 가거나 벌 받는다고 협박을 시작하는 부류들은 확실이 문제가 있음. 돈 많이 번다거나 성공하게 해준다고 홀리는 것과 방향만 반대이지, 똑같은 수준임. 기독교에서 최고 가치가 “사랑”이라는데, 그런게 안느껴지는 활동들은 가짜라고 보면 간단함. “믿음”이라는 개념이 여러가지로 쓰일 수 있는데, 기독교의 신앙이라는 관점에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 있다”라고 선언/인정하는 그런게 아님.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의 속성(선함)을 좋아하고 나도 그렇게 닮길 바라는 것.
그런 상태에서 성경을 보면, 그걸 쓴 사람들이 같은 생각으로 고민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얘기들이 의미가 있는 것임. 아는지 모르겠지만, 성경의 얘기들은 삽질하는 영웅전 같은건 매우 적고, 위대한 인물들도 창피한 모습들이 많이 나옴.
삶의 의미, 살아갈 이유에 대해 깊게 파고들다 보면 답을 얻기가 힘들다. 그냥 우연히 생겨난 생명체이고 유전자에 프로그램된 생존 본능으로 살아가는 것. 그 이상의 무엇이 있을까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하고 대충 타협하고 생물학적 의무에 충실히 살아간다.
무신론으로 머물며 이걸 파들어 가면, 아무 의미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거나 그냥 나의 만족을 위해 산다는 두 가지로 대략 좁혀진다. 많은 유명한 철학자들이 자살로 삶을 마감한 이유가 뭘까? 지적 호기심 만족감으로 살다가도, 고통이 커지면 무의미한 가치없는 존재로 매우 논리적인 결과이다. 오히려 죽음이 두려워 자살하지 말라고 막연히 막는 생각들이 비논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