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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전공]선생님을 따라 지옥에라도 가겠다는 연구원들……
일부 일반인들이 브릭에 들어와서 황교수에게 비우호적인 분위기를 질타하기에 몇 자 적습니다. 긴 말은 생략하고, 대부분 전공자들이 황교수에게 등을 돌린 이유를 한 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황교수는 제자들을 모두 연단에 불러 세워서 마치 증인처럼 쓰던데요. 자신의 제자들은 ‘선생님을 따라서 지옥에라도 가겠다’고 말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히기까지 했지요. 바로 그 작태가 잘못된 것입니다. 진정한 교육자이자 과학자는 제자들을 그렇게 비이성적인 사람으로 양성해도 안 되고, 그런 광적인 제자들이 있는 사실을 만천하에 자랑스럽게 말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논문조작은 끝까지 자신이 지시한 바가 없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조작의 책임을 져야 할 강성근씨는 왜 연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을까요? 애제자 강성근씨의 충성도가 나이 어린 연구원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까?
Name mali… (2006-01-12 17:48:30)
Subject 부끄럼조차 모르는 황우석
황우석 박사의 대국민 사과 내용을 보았습니다.
과연 저 사람이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자가 맞을까하는 의구심과
함께 창피함을 느낌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배아줄기세포의 확립은 무엇보다 배반포의 질에 따라 좌우되는데
난자도 공급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랩의 관리조차 안되는 사람이
3년 동안 만들지 못한 것을 6개월내에 어떻게 만들 수 있다고 계속 주장을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과학자의 기본인 정직과 신뢰를 저버리고도
온 국민을 상대로 자신의 억울함 만을 호소하고, 본인의 연구 및 연구실에는
전혀 잘못이 없고, 유영준, 박종혁, 김선종 세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은 비겁하기 짝이 없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이땅의 젊은 과학도들을 위해서라도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