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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최근 한 달 동안 전방부대를 돌아다닌 것은 저하된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최고지도자로서 한미연합훈련인 UFG에 대해 대내외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려는 것이었다.
김정은이 군총참모장 리영호를 숙청하고 북한군부의 돈줄인 대풍그룹도 해체해 북한 군인들의 사기가 떨어졌다. 이번 군부대 방문은 북한 군인들이 김정은 체제에 불만세력으로 변하기 전에 군인들을 달래주고 김정은이 김정일로부터 물려받은 선군정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군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김정은이 낡은 선군정치에 매달리는 한 북한의 경제개혁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김정은은 군의 최고사령관이란 직책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경제를 살려서 굶어죽는 주민 숫자를 줄이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