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 왔는데.. 길거리가 너무 심각하게 드럽네요. 여기저기 빗물 파이프 주변으로 콘크리트 썩어있고, 보도블럭에는 잡초 무성.. 쓰레기도 많고.. 정화조 하수구 냄새도 엄청 나고.. 강남이나 한남동도 조금 상황이 낫다 뿐이지 더러운건 매한가지. 본인은 미국이민 온 이유중 하나가 한국이 어딜가도 너무 더럽기 때문이다보니.. 오랜만에 서울 오니까 너무 괴롭네요.
또하나 든 생각인데.. 한국과 미국 대도시들을 비교하면 뭔가 더러움의 스타일?이 다른 것 같음. 뉴욕이 서울에 비해 길거리의 절대적인 쓰레기 양은 많더라도, 전반적으로 건조해서 건물들이나 도로 가장자리도 덜 썩어있고, 발효된 음식물쓰레기 찌꺼기들이 여기저기 눌러붙어있다거나 한건 덜해서 본인은 덜 더럽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