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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름에 평일날 혼자 바닷가에 낚시를 간적이 있죠. 진짜 평일이고 여름이고 날씨가 좋아서 텅빈 바닷가 백사장에 낚시대를 던지고 앉아서 쉬면서 오래만에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늘씬 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잖은 몸매의 젊은 백인 여자가 비키니만 입고 제 곁으로 오더니 바로 옆에 이불을 깔고 누워서 일광욕을 하더군요. 그 넓은 백사장에 하필 제 옆에 딱 붙어서 홀딱 벗고…. 무슨 제약 회사에 다니는데 오늘 휴가라서 나왔다면서..이런 저련 이야기를 하다가 한 삼십분후에 이제 가야겠다고 일어서더군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건가..하고 생각했죠. 참 아쉬웠습니다. 어쨋거나..한번 꼬셔볼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