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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 우리 회사에서도 이런일이 있군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제 보스가 저를 잠깐 부르더군요. 그러면서 HR 헤드가 저에 대해서 물어 보더랍니다.
물론 저하고 보스하고 사이가 좋은 관계로 보스는는 자기가 잘 얘기 해줬답니다. 항상 프로젝트 언타임이고 열심히 일하고 등등등.
하여튼, 그러면서 제 샐러리가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다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제 샐러리가 낮은줄은 알고 있었지만 HR 헤드가 얘기할 정도로 낮은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보스가 하는 소리가 뭐 어떻게 될줄은 잘은 모르겠는데, 어쨋든 HR 헤드가 얘기를 꺼내서 얘기는 잘 했주었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1월 정도에 어떻게 되나 보자라고 얘기 하더군요(제 에니벌서리가 11월입니다만 —
이게 보스와 전부 한 얘기 인데.
사실 요즘에 회사내에서 정리해고도 있고, 자기가 나가고도 있고 하면서 제 책임이 무척 많아 졌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책임을 지는 어플리케이션이 몇개가 더 늘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같이 일을 분담하던애가 나가면서, 제일이 2배가 되버렸습니다. 지금현재 사람을 다시 하나 뽑으려 하는 중이구요. (아마도 새로 사람 뽑으려고 HR 헤드랑 얘기 하다가 제 얘기가 나왔나 봅니다.)
혹시 제가 나간다고 했을때, 지금 맡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그야말로 공중에 붕 떠버려서 저희 보스 Bird 됩니다.(아주 많이 심각해지지요. 제 보스가 테크니컬한 사람이 전혀 아니라서 )회사에 커다란 불만 없고 (뭐, 그냥 그런대로 만족 합니다.)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아 간다고 생각 하기때문에 조금 덜 받더라도, 제 트레이닝이다 생각 하며 회사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직은 향후 1-2년 후에 IT 프로젝매니져나 혹은 좀더 전문화 된 Financial Engineering 쪽으로 이직을 고려 하고 있습니다(어플리케이션은 그런걸 개발 하고 있지만, 좀더 비지니스에 가까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게 이런소리까지 들었으니 제 몸값을 높여야 겠다는 욕심이 많이 듭니다. (같이 일하는애가 몸값을 꽤 높이 받아 갔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긴 좋나봐요 —
하여튼 사정이 이러한데, 이럴때는 저도 제빨리 인터뷰해서 다른데 오퍼 받고 지금 있는 회사에서 카운터 오퍼를 받는게 정상인데(회사를 지금 옮길 생각이 전혀 없으므로…)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해말 내년초까지는 아무데도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걸 써먹기도 애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입사할때 전에 있던 회사들이 2-3년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처음에 이회사 입사 할때 그거에 대해서 좀 언급을 하더군요(저희 회사는 사람들이 좀 아주 오래 붙어 있습니다. 최소 10년 이상씩들) 그래서, 여기서는 MBA 도 마치고 한 5-6년 이상 붙어있자 라는 생각 이였습니다.
즉, 결론은 제가 어떻게해야 샐러리 인상을 더 받을까요?
회사쪽에서 먼저 얘기가 나올까요? 아니면 제가 먼저 얘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올려 주면 주는대로 받고, 안올려주면 그냥 말아야 하는지 등등등.괜히 먼저 얘기 꺼냈다가 찍히는것도 애매하고 해서요.
어차피 지금 못 올려 받으면은 내년초에 보너스+ 월급 인상률 보고 이직을 고려 하려 합니다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 받는 연봉은 좀 찾아 보니 제가 평균보다 20%정도 적게 받고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