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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07:50:26 #3838668샌디 163.***.201.120 1761
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봅니다.
미국 회사의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본사에서 relocation 제안을 받았습니다.
급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제일 먼저 집이 걱정이더라구요.지역도 잘 모르는데 당장 바로 가서 집을 사는건 아닌것 같고, 렌트로 조금 살아보고 결정하려고 하는데 4인 가족 적정 렌트비가 얼마 정도일까요? Zillow에서 회사 근처부터 찾아보면 2bd 기준으로 3.5~5K 사이 정도인듯 한데 이게 맞는 가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만 살다보니 렌트비 개념 자체가 좀 생소해서 얼마가 적정가인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TC는 300K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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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여지지도 않은 TC 생각하지 마시고, 세후 한달에 통장으로 꽂히는 돈으로 계산하시지요
거기다 차 보험료, 기름값, 식비, 데이케어나 방과후 비용, 전기/가스/인터넷 빼고 하려면 실 수령액 50% 넘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최소 1년은 최대한 좀 아끼면서 살아보시고 옮기시는게 어떠신지
샌디에고가 집값은 많이 올랐는데 회사 급여 수준은 높지 않아서, 사는세 빡빡하고 베이쪽보다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실 수령액 50% 정도까지는 괜찮은 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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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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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샌디에고에서 300K 좋네요. 별 걱정 안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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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행인데 샌디에고가 비싼 도시라고 들어서 걱정이 조금 되긴 합니다. (실제 Hiring manager도 샌디에고가 비싸다고 얘기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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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경로로 오시게 되시네요. 저도 미국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다가 relocation이 된 경우입니다. 제 경험상 말씀을 드리면.
1. 저도 처음에 렌트로 타운하우스 렌트해서 11개월살고 바로 집을 샀습니다. 절대 길게 렌트하지 마시고 렌트 끝나는 시점을 하우스 마켓에 물건이 많이 나오는 시기(지역마다 학기 시작 시점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에 맞춰서 끝날 수 있게 하세요. 마켓에 물건이 없으면 사고 싶어도 집이 없습니다. L1비자로 오실텐데 L1비자도 집 대출이 잘 나옵니다. 미리 한국에서 집 구매가격에 최소 20%이상 준비하시고 송금을 할 수 있게 준비하셨다가 환율이 괜찮을때 미리미리 송금해 두십시오.
2. 저는 제가 한달먼저 들어와서 렌트할 집 구하고 차도 미리 사고 다 준비한뒤에 가족들이 왔습니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3. L1A이신지 B이신지 모르겠지만 landing하시자 마자 영주권부터 바로 시작하십시오. L1B이시면 모든 상황이 아주 잘 흘러가도 485접수해서 EAD를 받고 계속 회사에서 문제없이 일하기까지 최소 2-3년은 필요합니다. 아차하는 순간 놓치고 변호가 시간끌고 회사 HR이 좀 느리게 하다보면 5년 훌쩍 지나갑니다. 실제로 저희 팀원중에 중국에서 relocation해서 오신분 중국으로 L1 recharging하러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L1->H1으로 갈아타는것이 매우 어려워졌기때문에 이걸 잘 어필하셔서 바로 PWD부터 시작하시도록 회사랑 잘 이야기 하십시오.처음에 걱정이 많았지만 가족들도 이제는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미국으로 옮기기에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relocation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익숙한 얼굴에 익숙한 일을 하게 되어서 회사적응도 매우 쉽고 모든 경력이 다 인정되고 옮겨지니 처음시작부터 salary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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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많이 막막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집값의 20% 정도를 미리 준비하고 최대한 빨리 구매하는걸 고려해봐야겠군요.
가족은 둘째가 어려서 다 같이 이동하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둘 모두 데려오기가 힘들 것 같아서..)
이 부분도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3살이긴했는데 하나여서 와이프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비지니스로 예약해줬고 밤 비행기라서 아이 푹 자면서 잘 왔었습니다.
relocation package에서 30일동안 모든 비용(호텔+식비+렌트)을 지원을 해줬고 매니져가 한달동안은 일보다는 정착하는데 집중하라고 해줘서 한달동안 혼자서 정말 차랑 아파트랑 많이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미리 IKEA가서 가구도 사다가 다 조립해놓고 카펫 청소도 미리 다 해놓구요 ㅎㅎ
다 잘될겁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저희도 둘째가 3살이 약간 안된 정도입니다.
도착하면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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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요 ㅎㅎ 저도 샌디에고에 1년전에 랜딩해서 거주하고 있어요.
렌트비가 지역에 따라 많이 달라요..회사 엄청 근처로 잡으시면 말씀하신 가격정도가 맞고,
오셔서 차 바로 구매하시고, 30분 운전해서 통근하셔도 괜찮다 하시면 조금 더 낮게 잡힐 수 있겠네요.하지만 아이들 있으신거 같으니 학군 고려해서 카멜밸리 쪽 가시는게 제일 나으시긴 할텐데..(2bd가 3k정도 할거같네요.. 콘도)
샌디에고에서 어느쪽인지 지역을 어느정도 알면 조언을 더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보통 학생들이나 젊은 분들은 utc근처에 살고, 학군 고려하시는 분들은 카멜밸리,
4s ranch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아요. mira mesa는 경제적이고 위치도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 garage parking 가능한지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회사 위치는 카멜 벨리 근처이고, 저도 카멜 벨리 학군이 좋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카멜벨리가 좋을 것 같긴 한데 제 소득으로 렌트나 매매가 가능할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4s ranch, mira mesa등도 지도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 곳들도 학군 면에서 나쁘지 않은지요?-
zillow 보시면 매물 근처 학교 어디 갈 수 있는지랑 점수, 인종 비율 등등 나오는데..
아직 자녀가 저학년 정도면 인종 비율 고려하셔서 적당히 랜딩하시고 이후에 옮기시는 것도 괜찮은 옵션일 것 같네요.2bd인데 300k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은 고려 안하시나요? 집을 바로 구매하시면…
지금은 환율 때문에 한국돈 가져오기가 어렵긴 하겠지만, 자금운용 잘 하시면 다운페이 금액도 금방 만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4s ranch는 주변 지인이 거주하고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mira mesa의 경우 인도분들, 동남아 분들이 꽤 계셔서.. 학군 관련해서 제외하는 분들도 계셨던거같아요. hmart가 있어서 편하긴 하죠! 보통 자녀 없을 때 많이 거주 하는 것 같아요..
old poway, 카멜마운틴, del mar 쪽은 백인분들이 꽤나 있는 것 같네요.앞서 조언해주신 분 말씀처럼 먼저 오셔서 차, 면허증 등 세팅 해 두시고, relocation 패키지 내에 있는 호텔 거주하시면서 집 보시고, 한인 교회 가셔서 정보도 얻어 보시고, 계약 후에 자녀분들 데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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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Zillow 에서 인종 비율도 볼 수 있는지는 몰랐네요.
아직 첫째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라 말씀처럼 인종 비율 정도만 고려해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 매매보다는 렌트로 시작하는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송금도 꽤나 복잡해 보이네요.
HR에서 오늘 4월 정도 옮기는걸 목표로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그때까지 열심히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4월이면 날씨도 적당히 괜찮겠네요. 건승하세요!
아참 와이프분 혹시 운전 안하시면 운전연수 꼭 받고 나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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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나 구글이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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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따라 다른데
한국인선호지역 타운하우스 2베드면 4~4.5k -
퀄컴 아닌가요? 캘리포니아 세금이 세기때문에 일단 relocation package로 나오는 숙소에 계시면서 실수령액을 확인하시고 계획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위에 말한 학군지 기준 2bd는 4k 이상입니다. 요즘 1bd도 거의 3k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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