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구매실패기

  • #12242
    새차구매실패 74.***.181.223 7011

    안녕하세요?
    밑에 새차 구매 팁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늘 딜러에 차 픽업하러 갔다가 딜 파기하고 왔습니다.
    차는 Infiniti EX35 이구요
    며칠전 딜 가격은 34000불 이었습니다. 매니저랑 얘기하는데 첨에 destination charge 850불 갖다 붙입니다. 아니다 그것도 34000불 안에 들어가 있다 하니까 몇번 왔다갔다 하더니 알겠다고 지워줍니다.
    그리고는 origination fee(?)를 560불을 갖다 붙입디다. DMV 피랑 Title fee도 원래 내는 금액보다 150불 더 부릅니다. (400불인데 550불로) 그래서 origination fee 이것은 페이 못한다 했습니다. 딜러는 요것은 무조건 내야 한다고 잡아땝니다. 그럼 안사겠다, 디파짓 돌려 달라고 그랬는데 못돌려주겠답니다. 차 오늘 넘겨줄라고 detailing하고 wash한다고 500불 다썼답니다. 다행히 크래딧 카드에서 낸 돈이라서 집에 오자마자 카드회사 dispute claim 걸었습니다. 500불 디파짓할때 contract에 fully refundable이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는데 배쨉니다. 카드회사서 돌려줄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몰라서 BBB랑 attorney general에 편지도 쓸라고 합니다. 오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자동차 딜할때는 언제나 OTD로 딜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딜은 in writing으로 기록을 남겨야 한다.. 다른 첨사시는 분들도 참고 잘 하시길..

    • war 68.***.157.66

      차 사는것 참 전쟁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랬던가요? 딱 한번 한국에서 차산적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원글님 꼭 돈 돌려 받으시고 다음 번 딜에서 좋은 가격으로 사시길 기원합니다.

    • 206.***.208.243

      origination fee는 대출 받을때 들어가는 수수료 같습니다. 일반 다른 은행(체이스나 아매리카뱅크)에서 자동차 대출받을때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까?

    • 새차구매실패 74.***.181.223

      대출 안받았습니다.. 그래도 origination fee 요구합니다

    • 포링즈 67.***.117.6

      미국에서 차를 사는 방법이야 가지가지겠지만 미국인들 조차도 새차의 경우는 2-3시간정도는 기본으로 딜하는데 시간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사실 꼭 새차이어야만 한다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2년정도 된 중고차가 가장 적당하다고 봅니다. 마일리지는 대략 2만마일 안쪽이면 워런티도 넉넉하구요. 거기다 딜하는데 머리아플일이 없고, 차 가격이란게 2년이면 어마어마하게 떨어지게 마련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차가 좋다면 어쩔수 없죠.. ^^

    • 지나가다 69.***.174.107

      당연히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저는 8월에 RAV4 리스 했습니다. 이메일로 딜러와 딜을 했습니다. 저는 사는 경우는 OTD로 하지만, 리스의 경우는 TAX 포함 MONTHLY PAYMENT로 결정 합니다. 여러 군데 딜러들과 컨택을 했었고, 그 중 한군데에서 $330으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이 메일을 인쇄한 다음 지체 없이 바로 딜러샆에 갔습니다. 가서 딜러랑 얘기하니 $355이하는 안된다고 합니다. 실랑이가 약간 왔다 갔습니다. 디렉터랑 같이 오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이메일 인쇄 한걸 보여줬습니다. 그러니, 미안하다고 원래 딜로 해주더군요. 모든 딜은 IN WRITING으로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 아시에 114.***.211.237

      한국에서야 할인 받는게 많아야 몇십만원대이니(그정도는 말 두어마디만 해도 깍아주는 편) 참 속편하긴 합니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가급적 서면으로 남겨놓는 편이 좋지요.

    • 블랑카 71.***.175.240

      아주 더러운 딜러네요. 잘 일어나셨습니다. 새차 구입은 즐거워야 하는데 꼭 깽판부리는 딜러들이 몇몇있죠. 개인적으로 인피니티 딜러들이 좀 불친절하더군요. 다른 곳에 가서 즐겁게 차 구매하세요.

    • 찰리박 68.***.167.141

      나도 글렌데일 인피티니에 차 보러 갔다가 막판에 기분잡친 경우가 있어요.
      한적한 토요일 저녁무렵에 차 보고나서 꼭 이 차다 하는 감이 안와서 나오는데, 딜러가 돌아서 들어가면서 “에이~ $#%”라고 하더군요.
      꼭 나 들으라는 듯, 큰 혼잣말로…
      인피니티가 고급브랜드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